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서양인들이 볼때 정말 이상한 나라이다.
오천년 역사와 문화전통은 던져 버리고 서양에서 이미 유통기간이 지난 기독교에만 빠져있다.
서양 종교인 기독교를 선교하는 해외전도사는 2018년 1월기준으로 21220명이다.선교단체는 159개단체이며 선교대상국가는 159개국이다.
그러나 자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한국불교를 해외에 소개하는 국제 포교사나 젠마스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라트비아에서 아름다운 화이트 호수이다.
호수 전망좋은 곳에 일본 조동종 영평사에서 출가한 라트비아스님이 있다.
처음 절을 지을때는 일본 조동종 선원으로 소규모로 지었지만 티벳의 쳇상 린포체와 노르부 린포체가 다녀간 뒤로는 모두 티벳 금강승 수행전통에 따르고 있다.
티벳 노르부린포체 스님의 꿈에 서쪽 아름다운 호수에 불법의 전승이 꽃피어날 계시를 받았다.그리고 우연히 라트비아에 와서 화이트 호수를 안내받고 꿈이야기를 하였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이 모두 감동하여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수행쎈터를 만들었다.
정기적으로 린포체들이 방문하여 수행지도를 하고 평소에는 자유정진과 요가와 태극권등을 지도한다.
사찰의 행정.사무.재정은 모두 재가자가 담당하고 스님들은 수행지도만 한다.
유럽에 불교가 전해지면서 초기불교의 교단형태가 되살아 나고 있다.
동유럽에서는 숭산스님의 관음선종 전파 이후 한국불교가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그러나 숭산스님 열반이후 많은 서양제자들은 티벳불교 수행으로 전환하였다.
테라바다.티벳불교.중국불교.일본불교.베트남 불교를 소개하는 수행쎈타와 서적은 많다.그러나 한국불교를 소개하는 쎈타는 물론 책자 한권도 없다.
한국은 이상한 나라이다.
서양종교인 기독교를 소개하는 해외 전도사는 수만명이 넘지만 한국의 전통불교를 소개하는 젠마스터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사진은 라트비아에 있는 티벳 명상쎈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