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참나무목 > 참나무과 > 참나무속 |
학명 | Quercus myrsinifolia Blume |
이명 | • 정가시나무, 참가시나무, 면저(麵櫧), 가사목(加斜木), 가서목 |
생약명 | • 저자(楮子) |
내용 | • 참나무과 상록 활엽 교목으로 전라도·경상도의 해안과 도서지방의 계곡 및 산록에서 자란다. 높이 15∼20m, 지름 50㎝에 달한다. 줄기는 곧게 올라가 둥글게 자라며, 껍질은 회흑색이고 평활하다. 잎은 수양버들 같이 좁고 길며 어긋난다. 잎의 상반부나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7∼12㎝, 넓이 2∼3㎝로 온대지방의 낙엽활엽수 중에서 대체로 작은 편이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뾰족한 원뿔모양으로 도토리보다 훨씬 작고 날씬하다. 낙엽 참나무들과 다른 점은 도토리를 담고 있는 받침[穀豆]의 바깥 면이 가락지를 차곡차곡 얹어둔 것처럼 6~9개의 나이테 모양이 있다. 유사종으로는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참가시나무, 개가시나무, 졸가시나무 등이 있다. |
효능 | • 주로 담결석, 이질, 갈증, 惡血(악혈) 등에 사용한다. |
이용법 | • 주요 조림수종 : 용재수종 • 목재는 단단하고 강해서 기계재나 공구자루, 선박재, 건축재, 세공재, 악기, 기구 등으로 사용한다. • 도토리는 식용한다. • 내조성이 강하므로 해안지방의 정원수(남부지방에서만 정원수로 이용된다)나 공원의 풍치림으로 식재하거나 녹음수로 이용되며, 생울타리나 방풍림, 차폐림으로 이용된다. • 種仁(종인: 열매의 속피)은 麵子(면자: 속피로 만든 면이나, 도토리묵 따위), 나무껍질 및 葉은 麵子皮葉(면자피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麵子(면자) - 泄痢(설리)를 그치고 步行(보행)을 健(건)하게 하며 惡血(악혈)을 제거하고 止渴(지갈)한다. 또 이를 복용하면 飢餓感(기아감)이 없어지고 음주로 흉비증이 일어날 때 이를 자주 씹어 먹으면 풀린다. ⑵麵子皮葉(면자피엽) - 煮汁(자즙)을 産婦(산부)가 복용하면 止血(지혈)한다. 幼葉(유엽)을 下腿腫瘍(하퇴종양)에 붙이고 1일3회 갈아붙인다. |
식용 | • 열매를 약용한다. |
번식 | • 번식은 실생과 삽목으로 행하며, 10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건사저장 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한다. |
유래 | • 정조 18년(1794)에 호남 위유사 서용보가 올린 글 중에 “······길고 곧은 나무는 반드시 쓸 만한 재목이고 가서목(哥舒木)은 더욱이 단단하고 질긴 좋은 재목으로서 군기(軍器)의 중요한 수요인데 유독 이 섬(완도)에서만 생산됩니다. 단단한 나무는 자라는 것이 매우 느려서 한 번 잘라버리고 나면 금세 쑥쑥 자라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더욱 애석하게 여기고 기르기에 겨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죽나무나 상수리나무 같은 쓸모없는 재목들과 마찬가지로 땔나무가 되어버리니 앞으로는 각별히 금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목민심서》 권3 〈권농(勸農)〉에는 가사목(加斜木) 심기를 권장한 대목이 있고, 《물명고》에도 가서목을 ‘가셔목’으로 부른다고 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도토리를 가시라 하며 나무는 가시목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옛 이름은 이년목(二年木)이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보면 “가사목은 제주에서 나는데, 이년목이라 부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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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 | • '평화' |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민속 특산식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우리 나무의 세계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