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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우리가 권능을 받으면
A Church Empowered By the Spirit
죽은 자가 일어나고
공산주의가 몰락하기 바로 직전, 루마니아의 재림교인들에게는 참으로 힘든 나날들이었다. 생필품은 턱없이 부족했고, 정치적 부패는 만연했다. 가난이 사람들의 삶을 짓눌렀다. 그 와중에도 내 친구 파벨 Pavel 은 부자였다. 그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였다. 교육이나 출세 혹은 기회에서 손해를 볼지라도 안식일과 다른 성경의 가르침을 존중했다.
하나님은 그가 돈을 마구 끌어 모으는 재봉 사업의 창업주가 되게 하심으로 그의 신실함에 보답하셨다. 일 년에 50만 달러 이상을 벌었다. 사업은 안정적이었다. 그러던 중 독일 회사와 협업하게 되면서 수입은 네 배로 늘어났다. 사업에 계속 발을 내디뎌야 할지 여부를 하나님께 여쭈었을 때, 루마니아합회에서 그에게 정식 목회자로 일해 달라는 요청이 왔다. 합회의 관계자들은 그가 어느 정도 수입을 올리는지 가히 짐작조차 못했다. 당시 목회자의 월급은 250달러에 불과했다. 그가 가만히 벌어들이는 수입의 1/1000도 안 되는 돈이었다.
파벨과 그의 부인 다나 Dana 는 모든 것을 예수님께 드리기로 결정하였다. 좋은 집과 자동차들을 팔았다. 실제로 그들이 소유했던 모든 것을 기부했다. 그들은 혹시라도 교인들이 질투할까 봐 낡은 소련제 고물 자동차, 정말 굴러만 가는 바퀴 달린 상자에 불과한 그런 차를 구입했다.
그런데 정작 파벨이 맡은 지역의 네 교회는 완전히 엉망진창이었다. 질투와 뒷담화가 난무하고, 주도권을 위한 다툼은 다반사였다. 예배의 시무와 같은 사소한 일에서도 가혹한 논쟁이 흔히 벌어졌다. 교회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공동체라는 점을 빼면 모든 면에서 세상과 다를 바 없었다. 새로 부임한 파벨 목사는 어떻게 새로운 사람들을 그런 교회에 데려올 수 있을지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는 기본적인 것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교회 식구들에게 기도회 모임에 참석하라고 권면했다. 그들이 함께 무릎을 꿇었을 때 그들의 심령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하게 깨닫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백과 굴복이 이어졌다. “신자들이 모인 지체로서 그들은 교회의 축복인 성령님이 그들의 개인적 삶에서 최상권을 가지고 다스리도록 치유하시는 그분의 능력을 간구했다." 그레그 버드, <잇따르는 기적들〉, 134
채 2년이 되지 않아 신자 수가 두 배로 늘었다. 그들이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전도하러 나갔을 때, 새로운 예배소가 하나 생겼고, 그 지역에 새로운 모임 두 곳이 늘었다. 원수마귀가 이런 부흥을 모르고 지나칠 수는 없는 법. 사탄은 파벨의 다음 전도회의 시작을 앞두고 두 주 전에 반격을 위한 준비를 끝냈다.
어느 날 파벨은 오텔루 로수 Otelu Rosu 지역의 외곽을 운전하고 있었다. 그때 십 대 소년이 앞도 보지 않고 고속도로를 횡단했고, 그만 자동차가 그의 엉덩이와 다리를 들이받았다. 그 아이는 공중으로 곧장 날아올랐다. 파벨은 바로 앞에 떨어진 소년을 피할 수 없었고, 차는 다시 소년의 머리와 어깨를 치고 말았다. 소년의 몸은 축 늘어진 채 귀, 코, 입과 눈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파벨은 곧장 그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뇌에는 심각한 출혈이 있었고, 등뼈는 두 군데가 부러졌고, 한쪽 다리는 탈골되었고, 엉덩이, 팔, 다리는 부러졌다. 의료진은 그 소년을 살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그가 사망한 후에 의료진은 그 위에 시트를 덮고 한 사람씩 응급실에서 나갔다. 홀로 남겨진 메네메네 Mene Mene 는 나중에 안치실로 옮겨졌다.
