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된 남편이 1월 1일 방광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광을 다 들어내야 한다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군요.. 남편은 넘 충격이 커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
서울대 병원에서 2~3기쯤이라고 근육층까지 파고 들었다는군요..
어떻게 건강하던 남편이 이런일이 있을수가있을까요? 담배도 안피고 운동도 열심히하는 나름 건강관리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의사말은 수술을 해봐야 전이가 됐는지 알수있고 인공방광이 안되면 요루를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남편은 수술안하고 항암치료하면 안되겠냐고 하니.. 별로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고하고..
8시간 이상의 대수술.. 넘 겁나죠..
생존확률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차라리 남편은 대체의학을 해보겠다고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전이될까 무섭기도하구..
어떤 선택이 옳은 걸까요?
남편은 수술하면 모든게 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생활 부터 성생활까지....
수술밖에는 방법이 없는걸까요..
수술후 겪게될 상황이 지금으로선 너무 불안하고 겁이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치악산님 말씀처럼 의사쌤 말씀데로라면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을겁니다..
지금 그 심정 충분히 알구요 남편이 약해지시면 안됩니다..
저희 남편은 49에 수술하셨구요 지금은 올해53세 입니다..
물론 조금 힘든점은 없지않아 있지만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뭐든 세월이 말해주니 너무 걱정만 마시고 마음을 달리 바꾸시기 바랍니다..물론 힘이 드시겠지만 말이에요..
위에 글남깁니다 읽어보시고 제가남긴글들 읽어보시면 도움되실까요 저두 남편이 수술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