하당 초등학교 제18회 동창회 2017년 봄 산행 및 봄 야유회 기행기를 올려본다.
동창회 2017년 봄 산행은 4월 2일 일요일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산정호수로 가기로 결정하고, 약 2주전 우리 총무 성미화씨가 사전에 답사까지 마치는등 치밀하게 총무 성미화씨가 준비를 하였다.
나도 열락을 받고 당일 오전 8시에 약속장소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 2번출구로 나가니, 언제 들어도 정겨운 친구들 목소리가 하나둘 들린다.
우리 동창회의 살림꾼이자 실질적 인솔자인 총무 성미화를 비롯하여, 성낙석, 엄주화, 윤태환, 최창식, 최승락, 이정희, 성옥자, 남복례, 윤경헌, 최익동, 등과 함께 반갑게 해후를 한후 향지에서 상경하는 친구들을 기다리며, 2번 출구앞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샌드위치 와 커피로 아침식사를 대용하였다.
약 30분후 향지의 친구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도착하여, 관광버스에 승차하니, 회장 임승순을 비롯하여 남신우, 남태건, 남기충, 남중열, 성기석, 유승덕, 백상용, 문옥순, 김승순, 송기순, 강계순, 임화자, 등 언제 보아도 변치않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버스 맨 뒷자석에 자리를 나도 잡았다.
버스는 9시 20분쯤 출발하여 외곽순환고속도를 달려 퇴계원을 거쳐 진접을 지나 현리, 일동을 거쳐 목적지인 산정호수 상주차장에 11시 20분쯤 도착을 하여 하차후 우리는 산정호수 둘례길을 한바퀴 돌기로 하였다.
우리 일행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좌측길을 선택하여 걸어가니 기마를 탄 궁예의 청동상이 니온다, 사진을 한컷하고 산정호수 둑길을 걸으니 6,25때 소실된 김일성 별장터가 나온다.
김일성 별장터를 지나 산정호수 좌측 호수변을 잡담을 하며 걸으니, 포천에 정착하여 살고있는 친구 남명희가 숨이 턱에차도록 뛰어온다.
몇년만에 만나는 명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후 함께 약 1시간 30분정도 호수변을 걸으니 도착지인 주차장 입구에 도착하였다.
우리 일행은 사전에 남명희씨가 예약을 해놓은 식당으로 가서 닭도리탕과 쏘가리매운땅 으로 조금 늦은 점심식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맛있게 막걸리 반주와 함께 하였다.
점심식사후 우리일행은 남명희 친구의 안내로 약 1시간을 달려 연천군 과 경계지에 있는 허브아일랜드 식물원을 답사한후 늦은시간 귀로에 올랐다
포천지역은 내가 젊은시절 2년을 근무한 지역으로 전역후 서너번을 다녀왔지만 십여년이 지난 오늘 다시오니 지난 젊은시절이 회상되며 깊은감회에 젖어봤다.
참고로 산정호수는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에 위치하며, 호수 면적은 약0,24km 이며 서울에서 약 72km 거리에 있다,
영북농지개량조함의 관계용 저수지로 1925년에 축조되었으며 1992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맑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 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북쪽으로 해발 923m 의 명성산이 있으며,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 건국때 왕건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가 이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궁의 슬품에 통곡을 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하여 울음산 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 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가한 것이 명성산이다.
호수의 남쪽으로는 관음산이 있고, 양 옆으로는 망봉산과 망무봉을 끼고 있는 산중에 묻혀있는 맑은 호수다.
오늘 봄 산행 및 야유회를 준비해 주신 18회 동창회 보석같은 총무 성미화님 과 언제나 변함없이 동창회 모임에 떡을 해오시는 이정희님 동창회 굿은일에 솔선수범하는 남신우님 그리고 모든 친구들에게 수고하였다는 감사에 인사를 카페 지면에 올린다.
■ 산정호수 주차장 내 포천시 관광안내도 ■
■ 산정호수 안내 이정표 ■■
■ 태봉국 궁예 판각도 ■
■ 산정호수 둘례길 ■
■ 이친구 학렬이 조금 높음, 누군지 마추면 막걸리 두병을 줌 ■
■ 태봉국 궁예 기마 청동상 ■
■ 산정호수 ■
■ 진짜 분위기 안맞고 ■
■ 김일성 별장 ■
★ 보석같은 공주님이 누군지 댓글로 맞추는 회원은 1개월 회비 감면, 막걸리 두병 상품 ★★
■ 산정호수 ■
■ 오늘 함께한 친구들 ■
■ 산정호수 내 서울식당 에서 점심식사 ■
■ 허브 아일랜드 식물원 ■
☞ 남은 인생에 꿈 과 희망을 함께할 누군가에 존함을 달었음 ☜★★★
■ 허브 아일랜드 전경 일부 ■
첫댓글 무엇이 그리 바빴는가 이제야 우리18회 둥지를 찾았네 미안스럽소 친구!
기억력도 좋으시고 글 솜씨도 작가가 기죽어 가겄소 말씀도 예쁜 말만?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친구님들 잘들계시겠지요?
건강한 모습볼수있어 넘넘 고마웠어요
불편한 몸으로 맛난거 준비하신 백상용 친구 정말 눈물나게 고마웠어요
한번 안아주고 싶었는는데 내 짧은 팔이 부족해서 ㅋ 남명희친구 얼굴 보여줘 고마웠고
문옥순 임화자 누구보다 수고한 우리꺽다리아저씨 신우씨 감사감사
우리모두 다음 만나는 날까지 정말 잘들 살고계슈
누군가 와 함께할수 있는 오늘, 누군가를 언제나 그리워하며, 보고파 지는 오늘, 그 누군가가 있기에 오늘이 아름다우며, 싱그러운 봄 냄새가 오늘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리운 그 누군가 와 함께 봄 내음과 꽃 향기가 전해지는 우리에 둥지가 있어 오늘이 행복합니다.
아직도 이루고 싶은 더큰 꿈과 희망을 안고서, ~~^^~~ 모두 모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