불쌍한 메네메네는 당시 19살이었고 그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운동통합능력증후군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그는 수족을 원활하게 움직일 수 없었고, 거리를 건너려다 죽을 뻔한 적이 여러 차례 있었다. 마을사람들은 말을 더듬는 그 아이에게 조롱하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그런데 이제 재림교회 목사가 그 마을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 사람을 죽인 것이다. 무고한 젊은이의 사망과 하나님의 사업이 받을 피해로 인해 파벨은 망연자실하였다. 그것도 하나님의 성령님이 그들에게 가장 많은 축복을 주시던 때에 말이다.
파벨은 메네메네의 시신 곁에서 그를 위하여 기도하였다.
"하나님, 방금 전까지 살아 있던 젊은이를 제가 죽였다는 것을 듣고 이 마을 사람들이 뭐라고 말할까요? 그들은 내가 목사라는 것을 압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요? 필요하다면, 나는 기꺼이 내 생명을 그와 바꿀 마음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다면, 그의 생명이 다시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나님, 간구합니다. 그의 생명이 다시 그에게로 돌아오게 하옵소서! 구하옵고, 구하옵나니, 하나님이시여 제발!" 그레그 버드, <잇따르는 기적들>, 137
의사들 중 하나가 기도하는 파벨을 붙잡고 이제는 집에 가라고 말했다. 그 의사는 그에게 소년은 이미 죽었고, 지금 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너무 늦었다며 말렸다. "현실을 직면하세요. 이제 끝났습니다." 의사의 말이었다.
그러나 파벨은 공산주의자 의사들이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만큼 하나님은 크신 분이라는 것을 믿고 있었다. 그와 아내는 하나님 앞에 간구하며 온밤을 지새웠다. 하나님의 명예와 영광을 위하여 이 젊은이의 생명을 회복시킬 어떤 방법이 있다면, 그렇게 행해 주시기를 간구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든지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음 날 아침 파벨은 유족들을 만나려고 그 병원으로 갔다. 그런데 메네메네 주변에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죽었던 아이가 침대에 앉아 먹고 있었다. 그가 살아난 것이다! 의료인들이 대거 그 병실에 몰려들었고 당황한 그들은 전날 찍은 엑스레이와 그날 아침에 찍은 것을 비교하였다. 아무도 설명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새 엑스레이에서는 그의 뇌와 척추와 엉덩이와 폐 그 어디에도 전혀 손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 젊은이는 단지 팔과 다리만 부러졌다. 게다가 메네메네는 살면서 처음으로 더듬거리지 않고 완벽하게 말을 하게 되었다. 말더듬이 사라진 것이다. 그 십 대 소년이 퇴원할 때 사람들은 원래 장애가 있었던 그의 팔과 다리가 완전히 자유스럽게 움직이는 것을 목격하였다. 또 다른 기적이었다.
그 마을에 어떤 소식이 퍼졌는지 상상이 갈 것이다. 전도회가 시작되자, 온 마을 사람이 다 나와 교회를 가득 메웠다. 매일의 집회가 끝난 후에도 마을 사람들은 남아 질문을 하였다. 전도회의 결과는 어떠했을까? 교회의 신자수가 다시 두 배가 되었다.
이것은 단순히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성령 충만한 삶을 선택한 한 사람의 위대한 인생이다. 파벨은 내가 가르친 학생이다. 그리고 지금은 나와 함께 사역하는 동료가 되었다. 그는 미국의 켄터키의 250명이 모이는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도 그 교회는 150회 이상 지역 주민에게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공산주의 루마니아에서 역사를 이루신 그 동일한 성령님이 미국의 남부 지역에서도 지금 역사하고 계신다.
자아 희생에 비례하는 복
예수님이 부자 청년 법관의 마음에 성령을 채워 주려고 하셨을 때, 그에게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 주라" 눅 18:22고 요청하셨다. 이것이 파벨이 행했던 것이다. 하나님은 그에게 이루고 싶은 꿈 이상의 복을 주셨다. 신약의 교회 역사는 동일한 증거를 제시한다. 그들은 모든 것을 드렸고, 하늘은 그들의 공급자가 되었다. 행 4:32~35 사도 바울은 고린도의 신자들로부터 기근으로 고통 받는 유대 교회를 돕기 위한 연보를 모았다. 그는 그들에게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고후 9:6 라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고후 9:10~11 당신은 여기서 절묘한 핵심을 알아차렸는가? 진정한 감사는 우리의 소유에서 오지 않고 우리의 기부에서 온다.
