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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5%가 상승의 근거가 무엇인가요? 경제상황도 악화되고 있고 다들 어려운 상황이라…
대규모성장, 재정적 뒷받침 필요. 올 해 이익(2400만) 현실적인가?
사업소 중 이익 내는 건 치과, 의원인데 너무 내용이 여러 안이라 중장기 계획이 그것을 뒷받침하는 실효성이 있나?
일정 정도의 매출의 성장이 없으면, 인건비를 포함한 각종 고정비용의 상승으로 인하여 손익은 더욱 나빠지게 됩니다. 올해 손익예산(안)에서의 잉여율은 0.2%가 채 되지 않습니다. (2024년 예상 수지는 940만원이며, 2400만원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었습니다). 이에 매출확대를 위한 사업 전략 수립, 잉여율을 높이기 위한 내부적 혁신, 사회적 가치는 높지만 아직 재무적 가치가 그만큼 높아지지 않은 부문을 위한 외부 기금 및 살림비 확대 등을 다각적으로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해가게 됩니다. 올해는 다음과 같은 주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살림의원
살림재택의료센터
돌봄사업소
‘의료와 돌봄의 통합’ ‘주치의 기반 진료의 강화’ ‘존엄하고 나다움을 유지하는 돌봄’이라는 방향 하에서 정부의 시범사업 참여, 신사업 제안 등을 통해 준비해 가고 있으며, 경영위원회, 사업소 책임자 회의, 이사회, 대의원 경영회의 등을 통해 준비, 논의, 조정, 실행됩니다. 각 사업소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조합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보면서 경영해 가야 하겠습니다. |
주치의사업에서는 환자 주치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시범사업으로 그냥 끝나서 아쉬웠음.
사업계획과 중장기 계획이 탄탄하게 연계되어야 함. 시범사업 끝나면 지속성이 계속 사라지니까…
한의원에서도 주치의 사업을 진행했으면…기존 주치의제도 사업은 의료진 보고 오는 것 밖에 없었어서, 한의 의료 서비스를 주치의 사업 안에서 받았으면 좋겠음.
개인 의사가 주치의를 맡게 되는 경우, 주치의의 근무 지속성에 이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보다는 안정적으로 ‘주치의팀’이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지요. 이전 주치의 사업에서 이런 문제를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 의사에게 더 의지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진료 차트를 통해서 연속적인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차트의 통일성과 체계성을 갖추어 가려고 지속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일례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대상자인 조합원/조합원 가족 환자분들의 경우, 매년 포괄평가 시기에 맞춰 케어플랜을 수립하게 되는데, 그 수립한 내용을 모든 주치의가 볼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차트에 기록하여, 케어 방향을 맞춰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세세한 환자분들과의 일화를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케어의 방향을 주치의들 사이에서 일치시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치과, 한의원은 각각의 전용 차트가 있어 차트로 공유되지는 않지만, 살림의원에서 뿐 아니라, 살림치과/한의원/재택의료센터까지를 포함하는 ‘주치의팀’을 구축하기 위하여 협진시 의료진간 정보 공유를 활발하게 해 나가고 있습니다. |
사업소의 홍보 전략에 대한 질문과 제안을 모았습니다.
한의원 홍보를 위한 네이버 후기, 영수증 리뷰를 의원 포함, 모든 사업소를 합시다.
(리뷰가 중요한 것 같고, 카카오톡 리뷰도 많이 본대요)
데이케어센터와 한의원의 현수막, 전단 활용 홍보
데이케어 이용인원 확대전략이 궁금함. 아직 인원 안찼는데…
데이케어센터 근거리 이용자 모집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이 있을까?
데이케어 봉사필요 부분 연결 현황판이 공유되면 좋겠다. 봉사자가 어떤 부분에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
살림한의원 상품홍보 안내가 자세하면 좋겠다. 진료 받을 일은 없어도 선물은 자주 하는데(경옥고 등) 정보를 찾기가 어려움.
한의원 방문진료 활성화하기 위해서 대상자를 어떻게 찾을까?
한의사의 방문 진료는 요양등급 받는 사람은 모두 대상이 되었으면! 개인경험(어머니)
살림 사업소를 홍보, 영업할 구체적인 방법 알 수 있을까?
사업소 운영 파트에서는 ‘홍보’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과 제안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든 사업소이고, 우리가 운영한다 ! 는 대의원들의 의지와 마음이 담긴 질문들이어서 너무 감사하고 든든하였습니다. 모든 사업소 이용 후 네이버, 카카오톡 리뷰 !! 꼭 하는 것으로 해요.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추천하는 의료돌봄기관’ 이라는 가장 강력한 홍보방법이 우리에게 있답니다. 아프지 않다면 그것 역시 너무 좋은 일. 예방적 진료, 돌보는 연습하기를 권하셔도 되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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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방안 궁금함.
중장기 발전 목표가 되겠지만 탄소발자국 줄이기 위해 다른 동네에도 데이케어 모델이 되면 좋겠다.
살림이 사용하는 에너지 총량을 측정하는 지표가 있으면 좋겠다.
