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를 손으로 일일이 털어내고 체를 이용해 검불 등을 골라내야 하는 작업이 기계로 이뤄지게 됐다.
농업기계화연구소는 트랙터에 연결해 포장을 이동하면서 탈곡과 정선작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이동식 참깨탈곡기를 개발, 2일 경기 연천에서 평가회를 가졌다.
참깨탈곡기는 참깨를 묶은 단을 거꾸로 세워 넣으면 열매를 터는 탈곡봉을 거치면서 탈곡되며 탈곡부 아래에 떨어진 열매는 3단 체에서 왕복운동으로 정선되는 구조다.
참깨단 전체를 탈곡봉으로 털어내는 데 따라 탈곡률이 98.8%로 매우 높다.
또 참깨단 단위로 투입하는 데다 이송 탈곡이 가능한 작업으로, 수작업때의 인력 10명의 작업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작업 성능도 10a(300평) 수확량 기준 30분이면 가능해 인력에 비해 9.6배 효율적이며, 이동작업이 가능하면서 열매의 손실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농기계연구소 박회만 연구사는 “이 참깨탈곡기를 사용하면 참깨단을 막대기로 털고 자연바람을 이용하는 관행적인 탈곡 및 정선 작업에 비해 탈곡작업 노력이 89.6%, 소요경비는 45.9%가 절감돼 참깨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31-29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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