다락이나 차고 혹은 창고에 있는 것들 중에 하늘에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될까? 우리가 이것저것 사 모으느라 쓰는 돈에서 다른 사람들의 유익을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지 않고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까?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을 유업으로 받을 것이다. 마 5:3 다시 말해 그들의 삶에서 물질이 더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들의 삶에서 성령님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을 일컫는 것이다.
엘렌 화잇은 아들 에드손 Edson White 과 며느리에게 완전한 굴복에 관하여 이렇게 편지하였다. "우리에게 성령의 침례를 베푸시기 전에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그분에게 불명예를 끼치는 삶을 살지 않는다는 것을 보시려고 우리를 시험하실 것이다." 서신 22, 1902년 2월 1일 만약 우리를 세상으로 향하게 만드는 것들이 사라진다면 우리는 얼마나 더 큰 성령의 역사를 교회에서 볼 수 있을 것인가!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다면 이루었을 사업에서 잠을 자고 있다. 진정한 자아 희생의 정신은 세상이 오해하거나 부정할 수 없는 복음의 실재와 능력에 대한 논증이 될 것이며, 풍성한 축복이 교회에 부어질 것이다." 4 증언, 483~484
북미의 많은 교회는 겨우 존재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교회는 에스겔 37장에 묘사된 죽은 뼈들로 가득한 마른 골짜기를 연상시킨다. 교회에는 선하고 점잖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이 결핍되어 있다. 그들은 말라 버린 자원, 제한된 재능과 젊은이로 근근이 버티고 있다. 수년 동안 예수님을 위해 한 영혼도 구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의 하루는 불평이나 공동의 연민으로 채워져 있다. 그들은 주변의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 적이 결코 없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 상황은 급속히 바뀔 수 있다.
주의 좋은 우리에게 진단을 내린다. 또한 이와 같은 상태에 처한 교회들을 위하여 처방전도 제시한다.
"성령의 약속은 올바르게 인식되어야 할 만큼 인식되지 않고 있다. 이 약속은 마땅히 이루어졌어야 할 만큼 실현되지 않고 있다. 복음 사업이 그처럼 무력한 이유는 성령의 임재가 없기 때문이다. 학식과 달란트와 웅변과 선천적, 후천적 재능을 다 가졌다고 해도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한 사람의 마음도 감동시킬 수 없고, 단 한 명의 죄인도 그리스도께 드릴 수 없다. 반면에, 만일 그리스도와 연합하고, 성령의 선물을 갖게 된다면, 아무리 가련하고 무식한 제자일지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이 우주에서 최고의 감화를 끼치는 통로가 되게 하실 것이다.” 실물, 328
엘렌 화잇은 계속해서 이렇게 썼다.
“제자들은 자신을 위하여 축복을 구하지 않았다. 그들은 영혼에 대한 책임으로 부담감을 느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약속하신 능력의 부어 주심을 요청했다. 그러자 성령이 부어진 바 되었고, 하루에 수천명의 사람이 회개하였다. 지금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분쟁을 그치고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자신을 바쳐야 한다. 그들은 믿음으로 약속된 축복을 구해야 한다. 그리하면 그 축복이 주어질 것이다." 8 증언, 21
불화와 성령에 대한 관심의 결여로 인해 다른 것들이 하나님을 몰아내도록 허용하였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한 처방은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것이며 다른 이에게 유익이 되기 위하여 성령을 간절히 구하려는 마음이다. 예수님은 약속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기적]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 14:12
더 큰일이란 무엇인가? 나는 몇 년 전 실망하여 시간이나 때우려고 무심코 성경 열왕기하를 펼쳤을 때를 잊을 수가 없다. 펴자마자 엘리사의 생애에 눈이 가게 되었다. 그가 하나님께 구한 갑절의 복에 대한 분명한 증거가 있었다. 엘리사는 단순히 그가 받아야 할 권리를 구하지 않고, 갑절의 성령을 구했다. 왕하 2:9 고대 시대에 모든 아들은 한몫을 유산으로 받았지만 오직 장자만 갑절의 몫을 상속받았다. 엘리사는 그의 하늘 아버지가 부유하시며 관대하시다는 것을 믿었으며, 그 믿음에 따라 기도하였고 생애하였다. 죽은 후에도 엘리사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되었다.
