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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대멸종의 시대~ 지구의 종말은 올 것인가?>
장마가 끝났다. 8월로 접어들자 밤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극 열대야가 계속 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한 달 간 폭우와 물 난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걱정케 했다. 200년 만에 처음 내린 폭우라고 한다. 시간당 80mm의 폭우가 전남 해남 지역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퍼부었다. 돌이켜 보면, 정말 가슴 조리개 하는 대 재앙이었다.
7월 장마 폭우는 주로 밤사이 많이 내렸던 것 같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에서 산 아래 살던 사람이 갑자기 목숨을 잃은 일들이 많았다. 안타까운 일이고, 고인들의 명볻을 빈다.
기상청의 보고에 의하면, 2100년 한반도의 연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7도 정도 오른다고 한다. 연중 기온이 30도에 달하는 무더운 날도 현재 40여일에서 130일로 늘어난다고 한다.이때가 되면 사실상 한반도에서 겨울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지난 100년간 지구 평균 온도는 0.75도 올랐다는 통계에 이어, 한반도는 그 두 배에 달하는 1.5도가 높아졌다. 한반도의 기후는 빠르게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다.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촌의 모든 나라가 동시 진행형 기후 위기에 빠져있다.남극 세종과학기지의 보고에 따르면, 매년 남극대륙에서 사라지는 빙하의 양이 1,940억 톤이다. 그 규모를 쉽게 가늠하기 어렵다. 팔당호의 평균 저수량이 2억 4,000㎥로, 매년 808개의 팔당호 규모의 빙하가 녹아내린다는 계산이다.빙하가 녹은 물이 매년 오대양의 해수면을 3.0㎜씩 올려 놓고 있다. 100년 후면 바다가 지금보다 30㎝ 정도 높아진다. 해수면이 높아지면 섬나라와 해안 국가들이 바닷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와 전 세계는 어떻게 될까?
서울도 잠기게 될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일본의 섬나라는 없어 질 것이라고도 한다.
남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튜발류”는 기후 위기 때문에 2개의 산호섬이 사라졌다고 한다. 튜발류는, 현재도 매년 4mm 정도 잠기고 있어서 채소 심을 땅이 점점 없어져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섬나라이다. 앞으로 50~100지나면 나라 전체가 물에 잠기어 없어 질 때, 디지털로 국가를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남의 나라 이야기로 치부 해 버릴 수 없는 기후 위기의 현실이다.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올라가면 우리나라 대부분의 도시는 산으로 올라가서 새로 도시를 건설해야 할지도 알수 없다. 낮은 강가의 대부분의 곡창평야는 물에 잠겨 농토가 부족하여 식량에 큰 문제가 일어 날 것이다. 곡창지대가 물에 다 잠기고 나면 식량을 해결하기 위해서 땅이 넓은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지, 전쟁을 통해서 식량을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하면
금찍한 생각이 앞선다. 소련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세계 곡물가격이 몇 배나 뛰었다. 지금도 식량자급률이 45%, 곡물 자급률이 20%라니 식량 및 곡물 문제로 많은 혼란과 위기를 겪을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 정부는 2023년에 어렵게 통과 된 양곡관리법을 제 1호로 거부했습니다. 농민이 생산하는 쌀의 가격보장을 스스로 내평개 친 것입니다. 우선 지금 쌀의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서 비축 물량이 많아지고 비축에 들어가는 예산이 늘어난다는 이유였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양극 지방의 빙하가 녹으면, 바다는 빙하의 녹은 물 때문에 염도가 옅어져서 바다의 생물들에게는 치명적인 일이 일어 날 것이고, 해류가 바뀌어 기상의 큰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할 뿐만 아니라, 빙하 속에 숨겨져 있는 동토층의 바이러스가 방출 되면, 한파바이러스 및 탄저균에 의해서 누구도 예상 할 수 없는 질병이 창궐 할 것이라고 내다 보고 있다.
