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이 1975년 레닌그라드대(현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바로 KGB에서 1991년 소련이 무너지기 전까지 16년간 활동하면서 중령 계급까지 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영국의 가디언지는 "과거 소련시절엔 신체 건강한 대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군 복무를 한 뒤, 예비군 장교 계급을 받게 되는데, 푸틴 대통령 역시 이런 군 전력을 언급한 것일 수는 있다"고 추정했다. 푸틴 대통령이나 크렘린측의 추가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KGB에서 재직하는 동안 주로 방첩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언론은 그가 반체제 인사를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도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