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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s up은 잔밑(bottom)이 위로(up) 오르도록 잔을 비우라는 얘기입니다.
ex)
A: It's time to go (이제 가야할 시간이야)
B:Ok! This is the last round . Bottoms up (알았어. 자 마지막으로 원샷)
참고로 건배의 기원과 각국의 건배용어를 살펴 보겠습니다.
원래 건배의 기원은 서양사람들이 회음(會飮)을 할 때면 서로 상대방이 따라준 술잔에 가볍게 입술을 대고 한 모금씩 마시는 습성이 있었다. 그 이유는 술에 독성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불신에서 형성된 습성이었다. 서양 사회는 유목과 교역이 빈번하여 항상 낯선 사람과 공존해야만 하는 이질 사회이기에 경계와 불신이 선행되어 이 같은 문화가 형성되었다.
자기가 마시는 술이 상대방이 마시는 술과 똑같은 무독성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곧 불신이 기조가 된 것이 건배인 것이다. 이 건배의 문화는 서구 문명과 함께 밀려 들어 오면서부터 우리의 주도와 함께 섞여 행해지게 되었다.
최근 우리의 주당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건배의 말은 '위하여!'로 여겨지고 있다. 이밖에 '건배'라는 말도 많이 쓰이고 있으며 '듭시다(들자, 들지)', '브라보', '마시자', '자!…' 등도 가끔 사용되는 건배의 말들이다. 드물기는 하지만 '쨍 한번 하자', '곤드레!', '원샷(One Shot)', '뭉치자' 등을 외치며 술을 마시는 경우도 보게 된다.
그 외 세계 여러 나라의 건배용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 한잔!' 또는 < 건배 [乾杯:중국말로 깐뻬이, 같은 뜻의 얌센(飮盡)] >와 비슷한 뜻으로 미국에서 'Bottoms up!'하는 것은 결국 잔 밑이 위로 오르도록 잔을 비우라는 건배용어이다. 영화 <워털루 브릿지(哀愁)>에서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가 공습을 피해 들어간 퍼브(Pub)에서 'Cheer up' 또는 'Cheers(기분 내라)'와 같은 뜻이다. 술맛을 내려고 큰 유리잔 속에 토스트 한 조각을 넣었던 데서 유래하는 'Toast!'도 건배용어로 많이 쓰인다.
독일에서는 'Prosit(Prost!)'라고 한다. 잔을 눈 높이까지 들었다가 왼쪽 가슴에 대고서 상대방의 눈을 응시한 다음, 다시 술잔을 눈 높이로 가져갔다가 마시는 <알트 하이델베르크>의 영화장면을 볼 수 있었다.
프랑스에서는 '당신의 건강을 위해(또는 당신의 그것을 위해)' 하는 뜻으로 '아보뜨르 샹떼!(Avotre Sant )'라고 한다. 이런뜻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아레 상테!', 스페인에서는 '살루트 아무르 이페세타스!
(Salud Amor, Ypes eatas!, (당신의 건강과 사랑과 돈을 위해서)'라 말하고, 여기 '세 가지를 모두 즐길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갖기 위하여! (Y Tiempo para Gozarlesi)'를 첨가한다. 바이킹의 후손인 북구에선 '스콜!(건강)'이라고 소리친다..
출처 : 다음카페 화랑문화원(cafe.daum.net/hahaha0179)
첫댓글 건배~~Bottoms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