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마을을 끝으로 오늘 일정을 마치고
20분정도 버스로 달려가니 금화불고집이란 간판이 크게 보인다.
50년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언양한우 불고기는 당당히 우리나라 10대 음식으로 등록된 음식이다.
이중에서도 언양한우불고기는 맛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데 그 맛이 다른 지방과 차이가 있는 것은
소의 생육에서 부터 차이가 있기 때문이란다.
언양에서는 소의 경우 3~4년생이 되면 새끼를 갖게 되는데 이들 소를 잡아서 불고기 요리를 하고
언양불고기는 처음에는 전통적 석쇠불고기를 했는데 점차 그 형태가 변형되어,
지금은 참숯불에 고기를 올린 후 왕소금을 뿌려 구워먹는 것이 특징이고
이곳의 특산물인 미나리를 곁들여 먹어 쇠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 주고 입맛에 향긋한 맛을 더해 준다.
모두 음식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다.
낙엽살 생고기.. 보기만 해도 군침이....
육회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육회 잘 안먹는데 언양 육회 많이 먹었다.)
낙엽살을 숫불에 소금 솔솔 뿌려 구으니 냄새도 너무 좋다
눈으로 먼저 먹고 고기굽는 냄새로 두번째 먹는동안
고기가 다 익어
야채랑 곁들여 먹으니 오늘 피로가 싹~~풀리는 면서
기운이 다시 나는것 같다.
고기가 좋아서인지 냉면육수맛도 깔끔하고 좋았다.
저녁을 먹은후 울산 남구 삼선동에 있는 롯데호텔로 ..
오늘 여기서 여정을 풀고 편안한 쉬라는데...
신혼여행 온 것 도 아닌데 좀 과하지 않나 싶지만 좋기는했다.
2011호.. 은은한 조명의 분위기있는 방
그림의떡이 ..여기는 너무 비싸 손도 못대고 냉장고에있는 물만 마셨다.ㅎ
그중 물값이 제일 저렴해서...
창밖으로 보이는 울산 시내 야경도 멋있다. 짐풀고 야경찍기로 했는데 비도 많이 오고 좋은 호텔방을 두고 나갈려니 좀 아까운 생각도 든다.
푹 쉬어야 내일 다닐수 있을 것 같아 밖으로 나가 야경 보는건 쉬기로 했다.
내일 만나요............
첫댓글 울산 부자네요~~~ 우리 돈 내고 들어갈려면.....글쎄요지요??? 그런데 마지막 멘트가....마치 영화 한 장면 같은데요....괜히 궁금증을 유발하신 다분히 의도적인 작품???
흔들린 사진 느낌이 묘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