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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 개국에서 각각 세끼의 식사를 합니다
아침은 헝가리에서 점심은 슬로바키아에서 저녁은 폴란드에서 ...
하루에 3개국의 땅을 밟는 셈이지요
오전시간 얼마를 달려 왔는지 벌써 점심 시간이네요
슬로바키아의 절경 타트라 산맥을 넘는다고 했는데 ...
내가 상상한 산맥 같은 산은 보지 못한거 같고 어쨋든
슬로바키아 어느 식당에서 식사후 잠시의 휴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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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바키아와 폴란드 국경지대입니다
국경이라는 특별한 표시도 없고 입국할 때 거쳐야하는 수속절차도 없이
도로권 하나만 사면 마치 이웃도시를 드나들듯이 여행을 할수 있다고 하니
유럽에서만 있을수 있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언덕너머 저편은 슬로바키아 그리고 이제부터 달려갈 길은 폴란드 그렇군요
온종일 달려 오후 4시경에 소금 광산에 도착 했습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1`호인 이 소금 광산의 소금층은
180만년 내지 200만년에 걸쳐 형성된 자연의 경이로운 작품입니다
오랫동안 바다였던 이곳이 물이 모두 증발한후 소금만 남았고
이 소금이 암염이 되기까지에는 약 1만 오천년 가량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후 지각변동이 있게 되었고 그로인해 점토와 진흙에 쌓인 소금층이
지하에 흐르는 물에도 씻겨 내려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이 소금 광산은 오천년이 넘게 존재해 왔으며 소금으로 인해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고 1996년까지도 소금채취를 해 왔었는데 지금은 중단한 상태랍니다
소금광산 내부관람입니다
안내가이드의 안내멘트를 들으며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는데
378개의 나무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지하 64m의1단계 코스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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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금광산엔 소금을 제거해내서 생긴 2040개의 방이 있으며
지하 1단계(64m) ~ 9단계(327m) 까지 다양한 크기와 층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일반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곳은 지하 64m-135m(3단계)까지라고 하네요
통로를 지나다 보면 목책으로 쌓은 벽을 지나기도 하는데
암염을 뚫고 만든 통로에는 나무가 필요 없지만 소금 층이 계속해서 이어진 것이 아니라서
일부러 굴을 뚫어서 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소금기로 인해 나무는 영원히 썩지 않는다네요.
킹카공주의 전설의 방
기계가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말의 힘을 이용해서 소금채취를 했는데
말은 어릴때 들여와서 늙어 죽을때까지 갱도에 갇혀 일을 하다가 눈이 멀고
결국은 이곳이 말들의 무덤이 될수 밖에 없었다는
그래서 이곳을 말들의 아우슈비츠라고도 한답니다
바닥도 소금. 벽도 소금. 천정도 소금. 저는 지금 100% 소금방에서 힐링중입니다
도르레를 이용항 작업 도구
더 깊은 지하갱도로 내려 갑니다
8명의 소금 난장이들이 광부의 일을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고대 전설에 의하면 오래 전부터 이곳 광산에 소금 보석을 지키는 신이 산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들은 물로부터 소금을 보호하고 광부들에게 위험을 알려 준다고 믿었답니다.
소금광산 내부에 있는 대 성당입니다
이곳의 모든 집기들이나 장식들 조각들 심지어는 샨데리아까지 모두가 소금으로 만들어 졌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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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공기를 빼내기 위한 환풍구
지하매점과 식당 대 연회실
실제 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성당도 있네요
지하 140 m 깊이의 터널에서 엘레베터를 타고 올라오는 시간도 꽤 걸리네요
소금광산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밖에는 어느새 어둠이 내려 앉고 있군요
저녁 식사후 폴란드 구시가지 야경 투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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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하세요, 맑은하늘님의 여행기.
이정도의 여행기라면 다음카페 본상에서 전국 ㅅ싸이트에 공지를 할만도 합니다.
내부에서의 사진이야 어쩔수없는 것,
여행기 다운 여행기라서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과찬이세요
저는 다만 함께 하신분들은 그분들대로 한번 더 그 시간들을 상기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그렇지 않은 분들과는 우리가 느꼈던 그때의 감동들을 가능한한 같이 느껴보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
정말 저의 이 마음이 보시는 분들께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폴란드의 소금광산과 시내야경..
잘 정돈된 그림과
설명까지 담아주셔서 즐겁게 여행을
함께합니다.
즐감했습니다.
여행을 함께 하신다니 감사합니다
아무리 멀고 힘든길이라도 동행이 있는 길은 늘 행복 하답니다
청도 여행에서도 행복한 동행이 되기를 바래요
아주 세밀한 여행기 감동입니다!!
3개국에서 세끼 식사를 다른나라에서
하였다니 흥미롭습니다^^
소금광산 대단하군요!!
네 동유럽이라서 가능한 일이겠지요
그들은 마치 국내 여행을 하듯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에 피크닉을 즐길수가 있다하니
여행 좋아하는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