어떻게 복을 주었는가? 엘리사가 죽은 후에 당시의 보편적인 관습에 따라 사람들은 그를 동굴 안에 장사 지냈다. 몇 년 후에 어떤 사람이 죽자 그 근처에 장사 지내려 했으나 장소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그때 일단의 모압 족속 도둑들이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을 급습하였다.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기에 사람들은 시신을 엘리사의 유골이 있는 동굴로 던졌다. 성경은 그 장면을 이렇게 말한다. "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도적 떼를 보고 그의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 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섰더라." 왕하 13:20~21 성령의 충만은 끊임없이 나누어 주는 복이 된다.
반복될 기적들
이 세상에서 신약 교회의 바로 그 강력한 사역, 곧 하루에 삼천 명이 회심하였고, 뒤로 물러선 신자들이 교회로 돌아오고, 이방인들이 값진 진주를 찾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무리 지어 몰려오는 그런 역사에 관하여 엘렌 화잇은 확신으로 말한다.
“이와 같은 일이 오늘날에도 반복될 것이다. 그때보다 더욱 큰 권능으로 반복될 것이다. 오순절에 부어 주신 성령은 이른 비였다. 그러나 늦은 비는 더욱 풍성할 것이다. 성령은 우리가 그분을 구하고 받아들이기를 기다리신다.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이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다시 나타날 것이다." 실물, 121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수많은 신실한 사람들이 오순절에 주님의 교회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하나님의 성령의 강력한 부어 주심을 위하여 여러 세기에 걸쳐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지 않은가? 의심의 여지없이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그중 한 사람이 사역자이자 성경 교사로서 쉬지 않고 영혼들을 예수님께 인도했던 헨리 여사 S. M. I. Henry 이다. 그녀는 자주 화잇 여사와 동역하였다. 그녀의 편지 중 하나에서 헨리 여사는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 위에 임하도록 기도하고 간구하고 있음에도 정작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부담감을 표현하였다. 얼마나 오래 있어야 늦은 비가 임할 것인가? 화잇 여사는 그녀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는 답장을 썼다.
"성령의 강림에 관한 약속의 성취를 위하여 하늘로 올려진 기도들 가운데 버려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모든 기도가 쌓이고 있으며, 온 세상을 치유하는 하늘의 감화와 충만한 빛이 홍수처럼 넘치고 쏟아질 준비가 되었습니다." 원고 1532, 1899년 7월 19일
하나님이 마치실 사역
여러 세기 동안 전도지 한 장, 선교사의 희망이 담긴 말 한마디조차 접해 본 적이 없는 수십 억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2천 년 전에 성령님은 바울에게 이 점을 분명히 하셨다. "그러나 자기를 증언하지 아니하신 것이 아니니." 행 14:17
널리 알려진 데이비스 인디언 Davis Indians 의 이야기를 예로 들어 보자. 1910년, 베네수엘라와 인접한국경 지대의 로라이마 Roraima 산맥에 안식일을 지키는 부족이 있다는 보고가 끊임없이 영국령 기아나 선교본부에 들어왔다. 그 이듬해 선교 책임자인 데이비스 O. E. Davis 는 그 부족을 찾아보려고 몇 주에 걸쳐 카누와 도보로 위험한 여정을 떠났다. 하지만 도착하기도 전에 그는 지쳤고 말라리아로 고열에 시달렸다. 그는 광산 지대에 머무르며 기력이 회복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하루는 밖에 앉아서 성경을 읽고 있는데, 그를 발견한 일련의 인디언들이 그를 향해 달려오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여러 해 동안 당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천사가 추장 아우카 Auka 혹은 Owkwa 에게 검정 책을 든 하얀 사람이 와서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 당장 앉아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데이비스는 그들에게 나중에 하자고 만류했지만, 그들은 돌아가지 않았다. 그가 성경을 펴고 가르쳤을 때 그들은 이미 안식일, 건강 기별, 심지어 성소 봉사의 진리까지 알고 있는 게 아닌가. 그는 말라리아를 치료하기 위하여 조지타운 Georgetown 으로 돌아왔으나 다시 오겠노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몇 달 후 다시 그곳을 찾았다. 이번에는 그들이 아직 알지 못하는 것들까지 다 가르쳐 주었다. 그러고 나서 데이비스는 죽었다.
