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살면서 가슴이 울리는 노래들 많이들 듣고 살겠지만,
제겐 2000년 쯤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Dreams Come True라는 일본 그룹의 노래인데
'그룹'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요시다 미와(吉田美和)라는 싱어의 노래와 가사에
교대로 작곡가와 레코딩 회사가 붙는 시스템의 프로젝트 팀입니다.
위 프로모션 뮤직 비디오의 싱어이자 Dreams Come True의 메인 싱어, 작사가인 요시다 미와는
홋카이도 출신으로 올해 2017년 50세 쯤 된 양반입니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그리고 카메라 매너를 봐도 알겠지만
타고난 목소리와 재능이 있는데다, 연습도 많이 하는 엔터테이너로
이미 90년대에 미국의 최고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한 적이 있고 미국에도 진출한 적이 있습니다.
일본어 가사를 중심으로 한 '노래의 시적인 요소'를 중시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노래를 스스로 작사하고 때로는 작곡도 한다고 합니다.
플라톤이 '시인 추방론'을 설파하던 시절...
가짜 기분을 조장하는 시인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사람들이 있지만
뭐, 결국에는 그런 기분을 최대한 즐겁게 즐기는 시대가
더 인간적이고 행복하고 즐거운 듯이 받아들여지는 게 이 21세기의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암튼, 오랜 시절 시는 곧 노래였고... 지금도 시가 살아있는 만큼 굳이 말하자면 시야 노래고 노래가 곧 시죠
근데, 사람들이 노래와 시에 취해 몽롱해지거나 맹해지는 걸 보면서...
때로는 연설이나 서사시에 사람들이 감동해서 뜻하지 않은 행동으로 치닫는 걸 보면서...
결국 언어로 된 시를 대표로 하는 예술은 검열과 통제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근데, 암튼...
저 Dreams Come True의 <Love Love Love>는 그저 듣고 있다보면 눈물이 날 수 밖에 없네요.
보컬인 요시다 미와를 1995년 '원더랜드 콘서트 공연' 영상을 통해 처음 봤을 때는
20대 중반이었던 만큼 그저 평생 쫓아다니고도 싶을만큼 인간적인 매력이 넘쳤더랬습니다.
위 링크 속 노래 <Love Love Love>의 가사만큼
어릴 적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더 잘 표현한 노래, 혹은 시가 더 있을까요...
ねえ どうしてすっごくすごく好きなこと
음... 어째서 정말 좋아하는 마음을
ただ つたえたいだけなのに ルルルルル
그저 전하고 싶은 것 뿐인데 루루루루루
うまく 言えないんだろう...
잘 표현할 수 없는 걸까...
ねえ せめて夢であいたいと願がう
그냥 꿈에서라도 보고 싶은 밤에
夜に限って一度も ルルルルル
그저 한 번도 루루루루루
出てきてはくれないね
찾아와 주지 않는 걸까
ねえ どうして すごく愛してる人に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愛してるというだけで ルルルルル
사랑한다 말하는 것만으로 루루루루루
淚が 出ちゃうんだろう....
눈물이 나는 건 왜 그런 걸까...
二人 であった日が
우리 둘이 처음 만났던 날이
少しずつ思出になっても
그저 추억으로 잊혀져 가도
愛してる 愛してる ルルルルル
사랑해 사랑해 루루루루루
なみだが でちゃうんだろ...
왜 눈물이 흐르는 걸까
なみだが でちゃうんだろ...
왜 눈물이 나는 걸까
LOVE LOVE 愛を叫ぼう 愛を呼ぼう
LOVE LOVE 사랑을 외쳐요 사랑을 불러봐요
LOVE LOVE 愛を叫ぼう 愛を呼ぼう...
LOVE LOVE 사랑을 부르자 사랑을 불러보자...
첫댓글 처음 들어보는데 익숙했던 멜로디처럼 편안하게 따라 부를 수 있어 좋네요. 그런데 여자분 머리 스타일이 좀 웃겨요
저한테는 연예인들 머리 스타일은 어떤 모양을 해도 웃기거나 이상하다는 생각은 없지만
행복마일리지님 말 듣고 보니 동영 .속 머리 스타일이 좀 웃긴 것 같기도 하네요.
비틀즈 노래들이 그렇듯 우선 따라부르기 좋으면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