2016년에 시베리아에서 75년 만에 탄저병이 발생하여 순록 2,3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아울러 어린이 50명을 포함하여 지역 주민 90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체크를 받은 결과, 8명이 탄저균에 감염 되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시베리아 역병으로 불려진 탄저병이 “야밀로네네츠”지방에 발생 한 것은 1941년 이후 처음이리고 한다. 이 또한 기후 변화 때문이다.
지구상의 생물을 위협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는 절대 멸종하지 않는다는 것이 의학계의 한결같은 정설이다.
우리가 잘 아는 천연두 바이러스가 멸종한 듯 보이지만 원숭이에게 옮겨가 “두창”이란 감염병으로 나타나고 있고, 최근에(2024.6) “영국의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연구진이 두창의 바이러스로, 치명률이 높은 Clade 1b(클레이드 1b)가 확산 되고 있다고 경고를 내린 적이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성 접촉 때 감연 되며 치명륭은 어린이에게는 10%, 성인은 5%로 추정 하고 있다.
빙하가 녹으면 동토층의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떤 질병을 일으킬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는 두려움에 “호모샤피언스”는 어떻게 될 것인가?
또한 빙하가 녹으면 이산화탄소와 메탄 가스가 급격히 분출되어 대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관 된 주장이다. 이 또한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상상만 해도 기후 위기가 지구 전체뿐만 아니라 한반도에 대 재앙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서 우리 각자가 어떤 실천을 해야하는 지 깊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대 재앙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폭염과 한파, 가뭄과 폭우, 폭풍과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이, 기후변화의 결과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기후는 해양의 산성화와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신종 바이러스 등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각종 감염병의 출몰로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기억하고 싶지 안은 코로나 팬데믹(Pandemic) 때, 전 세계, 약 7억 명의 인구가 감염되어 700만 명을 사망시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기후변화에서 비롯됐다.
기후 변화에 따른 박쥐의 서식처가 바뀌면서 박쥐에서 살고 있는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왔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공통 된 주장이다.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하와이대의 공동연구진이 환경·생태분야 국제학술지 ‘종합환경과학’에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연구진은 최근 100년간 온실가스 증가에 따른 기후변화가 중국 남부와 라오스, 미얀마 지역의 박쥐 서식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이 지역을 대상으로 최근 100년간 온도와 강수량, 구름의 양, 일사량, 이산화탄소 농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식 환경의 변화를 추적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기후변화가 해당 지역을 박쥐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열대 사바나와 낙엽수림)으로 바낀 것을 밝혔내었다.기후변화가 결국 종의 위기를 알리는 질병으로 다가왔다. 조사지역은 최근 100년 동안 40여 종의 박쥐가 세계 각지에서 이동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케임브리지대 로버트 바이어 연구원은 “기후변화로 박쥐가 이동하면서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지역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을 감염시키는 변이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실제 이 박쥐들이 보유한 코로나바이러스도 100가지 이상임이 밝혀졌다. 박쥐 한 종(種)이 평균 2.7종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갖고 있었다. 박쥐는 날아다니는 포유류로 사람보다 체온이 높다고 한다. 체온이 높은 박쥐에서 숙주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박쥐가 핵심 숙주임이 분명하다고 적시했다. 숙주가 있는 한 앞으로, 제2, 제3의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출몰할 것이다. 생각만 해도 끔직한 일이다.지구 평균온도가 1도 오르면 생태계의 생물이, 30%가 멸종한다고 한다. 호모샤피언스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관 된 주장이다. 사람의 정상 체온 36.5를 기준으로 1도 오르면 발열 상태다. 38.5도가 넘어서면 고열 환자로 분류되고 다양한 병증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지구는 크게 끔찍한 5번의 생물 대멸종의 시대를 거쳤다.
단기간 내에 지구상의 대부분의 생명체를 멸종시킨 사건을 '대멸종(mass extinctions)'이라 부른다.
35억년 지구 역사 이래 화석을 통해서 다섯 번의 대멸종이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1차는 약4억 5천만 년 전 85%의 종이 멸종하였고, 2차는 3억 7000만 년 전 75%의종, 3차는 페름기 말인 2억 5,200만 년 전에 무려 96%의 종, 4차는 2억100만 년 전 80%의 종, 5차는 6,600만년 전인 백악기 말에 76%의 종이 멸졸하였다. 5차의 멸종원인은 운석충돌설이라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관 된 주장이며, 우리가 잘 아는 공룡도 이 때 멸종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이다.