살림치과 칫솔이 코팅 포장이 안된 것으로 판매했으면 좋겠다. 분리수거가 어려움. (태바 대나무 칫솔이라던가)
사업소 운영과정과 확대를 구상할 때 기후 위기 대응을 고려한 제안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는 크게 보면, ESG 경영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위기를 관리하는 차원을 넘어서, 의료복지사협의 자부심을 높이고, 지역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책임있는 활동을 만들어가는, 그리고 사업기회의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ESG를 바라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다 갖춰서 시작하려고 하지 않고 모든 분야에서 다 잘 하려고 하지 않고, 작더라도 구체적이고 역동적으로 다양하게 여러 곳에서 아이디어와 실천, 경험이 일어나도록 해 나가는 것을 중심에 두려고 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ESG 보고가 아니라 ESG 경영이니까요. 에너지총량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바로 지표를 만들어 측정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회의 자료 출력량 출이기, 대기전력 줄이기 등을 실천하면서 효과적이고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관리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점별 마을 돌봄거점, 다른 동네에도 생기는 데이케어센터는 돌봄의 질을 위해서도,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측면에서도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필요가 있으면 활동과 사업은 생각과 자본과 노동을 모아 만들 수 있겠지요! 이어서 사업소에서의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질문에 대한 사업소책임자분들의 답변입니다. [살림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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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과 장기적으로 함께할 방안 고민. 지속가능한 일터에 대한 고민
직원분들 장기 근무를 바라며…
직원의 규모, 근무방식과 공간의 다양화 등으로 더욱 더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여 추진해 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살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는 미래, 직원들이 자기답게 성장하면서도 함께 잘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최근 살림의원의 직원 변동이 많았습니다.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습니다. 2023년이 특히 팀이 전반적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직원 교체가 많았던 해였습니다. 팀으로 움직이는 특성상, 팀이 바뀌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으나, 현재 점차 안정되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 간호팀의 경우 완전히 안정되어서 신규 유입만 있는 상태이며,이제는 코디네이터팀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원장단의 경우에도 2024년은 근무를 중단하시는 분없이 새로운 원장만 유입되는 해입니다. 2023년부터 일하기 시작하신 고경심/장민설 원장의 진료도 안정화 되어가고 있고요. 의원을 포함하여 살림의 의료기관 의사는 모두 봉직의인 구조인데, 다른 의료기관과 비교하여 의료진이 너무 빠르게 교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워낙 요즘 페이닥터(봉직의) 시장이 교체율이 빠르거든요) 외부 환경을 잘 파악하면서도, 협동조합으로서, 여성주의를 지향하는 조직으로서, 의료/돌봄/조직활동/조직운영의 전문가로서 일하고, 성장하는 데 좋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직원 문화 부문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과 함께 한다는 특성이 매력이 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치과 예약이 밀려서 급한 치료를 못 받는 문제..
치과 예약관련 자세한 공지가 필요하고 조합원 우선 진료 원함.
현재 의사 3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심한 통증이나 보철물 탈락으로 연락주시는 분들은 가급적 당일 예약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당일 예약을 못해드려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는데요, 팀워크가 안정되니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어 좋습니다. 당일 예약시간이 환자분의 스케쥴과 안맞거나, 이어서 진료 받던 원장님이 아닌 다른 원장님께서 봐주실 때도 있긴 합니다. 얼굴 바깥(구강내 잇몸 말고)이 부을 정도로 심한 감염처럼 전신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상황, 치아외상에서 빠른 처치가 치아의 생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일부의 상황에서는 당일에 오셨을 때도 다른 환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즉시 봐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를 치과에서는 치과적 응급상황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치과의 조합원 이용률은 75%에 달합니다. 신규로 유입되어 잠깐 다니시는 환자분들을 제외하고, 꾸준히 관리받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조합원입니다. 그래서 조합원 우선 예약은 치과에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꼭 응급의 상황이 아니라도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면 이용하시기에 훨씬 편리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치과진료가 인력과 시간을 많이 쏟는 일이다 보니 예측가능해야 하루를 잘 운용할수 있어서, 치과의 팀워크가 지금처럼 안정된 상태로 조금씩 성장한다면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말에 늘 가슴 졸이며 성장하고자 합니다.) 응급시 당일 예약이 가능한 현재의 상황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
살림 사업소의 현금과 서울페이 결제가 얼마나 독려되고 있는지, 수치 알고 싶습니다.
돌봄사업소와 데이케어센터는 보호자/돌봄자가 진료 후 또는 월별로 이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현금 결제 총 규모는 치과-의원-한의원의 순인데요. 치과의 경우 평균적으로 총 금액의 8% 내외, 의원의 경우 4% 내외, 한의원의 경우 13% 내외가 현금결제 금액입니다. 현금(계좌이체) 결제를 한다면, 카드수수료가 절감되는데요, 살림의 연간 총 카드수수료는 2,552만원(2023년 기준)이나 됩니다. 살림의원이 엄청 엄청 환자가 많은 경우에는 여의치 않기도 하지만, 당연히 현금결제+현금영수증 발행이 가장 좋지요. 이러한 내용은 사업소에도 포스터로 만들어 게시되어 있어요. 서울페이 독려를 궁금해 하신 이유를 생각해 보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서울사랑 상품권 구매시의 추가 헤택 및 소득공제율 30%라는 점, 가맹점인 살림 입장에서는 결제금액에 대한 수수료율이 0%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서울페이, 제로페이 모두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 가맹점 수수료율 0%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되었지만, 매출 규모 및 결제 방식에 따라 결제 수수료가 발생하기도 합니다.(약 1.5% 정도 됩니다) 그래도 신용카드 수수료보다는 낮으니 할부결제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서울페이/제로페이를 사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조합원들의 공동 실천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그를 건강약자 지원 등에 더 의미있게 사용하는 살림. 우리 너무 멋지지 않습니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