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춘문관 답사 2/2
* 일시 - 2022년 12월19일~20일
* 장소 - 경북 醴泉, 충북 堤川 일원
* 춘천시문화관광해설사 19명 참가
🔸12월20일(화)
08:00-09:00 조식(누룽지 신라면), 짐 꾸리기
09:30-11:00 초간정, 용문사.
김봉식해설사(010-3456-3239)
11:00-12:30 제천으로 이동
12:30-13:30 대보명가(용두대로 287. 043-643-3050) 약초밥상
(남:7, 여:13)
14:00-15:00 자양영당.
권미경해설사(010-5913-4516)
15:30-16:30 배론성지.
서달원해설사(010-4823-8100)
16:30 춘천으로 출발
* 17:05 임차한 의병마을 버스가 문제가 생겨 원주 버스를 대체하여 신림IC근처에서 옮겨타고 춘천으로 이동
18:30 공지천 왕갈비
(춘천시 효자로5. 033-251-0791)
월례회와 회식
6. 초간정(草澗亭, 경북 예천군 용문면)
선조 때 초간 권문해(權文海, 1534~ 1591)가 오랜 관직생활과 당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와 1582년 지은 정자이다. (권문해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사람이다.) 여러 차례 소실과 중수를 거처 1741년 현재 자리로 옮겨 중수하였다. 소쇄원과 함께 손꼽히는 원림이다.
7. 용문사(龍門寺)
신라 경문왕 10년 (870) 두운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며 직지사의 말사이다.
왕건이 예천 용문에 이르러 안개 때문에 용문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청룡 두마리가 길을 안내하였다고 전해진다.
용문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까지 왕실의 원당사찰이었고, 폐비 윤씨의 태실과 정조의 아들 문효세자의 태실을 봉안한 곳이다.
용문사 대장전과 윤장대는 고려 1173년 함께 조성되었다. 대장전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조성한 것으로 용문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며 맞배지붕의 균형미를 보여준다. 대장전은 17세기 이후 중수되었다.
윤장대는 회전식 불경 보관대로 팔각형 모양의 구조수법이 돋보이는 국내 유일의 자료로 경전의 보관처인 동시에 신앙의 대상이 되는 귀한 불교 공예품이다.
대장전과 윤장대는 보물이었다가 2019년 국보가 되었다.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좌상과 목각 아미타여래 설법상은 1684년 조각승 단응이 제작한 보물이다. 그 외 세조 친필수결의 용문사 감역교지가 있다.
용문사 사천왕문에는 '회전문'이라는 현판이 달려있다.
자운루는 임진왜란 때 승군들의 지휘소로 사용했던 곳이다.
보광명전은 1984년 화재 이후 건립한 전각으로 비로자나불이 모셔져 있다.
8. 자양영당(紫陽影堂)
(충북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장담마을)
습재 이소응과 화서학파 유림들에 의해 1907년 건립되었다. 주희, 송시열, 이항로, 유중교의 영정을 모셨고 후에 유인석, 이소응의 영정이 봉안되었다
성재 유중교(1832~1893)가 세운 서당인 자양서사, 제천의병의 넋을 기리고자 조성한 숭의사, 성재거택, 제천의병전시관, 의암거택이 있다.
제천의병과 춘천의병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장소이다.
9. 배론성지(舟論聖地)
(제천시 봉양읍 배론 성지길 296)
배론은 이 마을 계곡이 배의 밑창을 닮은 데서 따온 말이다. 1800년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와 형성한 마을이다. 천주교인들은 화전과 옹기를 구워 생활하며 신앙생활을 하였다
황사영 백서 토굴, 1855년 한국 최초의 서양식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당이 있다.
첫댓글 김시억선생님 수고로 잊지 못할 답사를 다시 보네요.
고맙습니다. ^^
박라화회장님 노고로 더 깊은 멋을 느껴본 답사였습니다.
회장단과 여러분의 도움으로 경북 醴泉과 충북 堤川 일원의 답사를 잘 다녀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해설사가 되고 1년... 처음 가 본 답사여행. 가기 전에는 많이 설렜고 여행 중엔 즐거웠고 다녀와선 아쉬움이 남네요. 뭔가를 배우는 여행이기보다는 선생님들과 1박 2일의 즐거운 여행으로 기억될 거 같습니다.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시골 할머니댁에 온 듯한
푸근함이 느껴지는
예천 금당실 한옥마을에서의 1박이
많이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올 한 해 답사 못가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기회를 놓치지않고 추진해 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알차고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기록으로 남겨주신 김시억선생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