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자유여행,방콕,파타야,태국현지여행사, 굿 타이 투어(http://www.goodthai.net) 폼첩쿤 입니다기존 카페 게시글들을 이동중입니다.
네이버 태국카페는 방콕,파타야,태국여행,호텔예약,골프,투어,밤문화등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다 올리려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이제야 3일차 올리네요.... 아 아직도 너무 피곤합니다..
오전에는 회의 마치고 책상에서 잠들고...... ㅜㅜ 다음방타이는 좀 여유롭게 다녀와야겠네요....
흠.... 집떠나 있어서 그런지 몸은 피곤한데 아침8시 되니 눈이 떠지네요.... 흠... 한국시간으론 10시정도니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그녀는 오늘도 언제 일어 났는지 벌써 준비 다하고 전화기 가지고 놀면서 저 일어 나기만 기다리고 있었나 봅니다.....
오늘은 원래 6시정도 일어나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을 방문하려 하였으나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포기 했습니다...
후딱 씻고 나옵니다... 나와서 오늘은 어디 갈까 상의합니다... 어제 식당하는 친구가 또 오라고 한거도 있고해서 저는 어제 못간 근처 왕궁과 새벽사원에 가려 했는데.. 그녀가 식당하는 친구 안만나러 가도돼면 아유타야로 가자고 합니다... 거기가 자기 사는 근처라 아는 곳도 많고 사원도 많고 수상시장도 많다고..... 흠 그 친구 보러 가면 또 일끝날때 까지 기다려야 돼고 일단 볼수 있는거좀 보고 싶어 그러자고 했습니다....... 청바지에 티셔츠 모자하나 눌러쓰고 출발~~~~... 호텔조식이 별로라 그냥 나갑니다... 호텔앞 택시를 잡고 흥정합니다.... 카오산에서 아유타야까지 타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물론 차 안막힐때....... 한 택시 보내고 다른택시 기사랑 한참 얘기하더니 저한테 물어보내요... 종일 렌트하는데 2천바트랍니다... 흠.. 하루 택시렌트 2천밧이면 ?찮겠다 싶어 ok하고 출발~~~ 가다보니 길거리에서 차를 상대로 뭘팔고 있네요... 우리나라 호도과자 파는거 처럼.. 궁금해서 하나 사서 먹어 봅니다.. ^^ 튀긴 빵이었는데 달착지근하니 먹을만 하네요.. 가격은 한봉에 20밧... 가는데 전화기가 밥달라고 삐리리 합니니다... ㅜㅜ 어제 기절해서 전화기 충전하는걸 잊었습니다...ㅜㅜ... 그녀 무슨소리냐고 묻길레 전화기 밧데리 없다고 하니.. 택시기사한테 차 세우랍니다.... 그러더니 문열고 열라 띱니다.. 돌아온 그녀 손엔 음료수와 차량용 핸드폰 충전기 ?이 들려 있었네요... 아우 생긴거만 이뻣으면 정말 금상 첨화였는데... 역시 신은 공평합니다....... 태국 핸드폰 충전?트 정말 좋습니다.. 아이폰, 삼성, 엘지, 노키다 등 전기종 다 충선할 수 있고 가정용, 컴퓨터, 차량용 풀?입니다.. ^^ 아유타야 생각보다 좀 머네요....... 뻥뚫린 도로로 약 1시간 40분 가량 달려 드디어 도착..... 이날 수상시장2군데 유적지 사원3군데 일반사원 2군데다녔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그냥 그녀가 가자는 대로 다녔습니다.... 가는데마다 설명해주고.... 먹여주고........둘이 같이 코끼리도 타고 ... ^^ 날은 정말 더운데 시간은 금방 가네요...
도착하자 마자 아침을안먹어서 그런지 친구도 배고프다고 해서 일단 간식을 먹었습니다..맨 왼쪽 접시에 담겨있는거는 계란빵이랑 똑같았구요 팩에 담긴거는찐밤 같은게 안에 들어있고 밖에는 잴리네요.. 대나무통에 들은거는 코코넛 입니다..
시장 대충 둘러보고 먹은 점심입니다...음식이름은 도대체 모르겠네요..ㅜㅜ 맨 끝에꺼는 달걀... ^^;;;친구가 알아서 주문해와서 맛은 정말 맛있었구요.. 국수에는 고춧가루만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배타고 돌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시장 이름같은데 도대체가 먼지.....
