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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성남한울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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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후기 스크랩 백두대간 (진부령 ~ 향로봉)
하늘나리 추천 0 조회 65 13.07.21 23:3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백두대간 (진부령 ~ 향로봉)

 

금강산 일만이천봉 중에 남한에는 5개 봉우리가 있다 (향로봉 1296.3m, 동굴봉 1312, 칠절봉 1172.2, 삼봉 995, 신선봉 1212)

칠절봉과 마산봉 1052 을 잇는 곳이 진부령 520 으로, 이곳에서 향로봉으로 백두대간은 이어 간다.

진부령 -칠절봉 / 칠절령 - 향로봉 의 거리는 16 km 이다. 구간 거리는 진부령(5km)-칠절봉(7km)-둥글봉(4km)-향로봉.

산행거리 및 시간은 왕복 32km, 약 7 ~ 8 시간이 소요된다.

 

ㅇㅇ사단정보처와 고성군청 문화관광부의 사전 허거후 2개월 후 출입이 가능하다.

 

 

 

(펀자료 -1)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강원 고성군 거진읍 송강리, 천연기념물 제247호,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일부, 고성군 수동면 일부, 간성읍 일부에 소재하고 있는 향로봉, 건봉산 천연보호구역

 

향로봉(1,296m)과 건봉산(910m)을 연결한 태백산맥의 일부로서 동서를 가르는 분수령 지대로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에 걸쳐

위치한다. 칠절봉으로부터 향로봉·건봉산을 지나 비무장 지대까지 이르는 이곳은 우리나라 중부 온대림의 특성을 그대고 지니고 있다.

산맥의 양쪽에는 계곡을 씻어 내리는 북천이 동해로 흘러가고 서쪽에는 남과 북의 경계선인 남강으로 모여든다.

기암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어 풍화에 대한 저항도가 약하므로 노출된 암반이 적고 계곡 옆에 평야가 발달하지 못하였다.

능선지역은 군작전상 큰 나무들을 벌채하였으나 능선 양쪽의 계곡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어서 온대 낙엽활엽수림의

전형적인 임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건봉사에서 건봉산을 넘은 고진동 계곡의 임상은 천연임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귀중한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이 지역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자라는 나무는 신갈나무이다. 따라서 신갈나무와 같이 자라고 있는 식물군집이 특이하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군집으로는 신갈나무 밑에서 철쭉과 산앵도나무가 자라는 것이며 다음은 신갈나무와 조록싸리,

신갈나무와 조릿대 군락, 신갈나무와 소나무 또는 소나무 밑에서 신갈나무가 자라는 곳도 있고 신갈나무의 순림도 있다.

전나무의 군집도 일부 나타나고 병꽃과 철쭉이 자라는 곳도 있다.

 
건봉령에서 고진동 계곡을 향하는 급사면은 상층목이 제거됨으로 인하여 밑에서 자라던 함박꽃나무가 특히 커졌고 신갈나무,

굴참나무, 소나무 및 음나무가 자라는 밑에서 당단풍, 물푸레나무 및 국수나무 등이 우거져 있다. 신갈나무의 수가 줄어들면서

가래나무, 서어나무 및 층층나무가 많이 나타나는 계곡에는 시냇물이 계곡을 씻어내리고 있다.

계류에서 살고 있는 어류 중에서 칠성장어 산천어, 금강모치, 버들가지, 가는돌고기, 새미, 이상 6종은 특별한 보호가

요청되는 것들이다. 조류는 건봉산 지역에서 24종을 확인하였으며 참새, 박새 및 곤줄박이 등이 이 지역에서 관찰한 수의

과반수를 차지하였다. 숲이 우거지고 식물종이 많아 먹이가 풍부하며 노거수가 많은 환경이 조류의 서식밀도를 높이고 있다.


포유류는 20종이 조사되었는데 그중에서 수달, 사향노루, 산양, 곰, 하늘다람쥐, 삵, 이상 6종은 특별보호가 필요하다. 수달,

사향노루, 곰, 산양 및 하늘다람쥐 등은 이미 종 자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삵은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종이며 일본에서는 이미 1940년에 사라졌고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환경변화로서 서식처가

파괴되고 은신할 곳이 없어짐에 따라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이상의 희귀종 이외에 이 지역에서 살고 있는 종류는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멧토끼, 다람쥐, 집쥐, 고슴도치, 두더지, 오소리, 대륙목도리담비, 족제비, 너구리, 노루 및 등줄쥐 등이다.

향로봉·건봉산 천연보호구역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천연의 숲이 그대로 유지되어 있고, 동·식물상이 잘 보존되어 있는

대표적인 지역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펀자료 -2)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의 접경지역을 끼고도는 진부령 이후의 백두 대간은 칠절봉~둥글봉~향로봉~고성재~삼재령으로 이어진다.