아우카가 로라이마 산맥에 사는 모든 부족의 최고 추장이 되었을 때, 그는 자기 부족을 위해 선한 추장이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위대한 영'에게 여러 날 기도를 했다. 기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그가 부족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동안 첫 번째 이상을 받았다. 그는 호흡을 멈추었고, 눈은 거울을 향했다. 사람들이 그를 바닥에 누이려고 했지만 돌덩이 같아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계시에서 빠져나온 후에 그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밝은 빛처럼 빛나는 한 사람이 와서는 내게 말을 했다.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알려 주었다.“
아우카 추장은 많은 계시를 보았다. 주변의 여러 부족을 찾아다니며 하늘의 기자가 그에게 들려준 것을 하나씩 가르쳐 주었다. 다른 부족들이 안식일에 관하여, 정결하고 부정한 고기에 관하여, 기도하는 법에 관하여, 사탄에 관하여, 그리스도의 재림에 관하여 그 밖에 성경의 많은 가르침에 관하여 배우게 되었다. 천사는 아우카에게 여러 화성으로 이루어진 찬미들을 가르쳤고, 그는 자기 백성에게 그 찬미들을 가르칠 수 있었다. 인디언들은 '모든 천사 즐겨하는' Shall We Gather at the River 찬미 583장 '겸비한 예수처럼 좋은 친구 없네' There's Not a Friend Like the Lowly Jesus 와 다른 찬미들을 부르게 되었다. 천사는 힘으로 지배하지 말고, 사람을 죽이지 말라고 말하면서 아우카에게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가르쳐 주었다. 하늘과 땅 사이에 수많은 교감이 있었고 그들은 아우카 추장을 위해 특별한 침상을 만들었다. 그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에는 그 침상에 누워 '위대한 영'에게 무엇을 해야 할지 알려 달라고 간구했다.
데이비스가 죽기 전에, 그는 부족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또 다른 하나님의 사람을 여러분에게 보내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927년에 알프레드와 베티 코트 Alfred and Betty Cott 는 부르심을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그 인디언들에게 파송되었다. 그들은 그 지역에 있는 부족 전체가 재림교회의 성경 가르침을 모두 지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한 이교도 추장이 '위대한 영의 도움을 구한 결과, 그곳에 12개의 교회와 20여 집회소에서 예배 드리는 3,000여 재림교인 인디언이 있게 되었다. 애드벤티스트 리뷰, 1991년 1월 10일
그런데 중세 시대는 어쩌란 말인가?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하기 전 또 다른 세계가 그곳에서 복음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의 아메리카인들은 어쩌란 말인가? 여러 세기 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되었던 태평양의 작은 섬들은 어쩌란 말인가?
아마도 그리스도인이 읽어야 할 가장 가치 있는 책 중 하나를 꼽자면 이제는 고전이 된 <그들의 마음에 있는 영원> Eternity in Their Hearts일 것이다. 동남아시아의 사위 Sawi 족을 위한 기독교 선교사이자 학자였던 돈 리차드슨 Don Richardson 은 어떻게 세상의 다양한 부족들이 심지어 성경이나 선교사를 처음 만나기 수세기 전에 하나님을 알게 되었는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1763년, 대략 800,000명에 달하는 오늘날 미얀마의 카렌Karen 족은 성경을 들고 온 첫 번째 백인을 만났을 때 그 그리스도인의 가르침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이미 되어 있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그들은 분명히 유대교와 기독교보다 앞선 어떤 믿음의 체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성경의 하나님인 '야훼' 혹 '여호와와 매우흡사한 '예와' Y'wa 라고 부르는 최고 신성을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의 생각만으로는 그 존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없었다. 카렌족은 '하얀 외부 사람들이 와서 그들에게 믿음을 나누어 줄 때 그들의신앙이 완전해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와의 아들들, 하얀 외부 사람들이, 예와의 말씀을 가졌는데 ・・・먼 옛날부터 예와의 말씀을'이라는 예전부터 구전되는 신앙의 노래를 읊조리고 있었다. 프랜시스 메이슨, <카렌 사도>, 84 수백 년 동안 카렌족에게는 '부코
Buhkos 라고 불리는 일련의 스승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당시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던 악령들이 아닌 참된 하나님이신 예와를 위하여 대언하였다. 이들이 카렌족에게 창조주 하나님, 사탄, 동산에서 시험을받은 첫 부부, 금단의 열매, 안식일 그리고 '타-나이' Tha-nai 아담 와'아우' Ee-u 이브 가 금단의 열매 앞에서 예외를 신뢰하는 데 실패하여 지금은 그 부족이 약화되었고 예를 본성적으로 순종할 수 없게되었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여러 노래를 통하여 성경적인 사상을 가르친 사람들이다.