생물 대멸종이 발생한 배경에는 소행성 충돌, 대규모 화산폭발, 급격한 기후변화 등 여러 가설이 존재하고 있다. 대멸종은 생명체의 역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많은 과학자들은 지금 우리가 또 다른 대멸종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전 세계 여러 곳의 과학 저널에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적어도 6천5백만년 동안 지구상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대량 멸종이 현재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여러 연구는 지난 500년 간 인간이 포유류, 물고기, 새, 파충류, 양서류같은 척추동물의 멸종 속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실시 된 결과는 놀라웠다. 지난 몇 백 년 동안 종의 멸종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35억년의 지구의 생명체의 역사에서 여섯 번째 대멸종 사건의 발생이 진행 되고 있다는 것이다.
5차 대멸종을 자세히 설명하면, 중생대 백악기/신생대 제3기 경계(6,600만년 전) 지점의 역사로, 우리가 잘 아는 공룡이 모두 멸종한 시기이다. 100만년에서 250만년 동안 일어났으며 이는 대멸종 가운데 가장 빠르게 대멸종이 진행된 사건이었다. 그 원인으로 운석 출돌설을 들고 있는데, 6천 6백만 년 전, 지구에는 소행성이 충돌했다. 그 흔적은 북아메리카 남쪽과 남아메리카 위쪽 사이에 '칙술루브 푸에르토'란 이름의 크레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이 크레이터의 직경은 약 185km정도이며 깊이는 약 20km에 달한다고 하니 당시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겠다. 2023년12월 14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미국 지구물리학연맹(AGU) 연례 학술회의에서 공식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소행성 충돌로 1.5km 높이의 쓰나미가 만들어졌고, 전 세계 바다에서는 대혼란이 초래됐다고 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운석이 만들어낸 전 지구적 쓰나미는 현대사에서 결코 볼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 충돌과 거대한 화산활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구상에는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고 공룡과 익룡이 멸종하고 심지어 여러 생물의 대멸종을 거치면서도 살아남았던 암모나이트 까지도 이 시기에 멸종했다고 한다. 이로써 파충류의 시대는 저물고 드디어 조류, 포유류가 번성하게 되었다.6번째 대멸종의 시대는 언제 오는가?
대부분의 기후 학자들은 6번째 대멸종의 시대가 빠른 속도로 진행 되고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따르면 현재 육지에 사는 척추 동물500종 이상이 멸종 직전에 이르렀다고 한다.
약 35억년 지구의 역사에서 6차 대멸종의 시대가 기후변화와 함께 빠른 속도로 진행 중이라니 우리는 어떻게 해야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지구는 지금 고열 상태의 환자나 다름없다.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지구 평균 보다 2~3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항구적인 대책은 화석연료사용을 빠르게 줄여 가는 길이 중요하고, 풍력이나 태양열 등 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급 선무이다.
우리나라의 기후 위기 대응지수는 얼마일까? 대응하고 있는 60개 국가 중 58위 정도로, 어떤 과학자는 우리나라를 두고 기후 위기 극복 공헌에 얌채의 나라, 바보의 나라 심지어 깡패의 나라라고 부르고 있다. 국민 각자와 국가가 잘 새겨들어야 할 단어들이다.
나무로 만드는 종이 컵을 영업장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하는 법이 제정 되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못내 안타깝다.
종이컵 1톤을 만드는데 필요한 나무의 양은 20년생 나무 20그루라고 한다.
종이 컵의 유래는 아래와 같다.
1910년경 미국 캔사스 출신 신문사 기자였던 휴그무어(Hugh moore)가 세계 최초로 종이컵을 만들었다. 매형이 운영하던 생수 자판기 사업에 합류한 것이 계기였다고 한다.
무어는 “위생해결사”라는 명성과 함께 돈방석에 앉게 되었다.
