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제10편
포악자들의 사악함 시편 10:1-11
1 여호와여 어찌하여 멀리 서시며 어찌하여 환난 때에 숨으시나이까
2 악한 자가 교만하여 가련한 자를 심히 압박하오니 그들이 자기가 베푼 꾀에 빠지게 하소서
3 악인은 그의 마음의 욕심을 자랑하며 탐욕을 부리는 자는 여호와를 배반하여 멸시하나이다
4 악인은 그의 교만한 얼굴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이를 감찰하지 아니하신다 하며 그의 모든 사상에 하나님이 없다 하나이다
5 그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고 주의 심판은 높아서 그에게 미치지 못하오니 그는 그의 모든 대적들을 멸시하며
6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나는 흔들리지 아니하며 대대로 환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나이다
7 그의 입에는 저주와 거짓과 포악이 충만하며 그의 혀 밑에는 잔해와 죄악이 있나이다
8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
9 사자가 자기의 굴에 엎드림 같이 그가 은밀한 곳에 엎드려 가련한 자를 잡으려고 기다리며 자기 그물을 끌어당겨 가련한 자를 잡나이다
10 그가 구푸려 엎드리니 그의 포악으로 말미암아 가련한 자들이 넘어지나이다
11 그가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잊으셨고 그의 얼굴을 가리셨으니 영원히 보지 아니하시리라 하나이다
(4) 그는 하나님의 명령과 심판을 교만하게도 경시한다(5절)
”저의 길은 언제든지 견고하나이다“ 그는 사악한 길 속에서 매우 대담하고 단호하다. 그는 그이 길이 비록 그 자신에게 아무리 싫증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괴롭힐지라도 그것을 고수할 것이다. 그는 그의 사악한 진로 속에서 고통을 겪으나, 그의 오만은 그를 괴팍스럽게 고집스럽게도 그것을 지속하도록 만든다. 하나님의 심판(그가 명하시고 그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때에 그의 위협)은, ”높아서 저의 안력에 미치지 못한다“ 그는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 그의 의무를 깨닫지도 못하며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에 의해 그의 위험을 깨닫지도 못한다. 그에게 그에 대한 하나님의 권세를 말한다면 그는 자신이 결코 하나님을 보지 못했으므로 하나님이 있는지도 알지 못한다고 하여 부인할 것이다. 또한 ”그는 하늘 높은 곳에“ 계시고 ”우리는 우리 위에 있는 것들과 아무런 상관도 없다“는 말로써 그것을 묵살시킬 것이다. 그에게 범죄를 계속하는 자들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 말해 보라. 그래도 그는 그 속에 어떤 실체가 있음을 납득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높아서 저의 안력이 미치지“ 못하므로, 그는 그것을 단지 근거없는 것으로만 여긴다.
(5) 죄인은 교만하게 그의 모든 대적들을 경멸하며 그들을 지극히 업신 여긴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고난과 파멸을 주기 위해 예비해 두신 자들 앞에서 마치 그가 그것을 모두 좌절시킬 수 있고 그것으로 그에게 유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처럼 허풍을 친다. 그러나 적을 경멸하는 것이 졸렬한 일인 것과 같이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를 경멸하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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