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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tr>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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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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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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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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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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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tr>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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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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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ody>
<tr>
<td>
<br><br>
<center>
<img width="450" height="330"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993E51425C5C2A8E02"></center>
<p><P align="right"><font color="#000000" face="가을체" size="1"><다음 이미지에서 가져옴><br>
<pre><ul><font color="black" face="가을체" size="3">
<b><봄의 화법 · 2></b>
- 시 : 돌샘/이길옥 -
봄이 붓 하나 들고 뒷짐을 진 채
팔자걸음에 게으름을 달고 주춤주춤
산의 초입에 듭니다.
잿빛 풍경에
수묵으로 떨고 있는 가지를
안쓰럽게 쳐다보던 봄이 뒷짐을 풀고
붓끝에 연두를 묻히네요.
뭐하나 두고 봤더니
목숨을 담보로 휘청이는 가지를 타고 올라가지 뭐예요.
조마조마하고 오금이 저려 눈을 딱 감았다 뜨고 보니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유롭게
가지에 턱 걸터앉아 색을 쓰는 거예요.
한 치의 오차가 없는 절묘한 화법
가지 끝을 택한 점묘點描
색칠을 마친 봄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섭니다.
산은 올봄도
칙칙한 잿빛 두루마기를 벗고
연둣빛 몸단장에 부산합니다.
<iframe width="0" height="0" src="https://www.youtube.com/embed/QaAFPHgWdVg?version&autoplay=1&loop=1" title="YouTube 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allowfullscreen></iframe>
<font color="#000000" face="가을체" size="1.5"><음악 : Raimy Salazar & Carlos Salazar - 이철옥 아코디언 연주 - Astor Piazzola Libertango( 리베르 탱고 )>
</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center>"><div data-ke-class="artic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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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align="right"><font color="#000000" face="가을체" size="1"><다음 이미지에서 가져옴><br>
<pre><ul><font color="black" face="가을체" size="3">
<b><봄의 화법 · 2></b>
- 시 : 돌샘/이길옥 -
봄이 붓 하나 들고 뒷짐을 진 채
팔자걸음에 게으름을 달고 주춤주춤
산의 초입에 듭니다.
잿빛 풍경에
수묵으로 떨고 있는 가지를
안쓰럽게 쳐다보던 봄이 뒷짐을 풀고
붓끝에 연두를 묻히네요.
뭐하나 두고 봤더니
목숨을 담보로 휘청이는 가지를 타고 올라가지 뭐예요.
조마조마하고 오금이 저려 눈을 딱 감았다 뜨고 보니
아무렇지 않다는 듯 여유롭게
가지에 턱 걸터앉아 색을 쓰는 거예요.
한 치의 오차가 없는 절묘한 화법
가지 끝을 택한 점묘點描
색칠을 마친 봄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섭니다.
산은 올봄도
칙칙한 잿빛 두루마기를 벗고
연둣빛 몸단장에 부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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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000000" face="가을체" size="1.5"><음악 : Raimy Salazar & Carlos Salazar - 이철옥 아코디언 연주 - Astor Piazzola Libertango( 리베르 탱고 )>
</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td></tr></tbody></table></cente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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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돌샘 이길옥 시인님 고운 글 나눔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점심 시간에 잠시 앱으로 마중합니다
봄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인듯합니다
알차고 소중한 봄날 되세요
맘 짱 님, 댓글 감사합니다.
꽃샘추위에 기 죽어 있던 봄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면서 사방에 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호수 가에서 추위에 떨던 버드나무 가지에도 새싹이 얼굴을 내밀고 있고요.
이런 화창한 봄날 문 활짝 열고 나가 봄맞이로 묵었던 때 깨끗히 씻어내야 하겠습니다.
봄향기
온대지가
곱게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내네요
고운 봄날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차* 님, 댓글로 함께 해주시어 고맙습니다.
앙탈 부리던 꽃샘추위가 더는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비워준 곳에 꽃 소식이 들어섭니다.
덩달아 앙상하게 추위에 떨고 있던 우둠지에 연초록 싹이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우리도 두툼하게 입었던 옷을 벗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 입고 꽃놀이 즐기며 행복해 합니다.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