그러나 카렌족은 여전히 기다려야 했다. 1763년 한 영국 군인을 만나게 되었으나 실망하고 말았다. 그가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1817년, 마침내 선교사 애도니람 저드슨 Adoniram Judson 이랑군 Rangoon 에 상륙하였다. 그가 코타뷰 Ko Thah-byu 라고 불리는사나운 카렌족 전사에게 성경의 진리를 전했을 때 그는 이미 서른 명이나 살해한 후였다. 그런데 그 사람은 그것을 잃어버린 책으로 받아들였다. 복음을 받아들였고 침례를 받았다. 그가 발견한 것들을 카렌족 마을에 가서 할 수 있는 대로 나누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 사람들은 다시 태국과 인도와 중국에 맞닿은 모든 산을 돌며 다른 많은 사람에게 전했다. 정말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수백, 수천의 카렌족들과 라후 Lahu, 와 wa, 리수 Lisu, 카친 Kachin, 샨 Shan, 미조 Mizo 그리고 다른 부족들은 복음과 기독교의 가르침을 불과 몇 십년 만에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다른 부족들과 마찬가지로 카렌족은 하늘의 하나님과 죄와 의와 구원자에 관한 기본적인 이해를 이미 하고있었고 그야말로 더 많은 진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의 마음에 있는 영원>, 73~108
진실은 하나님이 잃어버린 바 된 사람들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하여 '전도 명령'을 주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힘으로 그 일을 완전하게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시지만, 이 사역에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셔서 우리가 더욱 그분과 같이 될 수 있도록 돕고 계신다.
오늘날 많은 재림교인인 복음전파에서 무슬림 세계가 가장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중동과 중앙아시아의 많은 나라에서 이슬람의생활규범인 '샤리아' sharia law 는 그들 국가의 헌법을 대체하는 최고의 법이 되고 있다. 따라서 무슬림이 된다는 것은 종교적 정체성뿐 아니라 국민적 정체성의 문제가 달린 일이다. 만약 누군가 이슬람교를 버리고 다른 종교를 받아들였는데, 그에게 사형이 언도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굉장한 모욕으로 여길 정도이다. 그런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전 세계 무슬림의 절반 이상이 서구 사회에 살고 있다는 점이다. 그 나라들에서 보장된 종교의 자유가 하나님의 일을 보다 수월하게 한다.
무슬림도 못 말리는 성령의 사람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하나님이 전적으로 바라고 필요로 하는 사람은 "그분의 강하심" 대하 16:9, 킹제임스 흠정역 을 모두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다. 골든 라파니 Golden Lapani 야말로 그런 사람이다.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개최되었던 대총회 회기 중에 소개되었던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의 이야기는 나눌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라파니는 이슬람 국가인 말라위 Malawi 에서 무슬림으로 자라났다. 언젠가 큰 병을 얻어 집으로 돌아가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꿈을 세 번 꾸게 되었는데, 그 꿈에서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그러면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는 당장성경을 읽기 시작했고, 예수님을 그의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였다. 그러자 완전히 치유되었다. 즉시 생물을 가르치던 교사 일을 그만두었다. 농사를 지으려고 얼마의 땅을 구입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 거의 모든 시간을 바쳐 헌신했다. 그렇게 결정한 결과로 그는 돌에 맞아 보았고, 불사름을 당한 적도 있으며, 독살을 당할 뻔도 하였다. 그를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과 이전의 친구들은 1982년 이래로 적어도 스물다섯 번 이상 그를 죽이려고 시도하였다. 그러나 그의 사역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제 그의 모든 가족이 재림교인이 되었다. 그를 죽이려고 덤비던 모든 마을에 오늘날 교회가 세워졌다.
