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열어 주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2024년 한해는‘가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로 부름을 받은 우리 모두가“주님의 뜻을 행하며 그 일을 온전히 이루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동역자님 가정과 생업에도 올 한해 주님께서 마음에 두신 소원이 이루어지고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지난 2023년 7월에 성령님이 주신 감동에 의해 볼리비아 산타쿠르스에 수련회 센타(수양관)가 세워지도록 동역자님들께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일을 행하는 여호와,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하나님께서 동역자님들의 중보 기도와 후원을 통해 선교 수양관 부지를 2024년 1월 10일에 매입하도록 응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며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님께서 예비하신 수양관 부지를 찾기 위해 여러 지역을 다니면서 느낀 것은 산타쿠르스에 땅값이 마치 가나안 땅의 아낙 자손처럼 거대하게 느껴지고 우리는 그에 비해 작은 메뚜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보고 믿음이 연약해질 때마다 주님께서 여러 말씀으로 확신을 주셨고 성도님들의 중보 기도와 연합하여 금식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리는 중에 마침내 주님께서 예비해 두신 수양관 산지를 얻게 되었습니다.
산타쿠르스 도심에서 벗어나 한 시간 정도 거리의 작은 시골 마을이 있는 이 땅은 9Km의 비포장 도로가 있지만 도시 계획을 통해 매년 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수양관이 세워질 때 가장 필요한 전기, 수도가 쉽게 연결될 수 있고 우기철 비가 많이 와도 땅에 물이 고이지 않으며, 건축 공사가 요긴한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땅으로 그동안 기도했던 모든 조건들이 충족된 곳입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수양관 부지가1 1헥타르(10,000m, 3,000평)만 해도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주님께서 우리의 겨자씨 만한 작은 믿음을 보시고 두 배의 은혜를 베푸셔서 2헥타르(가로100m,세로200m)를 4만불에 매입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일들을 통해 볼리비아 교회와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고 이들을 위해 일하시는 주님을 경험하며 언제나 최선의 것을 예비하시고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중보 기도와 후원으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준 동역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주님께서 세워가실 수양관은 마지막 이 시대에 성령님의 임재와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곳, 주님의 눈과 마음이 있는 곳,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는 곳이 될 줄 믿습니다. 매주 이곳에서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찬양이 있는 그래서 이 땅의 갈급한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수양관이 되며, 다음 세대가 일어나 주님의 꿈과 비전을 품을 수 있는 청소년 수련회, 볼리비아 교회 목회자, 사역자들의 영성이 회복되는 그러한 수양관이 되길 간절히 소원하며 성도님들의 중보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수양관 부지를 통해 앞으로 모든 건축이 주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따라 형통함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양관에 필요한 것은 6,000평(5에이커)이나 되는 땅에 담을 세워야 하고, 200-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식당, 숙소, 수영장, 운동장등이 건축 되어져야 합니다.
수양관 부지를 주님께서 허락하셨다는 큰 기쁨도 잠시, 앞으로 감당해야 할 큰 사역에 대한 부담이 찾아오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17년 동안 볼리비아에서 선교사로 살면서 내 집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조차도 주님께 누가 될까 조심스러웠으며... 자녀들 또한 선교사인 부모를 만나 어릴 때부터 스스로의 삶을 책임져야 했던 시간들... 라파스에 모든 교회들이 세워지기까지... 오직 주님께서 모든 것을 인도하셨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신실하신 주님을 믿기에 수양관 건축 사역을 주님께서 책임져 주셔야 한다는 간절한 기도를 주님께 올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주신 감동을 통해 이사야 48장11절 말씀을 보게 하시고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기도의 응답을 주셨고 믿음으로 이 말씀을 받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주님께서 약속해 주신 말씀처럼 이 땅 교회와 영혼들을 위한 수양관이 반드시 세워질 것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동역자님의 중보 기도와 후원을 통해 이루실 수 있도록 함께 동역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땅에 수양관을 세울 수 있는 부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중보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해 주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4년 한 해에는 동역자님를 향한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며 주님께서 주신 마음의 소원이 온전히 이루어지는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형통의 축복이 가득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볼리비아 박 수훈,오 사라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