여기서 위에 먹은거 말고도 우리나라 꿀타래같은거를 커다른 만두피 같은거에 싸먹는거도 있었습니다.... 제가 단것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친구가 추천해준 거였는데 맛 정말 굿입니다.. ^^
아유타야에 있는 오래된 사원들입니다... 3군데를 들렀는데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습니다.. ㅜㅜ 맨첫번째 사진은 코끼리 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곳은 첫번째 들른 수상시장 바로옆에 있었습니다... 코리끼타고 사원주변 한바퀴 돌수 있습니다.. ^^
중간에 누워있는 불상사진은 스트리트파이터 배경이 되었던곳이라고해서 들러봤습니다... 주변에는 암것도 없습니다.. ㅋ
맨아래사진 중간에 나무속에 있는 불상 있는곳은 관광객들이 많았습니다.. 한국분들은 별로 없고 대부분이 일본과 중국 관광객들이었네요... 마지막 기운탑같은 것은 원래 안그랬는데 홍수나고나서 저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렇게 된것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ㅜㅜ
두번째 들른 수상시장입니다.. 역시 규모는 작았습니다... 첫번째 들른곳이 현대식이면 이곳은 재래식이었네요.. 여기서 관광객은 못봤습니다... 간식으로 먹은 국수 입니다.. ^^ 여긴 국수 주문할대 면도 취향에 따라 선택하더라구요.. 국수옆에꺼는 밑에는 밥이 있고 위에는 뭔지 모르겠는데 전부 단맛만 나는 거였네요..
4번재 사원입니다..... 5번재 들른 사원은 너무 힘들어서 사진한장 못찍었습니다... ㅜㅜ 마지막에 들른 사원에서 안에 들어가서 절하고 나오는데 옆에 봉투가 많이 쌓여 있어서 뭐냐고 물으니 기부함이라네요..... 봉투안에 보니 제 간략한 정보 적는 곳이 있고.. 제가 기부하면 다른 사람한테 바로 전달?다고 합니다.... 제 간단한 정보와 함께... 그래서 이름적고 이메일만 적어서 500밧 넣습니다.. 500밧 넣으니 조그마한 플라스틱안에 불상조각되있는거 5개 줍니다... 가까운 사람들한테 주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5개 받아서 하나는 친구 주고 4개 가지고 왔습니다...
이렇게 돌고나니 시간이 5시정도 돼네요... 호텔로 들어가는길에 빅씨에 들러서 현지 청바지 하나 샀습니다...... 현재 브랜드 인데 가격은 약 천밧정도 하더라구요.. 50% 세일 가격입니다...... 나때문에 휴가까지 내고 함께 있어주는 친구가 고마워 친구도 청바지 하나 사줍니다.. 겁나게 좋아라 하네요.. ^^ 아.. 저랑 같이 있어준 친구는 일반 회사원입니다.....
이렇게 아유타야 모든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다시 도착하니 저녁 8시경되네요... 저희가8시30분경 택시를 탔으니 거의 12시간을 렌트 한거였네요.. ^^ 물론 톨비 전부 포함이었습니다...저희랑 돌아 다니면서 너무 친절하고안내도 잘해준게 고마워서팁으로100밧 해서2100 밧 줍니다.... 언제 갈꺼냐고 해서 내일 아침에 간다고 하니 그럼 자기 불러달라고 하네요.. 공항까지 톨비 포함500밧에 간답니다.. 그럼아침 9시30분까지 호텔앞으로 오라고 말하고 보냅니다.. 돌아다니면서 사진의 먹거리 외에도 몇가지 과일 및 군것질 거리를 많이 먹어서 저녁 생각은 별로 없어 바로 호텔로 들어가 일단 샤워부터 합니다......
아 샤워하지 말걸 그랬습니다....ㅜㅜ 먼저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있는데 그녀 샤워하고 나오더니 저 덮칩니다..너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고........ 아 안돼는데 정말 내몸이 내 몸같지 않은데.... 그러면 뭐합니까??? 그넘은 또 반응을 하는데...... ㅜㅜ 그렇게 초저녁부터 전쟁을 치룹니다... 아 이따가 다가올 밤이 정말 무서워 집니다........ㅜㅜ
다시 샤워하고 나오니 오늘 너무 걸어서 그런지 발바닥이 너무 아프네요..... ㅜㅜ 마사지 받으러 가자고 해서 호텔앞 마사지 ?에 갔습니다.. 이런.. 사람이 너무 많네요.. ㅜㅜ 1시간 기다려야 한다네요...마사지 포기합니다... 그녀 저랑 갈때가 있다고 합니다.. 제가 짜투작 야시장에 가려고 했으나 그녀 자기 따라 오랍니다.... 뭐 제가 힘있나요?? 따라가야죠.....
택시를 타고 10여분 지나 도착한곳은 사판풋 야시장 이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가 9시 30분경이었습니다.. 아직 전부 열지는 않았네요... 오기전 전쟁을 치뤄서인지 다시 시장기가 밀려 옵니다.....