종이컵이 탄생한지 100년이 지나는 동안 편의성만 따랐던
우리 모두는 몇몇 환경단체를 제외하고 그들 누구도 지구 자원
의 고갈(枯渴)이나 환경파괴(環境破壞)를 염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위생을 보장하던 종이컵은 방부처리와 기타 화학물질로
오히려 심각한 공해요인이 되었고, 1회용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막대한 목재(木材)가 소모되면서 환경파괴와 자원고갈 등의 문제를
야기(惹起)시키게 된다는 공론이 일어난지는 10년전 일이다.
우리가 별로 의식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는 종이컵 과소비 문제는
의외로 심각하다. 우리나라에서만 1년에 종이컵이 120억개 소비
되고 있다. 1인당 평균연간 240개의 종이컵을 사용하고 있다는
놀라운 통계이다. 이만큼의 종이컵을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는 1
년에 무려 8만 톤에 달하는 천연펄프를 수입하고 있다. 이것은 직
경50cm 이상 자란 나무 1500만 그루를 베어야 할 양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 1년 소비량만큼의 종이컵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비용만 자그마치 1,000억 원이 든다고 한다. 이 돈의
절반정도인 500억 원은 물과 에너지 비용이다. 종이와 컵
제조가 에너지 집약산업이기 때문이다. 또한 종이컵을 만드는 과
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가 무려 13만 2,000톤이나 된다
고 한다.
종이컵은 제조과정에서만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다 쓰고 버
리는 종이컵에서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상식적으로 펄
프로 만들어진 종이컵은 재활용이 가능하다. 1회용 종이컵 65개
를 모으면 재생작업을 통해 화장지 1룰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종이컵 재생은 그리 쉽지 않다. 내부에 코
팅된 폴리에틸렌(PE)을 벗겨내야 하는데 대부분 구겨져 버리기 때
문에 재활용되지 못하고 일반쓰레기로 처리된다. 버려진 종이컵은
썩는 데만 20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종이컵을 쓰지 않으면 20년 된 나무 120만 그루를 살릴 수 있다.
매년 1,200억 톤의 이산화탄소(CO2)도 줄일 수 있다. 종이컵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전 국민적 운동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
다. 환경운동이 꼭 거창할 필요만은 없다. 우리
들 생활주변에서 환경공해를 주는 요인들을 우리 개개인이 찾아
없애주는 것이 환경운동이다.
2021년 정부에서 식당이나 카페에서 종이 컵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만들었음에도 아직도 실천하지 못하는 정부나 국민을 어떻게 선진국민이랄 수 있겠는가?
플라스틱 컵 사용의 현황은 어떠한가? 그린피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플라스틱 컵 사용량 연간 33억개로 앃으면 달까지 갈수 있
다고 한다.
한국인이 1년에 사용하는 비닐봉지는 한반도를 70%가량 덮을 수
있는 양이다. 페트병을 세우면 지구 10.6바퀴를 두를 수 있다. 인
구수로 나누면 1인당 연평균 비닐봉지 460개(9.2㎏), 페트병 96개
(1.4㎏), 플라스틱 컵 65개(0.9㎏)를 사용한다.
이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일회
용 플라스틱 비율이 높은 생활계 폐기물 발생량은 2013년 208만t
에서 2017년 298만t으로 43% 늘었다.
문제는 이렇게 사용한 플라스틱이 대부분 재활용되지 않고 오염을 발생시킨다는 점이다. 분리수거를 통해 많은 자원이 재활용는 것으로 믿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2017년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처리 비율은 약 22.7%로. 40%대인 유럽연합(EU)보다 매우 낮다
플라스틱은 화학적으로 합성한 물질이어서 재활용을 하더라도 유
리나 캔, 종이 등과 달리 본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다. 재활용 과
정에서 더 낮은 품질의 제품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불가피한 오염
이 때문에 재활용만으로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
으며, 처음부터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구조
그린피스는 "생활용품 전반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
극적이고 강제성을 띤 강력한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며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와 함께 생산 감축을 의무화해 음식 용기나 음
료수 병뿐 아니라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에 생산 감축 목표를 설정
생태 학자 최재천 교수의 주장에 의하면 금세기에 호모사피언서도 치명적인 대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