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을 기다리는 도담이, 순돌이, 아들이, 장군이, 모정이의 임보일기입니다.
입양문의 : 팅커벨입양센터 02-2647-8255
요즘 세상사는 복잡해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즐거운 뚱아저씨입니다. 특히 장군이의 모낭충이 다 나아서 털이 점점 풍성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전에 장군이가 차우차우와 진돗개 믹스견 같다는 얘기했었죠? 중국 황실견이라는 차우차우들은 보라색 혀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우리 장군이도 보라색 혀를 갖고 있어요.
보라색 혀를 가진 장군이
보라색 혀가 특징인 차우차우
그리고 처음에 모낭충이 심해 목덜미에 거의 털이 없이 다 빠졌었던 것 기억하시죠? 그 때는 이렇게 털이 풍성하게 자랄 것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장군이는 온 몸에 털이 풍성한데 그 중에서도 목덜미 털이 가장 풍성합니다.
장군이는 비슷한 크기의 흰돌이에 비해서 얼굴이 더 동글동글하고 목이 짧고 굵습니다. 흰돌이는 얼굴이 갸름하고 목이 긴 편이죠.
구조 당시 모낭충으로 목덜미 털이 거의 없던 장군이
지금은 목덜미 털이 가장 풍성해진 장군이
오른쪽은 완벽한 미남견.
장군이 오른쪽 모습만 보면 완벽한 미남견이죠? 왼쪽 눈에는 약간의 안질환이 있어서 꾸준히 안약을 넣어주고 있습니다. 금방 낫지는 않네요. 그래도 매일 거르지 않고 수시로 넣어주고 있으니 점점 더 좋아질 겁니다.
저는 지난 4개월 가까이 장군이를 돌보면서 정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우리 장군이가 정말 좋은 분에게 입양가서 한 주인의 온전한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짧은 목줄에 묶여지내는 개가 아닌 넓은 마당에서 주인과 함께 뛰어노는 장군이를 바라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일까요? 꼭 그런 분이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팅커벨 회원님들, 대형견이라고 미리 포기하지 마시고 우리 장군이가 마당 넓은 집에 외동으로 입양가서 산책도 매일하는 행복한 개로 살아가는 행운의 기를 모아주세요. 얍 ~~~
장군이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
제 생각엔....
그냥 마당 있는 집 정도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당있는 집에 '외동'까지 한정짓는 건 무리수의 확률이 더 높죠~
의외로 둘 셋이서 더 잘 놀수도 있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06 19:18
응원합니다
잘생긴 장군아~
화이팅!
우와 진짜 그 보라색 혀 강아지혈통 섞여나봐요 점점 멋져지네요^^
잘생긴 장군이 복에 대표님 만났으니..
좋은 가족 만나는 행운두 얼른 전해주렴.
우리 장군이, 정말 보송보송 풍성한 털이 매력이네요!
진순이도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릴 만난 것 처럼, 장군이도 꼭 맞는 가족과 마딩있는 집에 꼭 입양가자! 장군이는 좋은 가족 더 빨리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