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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실에서 천사흘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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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들루즈 고다르의 "두 가지를 여섯 번(1976)"관한 세 가지 질문들
천야 추천 0 조회 281 21.07.16 13: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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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7.19 11:01

    첫댓글 물론 그리고(le ET), 그것은 분기성(la diversité, 각양각색), 다양성(la multiplicité, 다양체)이고, 동일성의 파괴이다. 공장의 문은 - 내가 거기에 들어갈 때, 그리고 나올 때, 그리고 실업자로서 그 문 앞을 지날 때, - 동일한 문이 아니다. 선고받은 자의 부인은 선고 받기전과 선고 받고난 후의 동일한 여인이 아니다. 오직, 각양각색과 다양체는 미학적 모음집(전집)들이 전혀 아니며(사람들이 “더 많은 남자(un de plus)”, “더 많은 여자(une femme de plus)”…을 말할 때처럼), 변증법적 도식도 전혀 아니다(하나는 둘이 되고, 둘은 곧 셋이 될 것이다고 말할 때처럼). (65) - [들뢰즈가 왜 변증법을 싫어하고 게다가 파라노이아의 분석을 허구로 보았겠는가. 세상은 각양각색이고, 다양체로서 펼쳐져있다. 이 펼침이 노마드 세상인 것이다. 그 중에 활발하게 탈주선을 가는 자들이 전쟁기계이다. (54RLI) ]

  • 작성자 21.07.19 11:02

    북방에서(du Nord) 남방으로(au Sud), 사람들은 항상 집합들을 우회하러 가는 선들을 만난다. [또한] 매번 새로운 문지방을 표시하는, 부서진 선의 새로운 방향을 표시하는, 경계선의 새로운 분열행진을 표시하는, ‘어떤 그리고, 그리고, 그리고’(un ET, ET, ET)를 만난다. 고다르의 목표는 “경계선들을 보는 것”이며, 말하자면 지각할 수 없는 것을 보게 하는 것이다. 선고받은 자 그리고(et) 그의 부인, 어머니 그리고 자식. 또한 이미지들 그리고 소리들. (66) - [벩송에서 다발의 가지들이란 들뢰즈가 표현하는 ‘그리고, 그리고 ‥’이다. 다발의 가지가 주역의 서죽(筮竹) 또는 산대(산가지)와 같다. (54R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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