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되고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 앞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 특권을 주시고, 주님의 신령한 은혜를 맛보게 하시니 감사 드립니다.
이 시간은 한 주간 동안 저희들에게 일할 수 있는 힘과 건강을 허락하여 주시고, 때마다 주리지 않도록 채워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너무나 놀랍고 감사하여 수고하여 얻은 물질 가운데서 정성껏 떼어서 주님 앞에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들이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아 주시기를 원합니다.
바라옵기는 주님 앞에 예물을 드릴 때에 혹 인색함이나 억지로 드리는 손길이 없도록 하시고, 주님의 은혜에 넘쳐 흐르는 감격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한 주간의 삶을 돌이켜 보면 알게 모르게 주님이 베풀어 주신 축복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희들이 단지 깨닫지 못할 뿐이고, 알지 못할 뿐이옵니다.
이 같은 주님의 축복을 온 몸으로 받고 있는 저희들이, 저희들에게 있는 것 중에서 일부만 떼어서 드린다고 하니 저희들의 손이 심히 부끄러울 뿐이옵니다. 정성껏 마음을 담아 드린 예물만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 이심을 생각할 때 마음과 뜻과 정성이 동반된 예물이 될 수 있도록 힘쓰는 저희들 되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귀한 물질로 범죄 하는 저희들 되지 않도록 물질의 깨끗함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드려진 이 귀한 물질이 사용되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시고, 주님의 사업과, 교회와, 복음 전파하는 일에 귀하게 사용되어질 수 있는 예물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빈손으로 나온 손길이 있습니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그 심령을 위로하여 주시옵고, 주님께 힘써 드릴 수 있는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시옵소서. 물질 때문에 고통 당하는 손길들이 있습니까? 시험에 들지 않도록 영육간에 복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저희들이 드리는 예물을 향기로운 제물로 흠향하여 주실 것을 믿사옵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