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이수초교 주변에 괜찮은 소곱창집 있다하여 지인 몇분과 방문한 곳입니다. 한강 이남에서 먹어 본 곱창집 중에서 손에 꼽을 수준이기에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소곱창집에서 기본 서비스는 역시 신선한 간과 천엽이 제공되야 합니다. 곱창을(2인분) 주문하고 시간이 좀 걸리니 안주거리로 뭘 먹어야 하기때문이죠.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고 부추를 기호에 맞게 적당히 올린 후 염통은 바로 먹어도 되구요. 염통은 오래 구으면 퍽퍽하고 맛도 떨어집니다. 바로 먹어야 쫄깃하면서도 육즙을 즐길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건 부추가 그날따라 덜 싱싱했다는것과 깍두기가 단맛은 거의없고 시큼하기만 했네요. 하지만, 곱창 자체가 곱이 많고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만큼은 인상적이였습니다. 어느덧 곱창 추가 2인분 후에 볶음밥 하나만 맛보기로 하여 하트모양으로 디자인하여 식사의 마무리를 했습니다. 가을, 겨울철은 소곱창 먹기에 딱 조은 계절이에요 ~^^
첫댓글 네명이든 세명이든 첫 주문은 2인분 하고서 추가로 또 맛보는게 좋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한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