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달 4일 공식 집계 … 2014년 33만명 후 2년 만에 기업도시 조성·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 등 주요 영향
【원주】원주시 인구수가 34만명을 넘어섰다.
원주시는 지난 4일 인구수가 34만40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34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말 공식 집계된 원주시 인구수는 14만1,124세대에 33만9,942명으로 남성 16만9,012명, 여성 17만930명이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와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는 반곡·관설동이 2014년 말보다 무려 1만1,277명이 늘었고 무실동도 2,789명이 증가해 인구 증가세를 주도했다.
원주 인구는 기업도시 조성과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유입 요인이 많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66년 처음 20만명을 넘어선 후 1970, 1980년 20만명 초반대를 오르내리던 원주 인구수는 1995년 도농통합 때 7만1,199가구 23만8,027명을 기록했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시작했다.
2007년 10월 30만명을 돌파한 원주시 인구수는 지속적인 증가를 거듭해 2011년 4월 32만명, 2014년 12월 33만명을 넘어 중부권 최대 중심도시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인구 증가에 발맞춰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공원과 녹지를 늘려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시정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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