가게도 전부 열지 않고 해서일단배부터 채우기로 합니다...저 노란색 과일 걸어가다가 사준건데 정말 맛있네요......
밥과 국 반찬입니다.. 국수 아니고 국이네요 배추랑 계란 돼지고기등 들어 있었습니다... 전부 제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 ^^ 그녀가 저를 위한 배려로 고른 것이겠지요.......
밥을 먹고나니 시장에 사람들도 많아 지고 가게들도 많이 열렸네요... 시장은 전부 짝퉁 천국입니다.. 제일 많은게 리바XX 청바지.. 가격 정말 저렴합니다..... 둘러보니 제가 오늘 빅씨에서 산 현지 브랜드 짝퉁도 있더라구요... 다름대로 태국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인가 하고 생각 합니다....길거리 문신가게도 있고.. 음... 야한 속옷 파는데도 있고 .. ^^ 진짜 없는거 빼고 다 있습니다....관광객은 많지 없습니다.. 서양 관광객 10명 정도 본게 다입니다... 그녀가 여기 오자고 한거는 세번째 사진에 있는 다리에 저랑 같이 오고 싶었다네요.... 사진 가운데 보이는 작은 불빛이 새벽사원이라네요...
다리위에서 유람선 지나가는거 봅니다.. 다음에 오면 저거 같이 타자네요.... 음... 다음에 언제 또 갈지......
이렇게 구경하고 군것질하고 다리위에서 애기좀 하니 시간 참 빨리 가네요.... 다리위에는 태국 10대들 많습니다... 그녀 왈.. 태국 10대 여자들 이곳에 남자찾아 자주 온답니다....... 봐도 정말 어려보이구요.... 딱 우리나라 예전 마로니에 공원이나 신천거리에 나와있는 애들 보는거 같았습니다.... 급 피곤이 밀려와 시계를 보니 어느덧 12시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피곤하니 호텔로 가자고 합니다..
호텔에 오니 정말 몸이 녹아 내릴 듯 합니다... 샤워하고 내일 떠날 준비 합니다.. 짐도 챙기고... 침대에 누우니 온몸이 안쑤신대가 없습니다... 피곤하고 발바닥이 아프다고 하니 자기가 마사지 해준답니다..... 그녀도 저만큼이나 피곤할텐데...... 너도 피곤할텐데 하지말라고 하니 ?찮다고 하네요... 오늘밤은 마시지 받다 잠들어 버렸습니다.......얼마나 잤을까 몸을 더듬는 듯한 느낌에 잠이 깻습니다....ㅜㅜ 시간을 물어보니 6시 더군요.... 와 그녀 정말 부지런합니다.... 피곤한 몸이지만 마지막을 불태워봅니다....
이렇게 짧은 방타이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마지막을 불태운 후 다시 잠이 들어 9시가 다돼서 깸니다.... 물론 그녀는 벌써 준비다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언넝 준비 마치고 내려가 첵아웃 합니다... 어제 친절한 택시기사 호텔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40여분 만에 공항 도착..... 톨비포함 500밧이었으나 팀으로 50밧 줍니다... 다음에 다시 오면자기가 또 운전해준다고전화번호 챙겨주네요... 티켓팅하고 공항 돌아 다닙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아침겸 점심 먹었습니다..... 보딩을 위해 줄을 섯습니다..... 그녀 말이 없네요..... 얼굴을 보니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ㅜㅜ.... 메신져 할때도 난 외국여자랑 결혼할 생각 없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사실은 제가 유부남이라 결혼을 할 수도 없구요...... 유부남이라고 차마 말은 못했네요..... 울지말라고 하니 그녀 왈.. 한국으로 돌아가면 연락 끊을꺼냐고 묻네요...흠.. 아니라고 연락 안 끊는다고 말해주고 그녀 보냅니다... 줄서서 보니 그녀 한쪽 벤치에 앉아 계속 올고 있는거 같네요...... 울지말라고 다음에 다시 오면 또 보자고 문자 날리고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ㅜㅜ
한국에 도착하니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가 걱정 되더군요... 에효...
오늘 메신져로 그녀가 저한테 보내준 제 사진 입니다... 제가 사진 찍는거 싫어한다고 해서 제앞에서는 안찍고 저 모를때만 찍었나 보네요.... 100장도 넘게 찍었답니다.... ㅜㅜ 유부남인걸 말했어야 하나 후회가 듭니다... 잘난것도 없는 날 언제 봤다고.. 떠나는 날보며 눈물을 흘리는지 그녀가 걱정되네요... 이만 마침니다..
두서없이 적어본 짧은 방타이 경험이었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