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도 끝이 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맨 먼저 반성한게 ㅎㅎ 너무 게으름을 피웠다는 겁니다 비도 많이 오고 또 날씨도 너무 덥고 하다며 아직도 김장김치를 식탁에 올리고 있는나 ㅠㅠ 그나마 야즐요에서 공구한 김치들로 생색을 냈지만 이제 그 아이들도 바닥이 보이는 시점에 더 이상 게으름을 피웠다간 랑이한테도 아이들한테도 여태 쌓은 엄마의 공든탑이 무너지겠다는 생각에 장에 가서 배추 두포기를 사 와서 김치를 담갔네요 ㅋㅋㅋ 근데요~~ 오 마이 갓~~~ 채소 값이 왜그리 올랐는지~~ 배추 한포기에 사천원 하는 겁니다 이그~~~ 울 카페에서 공구하는 물품들 정말 좋은 물건들을 싸게 산다고 생각해야겠네요 배추 두포기에 깍아서 칠천원에 사고 무우 한개에 삼천원해서 만원 어치 사왔어요~~ 그리고 열심히 김치를 담갔어요
재료: 배추 두포기, 멸치액젓3컵, 고춧가루5컵, 다시마육수3컵, 다진마늘5큰술, 다진생강1큰술, 설탕 두큰술 다시마육수: 디포리50g , 다시마 사방 10 cm, 마른표고버섯3~4개
배추는 반으로 쪼갠후에 큰볼에 신의도 천일염을 4컵 넣고 잘 녹인물에 넣고 윗부분에도 소금을 뿌려서 절여줍니다
손으로 만져 보아서 휜부분이 살짝 구부러질 정도가 되면 잘 씻어서 채반에 건진후 물기를 빼 줍니다
그리고 다시마육수를 내 주는데요 제가 예전에는 김장이나 그냥 김치를 담글때 찹쌀풀을 끓여서 했어요 그러다가 지인이 다시마육수를 내서 담가 보라기에 찹쌀풀대신 다시마육수로 김치를 담가 봤더니 허걱~~~ 감칠맛이 아주 끝내주더군요 그리고 찹쌀풀로 담근 김치는 빨리 물러지는 경향이 있는데 다시마육수는 그런 문제도 없으니 더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전 배추김치나 갓김치등 양념바르는 김치는 다시마 육수를 내어서 담근답니다
물 5컵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끓이다가 육수가 잘 우러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그대로 두고 식혀줍니다
큰 그릇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식은 육수를 부어서 잘 섞어주면 감칠맛 나는 다시마육수 김치양념이 완성 됩니다
이젠 절인 배추에 양념만 고루 발라주면 다 된거죠 ㅎㅎㅎ
배추 사이사이 켜켜이에 양념을 잘 발라주고
글라스락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고로 고고씽~~~
김치만 이리 담가 두어도 어쩐지 든든한 느낌??? 여러분 공감하시죠 ㅋㅋ
한쪽은 남겨서 야밤에 따뜻한 밥과 함께 뚝딱 해치웠어요 ㅎㅎㅎ 누가요??? 울 랑이랑 딸랑구랑 울 아들이랑 ㅋㅋㅋ
울 랑이는 양념을 많이 발라야만 맛있는 김치랍니다 ㅋㅋ 그래서 울집 김치는 항상 다른집 김치보다 색깔은 죽입니다~~
갓 담근 김치 배추속을 한개 잘라서
뜨뜻한 밥위에 척~~얹어서 먹으면 아~~~앙~~~ 완전 맛있습니다 ㅎㅎㅎ 사랑하는 가족들이 더운 여름에 지쳐서 입맛을 잃었을때 갓 담근 김치로 가족들의 기운을 살려주는게 어떨까요 우린 그들을 책임지는 건강 주치의니까요~~~ |
출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원문보기 글쓴이: 귀여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