삼재령까지가 남한구역이다. 인제군 서화면과 고성군 수동면 경계에 있는 삼재령(三峙嶺)은 현재 비무장지대에 들어 있다.

또, 진부령 이후는 군사지역이어서 출입이 불가능한 상태다. 진부령~삼재령은 도상26.5km남짓 된다.

따라서 남한쪽 백두 대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삼재령까지며, 도상거리 약 662km에 실제거리는 약 900km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향로봉에서 끝을 내야 하기 때문에 실제론 도상거리 약650km에 불과하다.

북한쪽의 약910km엔 훨씬 못 미치지만 언젠가 통일이 된다면 향로봉에서 또 다시 백두 대간산행은 계속 될 것이다.

아직도 우린 백두 대간을 마쳤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백두 대간의 허리를 조이고 있는 철조망이 걷힐 때까지는,

우리민족은 다른 희망을 말할 수 없을 것같다.


향로봉의 원래 이름은 마기라산(磨耆羅山)이라고 한다. 향로봉은 높고 험준한 산머리에 늘 향로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처럼 구름이 걸쳐져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지도엔 마기라산은 있어도 향로봉이란 이름은 없다. 아마도 일제식민치하에 우리의 산맥들을 어지럽게

갈라붙이면서 향로봉과 신선봉을 금강산권으로 묶으면서 향로봉이란 이름의 일개 봉우리로 작명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는 길이라기보담 먼저 갈 수 있는 방법부터 생각 해야겠다. 우선은 군부대의 책임자와 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왜냐면 작전중이라거나

별 경계령이 언제 하달 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보안상의 여러 가지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단 책임자의 승낙이 있어야만

최전방 부대의 최전선인 향로봉을 예방 할 수 있다. 정상에는 여타 산악회의 기념비라든가 이념 교육용 시설이 갖춰진 걸로 봐서 일반인의 출입이

잦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진 대체로 전방부대 위문의 형태로 군부대 차량을 이용하여 향로봉까지 올랐다가 또 다시 차량편으로 하산하는 일종의 군부대 방문의

형식이었으나 이번엔 상급기관의 특별배려로 걸어서 올랐다가 걸어서 내려왔다.

그러나 해발 500m의 진부령에서 1287.4m의 향로봉까지 계속 걸어서 올랐다가 역순으로 내려 온다는 것이 그리 수월하지는 않다.

더군다나 도로를 벗어날 수도 없고 또한 우회로도 없다. 그냥 전봇대 숫자만 헤아리면서 가야한다. 약330개x50m=실제도보거리?


그러나 길섶의 야생화라든가 수종들은 워낙 형태가 다양하고 울창해서 마치 자연자원의 보고를 거니는 듯 하다. 설악산에서조차 볼 수 없었던

에델바이스(왜솜다리)가 지천으로 널렸고, 야생의 상태에선 이미 희귀종이 되어 버린 참당귀가 밤색꽃을 피어서 계속 작전도로를 따라 다녔다.

그리고 적정거리의 일련번호가 매겨진 전봇대엔 계속해서 원색적인 구호가 나 붙어 그 것만 읽고 다녀도 지루한 줄 몰랐다.

단지 산릉따라 이어지는 지그재그의 작전도로가 지름길을 찾아보게 하지만 어림도 없다 .

 

 

(펀자료 -3)

   ■진부령에서 향로봉 가는 방법  

1. 우선 본인의 인적사항(단체일 경우 개개인 모두 똑같은 형식)을 기록하여

     해당 군관계자에게 등기로 보내고 기다리면 전화연락이 온다.

     정해진 규격의 서류양식은 없으며, A4용지에 세로로 내려서 기록하면 된다.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전화번호(휴대전화, 집 전화, 직장전화), 직업,

     산악회명칭, 답사희망일자와 함께 답사동기를 기록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2.  송달주소로 꼭 등기로 보내야한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 사서함 100-1호

     1862부대 정보참모처 담당자귀하

     (봉투 겉면에 “향로봉답사산행”이라고 하면 관계자가 참고하기에 좋은 것이다.)  

3. 문의전화번호

     033-460-6206 . 033-460-6203  

4. 답사시간

    통상적으로 05시경에 을지부대(진부령)정문 앞에 모두 모인다.

    출발은 계절, 상황 등에 따라 다르나 보통 06시 이전에 가능하다.  

5. 답사불가사항

    군 작전, 기상악화, 대민봉사 등 군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답사가 불가능하다.  

6. 장비

    모든 등산장비의 휴대는 가능하다. (조식, 중식 등 지참)  

7. 군 보안 및 기타

     군작전지역 이므로 안내자<군 장병>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야한다.

     (개인행동금지 및 등산로 이탈, 사진촬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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