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독일의 경제 역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회사입니다. 연관된 단어로 보면 딱정벌레 차인 비틀, 이전까지 구자철 선수가
활약한 구단의 연고지가 공장이 있는 볼프스부르크라 우리에게도 아주 친숙한 회사입니다.
히틀러가 자동차 많이 만들어 봐라고 명령해 만들어진 회사인데 아주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업체로 유명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비틀
같은 차는 와이프에게 사주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다만 와이프가 아직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지라..
이번 사태는 기술적으로 좀 복잡한데요. 최대한 쉽게 설명해 연비가 좋은 디젤 차량을 만들었는데 연비가 좋다는 것은 적게 기름을
태워도 멀리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CO2 발생이 줄어드니 친환경 같고 이 부분이 어필이 되죠? 그러나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같은 독성 물질이 반대로 많이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것은 정화하기 위해서는 요소수 탱크에서 걸러줘야 하는데 폭스바겐에서는 그 요소수 없이도 이 물질이 제거될수 있다고 했다가 이번에 딱
걸린겁니다.
우연한 실수로 보기 어려운 것이 차가 멈출 때는 문제되는 물질 배출이 되지 않고 달릴 때는 만들어지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고 하니 고의성이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법적인 문제가 되니 막대한 비용을 벌금 등으로 지출해야 할 것이고 소비자들은 대리점 가서 이런 차라고 알고 구매했는데 다른
차였으니 물어내라고 소송을 할 겁니다.
이 때문에 폭스바겐의 주가는 연일 폭락을 했습니다. 요소수 탱크를 넣으면 차 디자인이 달라지죠. 트렁크 공간이 좁아지게 될
것이니...
그렇다고 제거를 하자니 연비가 떨어지는 차가 될 것이고.. 이래저래 폭스바겐은 골치아파졌습니다. 어째든 BMW 정도를 제외하고는 디젤
차량에 문제가 다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커진 상태라는 점인데요.
이렇게 되면 디젤차 비중이 낮은 편인 아시아권 자동차 업체들의 반사 이익이 나올수 있다는 생각이 됩니다.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편으로는 약간의 음모론적 생각도 드는데요. 과거 미국의 자동차 3사가 파산보호로 가면서 위기에 있을 시점 토요다
리콜 사태가 발생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그 틈에 수혜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현대 기아차도 수혜를 받았구요.
이번에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관련 반사이익 효과를 내는지 특히 한국과 일본 차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부품주는 어찌되는지 '구경' 해
볼만 합니다.
또 한편으로 이번 사태가 친환경 차의 다른 비전인 전기차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관심입니다.
첫댓글 캬 그런게 있었군요. 비엠따블유가 큰 차체에 비해 트렁크가 조금 좁다 느낀게 그런 이유인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암튼 재미진? 구경꺼리입니다.^^;
우리나라나 독일도 마찬가지이네요... 기업들이 소비자 우롱하는 것
폭소바겐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이라. 이런감이 많이 부족하네요.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잘 보았습니다. 자동차에도 상당한 지식이 있으시군요 ㅎ
감사합니다
숨은 비밀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공부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기차 관련주 좋은 거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대단하십니다! 오늘 전기차 관련주 상한가 빠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기차라....주식해서 벌어서 사야지.
주식으로 돈 벌어서 911 사려고 하는데,
폭스바겐 망하면, 안 되는데ㅠㅠ
유익한정보감사합니다
감사감사 합니다~
이렇게 해석하는거군요.
한 수 배웠습니다
멋있네요 글이 ㅎㅎ
잘 읽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반사이익을 보는 쪽이 누구일까요? ㅎ 재미있어요~
이정도 급락이면 폭스바겐 주식사면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잘 지켜 봅시다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