한번은 성경 연구 모임을 가지려던 그 마을의 족장이 살해되었는데, 그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라파니를 살인자로 고발하였다. 하나님이 진리를 드러내시고 그분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도록 그는 다른 신자들과 더불어 21일 동안이나 금식하며 기도하였다. 기도한 지 21일째 되던 날, 족장의 시신이 강바닥에서 떠올랐다.누군가 그를 죽인 후 강에 가라앉도록 커다란 돌덩이를 매달았는데도 말이다. 사람들이 말했다. "당신의 하나님은 기적의 하나님입니다."지금 그 마을에는 80명의 신자가 모이는 교회가 세워졌다.
라파니는 어디를 가든지 비슷한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방문하고자 하는 그 마을의 족장이나 원로들에게 먼저 허락을 구하고는 주민들에게 음식이나 약품, 아이들에게는 옷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물론 기도가 응답받는 것을 많이 본다. 그러고 나서 그는 성경 공부를 시작한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 전도회를 열 수 있도록 허락을 구한다. 마을에 호의적인 분위기가 생겨난 다음에는 거의 거절당하지 않게 된다. 얼마의 사람들이 침례를 받고, 교회가 조직되면 5명의 성경 교사를 그곳에 두어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신자들을 가르치고 일꾼이 되도록 한다.
내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놀랍게도 라파니는 25년간 18,000명이넘는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었고, 절반가량은 무슬림이었다.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렇게 편지했다.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고후 3:2~3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은 세상을 변화시키려 하신다.
승리하는 교회
지금까지 성경과 예언의 신에서 읽은 모든 것, 거기에 더하여 내가 알게 된 이야기나 직접 경험한 수많은 이야기로 인해 나는 하나님이 그분의 남은 백성을 위해 어떤 일을 하실 수 있고, 또 어떤 일을 하실지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이루어질 일에 대해 꿈을 꿀 때 마치 몽상처럼 보일지라도 양해를 바란다.
서구의 경제는 점점 더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이전의 수준으로 반등할 가망성이 없어 보인다. 고통을 전혀 알지 못했던 사람들이 처음으로 안전한 곳이 어딘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동시에 오락과 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백만 명이 가상현실을 실제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악한 정신, 이기심, 적자생존이 심각할 정도이지만 하나님의 성령 역시 지구촌 모든 사람이 그들의 삶에서 실제적으로 겪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있도록 그들의 마음에서 강하게 역사하고 계신다.
얼마나 많은 재림교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세상에 섞여 살면서 습관의 덫에 묶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고 있는가. 물론 변화를 바라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하지만 전적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 마음의 평안을 바라지만 마음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는다.
반면에 세상에서는 종교적인 배경을 가졌거나 그러한 배경이 없거나를 막론하고 더욱 많은 사람이 성경의 하나님에게 진정으로 마음을열고 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라도 치를 그런 준비가 되어 있다. 천사들이 꿈에 나타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하나님을 찾는 중에 삶의 전환점에 이른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이전에 라오디게아적인 신앙을 하던 많은 사람이 그들의 삶을 전부 하나님께 드리고 있다. 헌신적인 재림교인들이 생활의 규모를 줄이고 그리스도의 사업에 더 많이 바치고 있다. 그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복이 되도록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전에는 감당할 수 없었던 것을 기꺼이 희생한다.그들은 마음으로부터 바라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그분과 같이 되기를 바라고, 주님이 사람들을 위해 일하셨던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일하기를 갈망한다.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그와 더불어 자연재해는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교 단체들은 화가 나신 하나님을 달래려는 목적으로 일요일을 강제적인 휴일로 구별하자는 제안을 언제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분명한 성공으로 인해 다른 나라들도 따를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재림교인들은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 이상 그들의 관심사는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기 위하여 외딴곳에 들어가 끼리끼리 모여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과 진리의 기별, 곧 다급한 최후의 기별을 이웃과 친구와 동료들에게 전하는 것이 그들의 관심사이다. 청년들,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 가족과 부부들, 중년과 노년에 이르기까지 수천 명의 재림교인들이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나는 얼굴과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주님께서 분명하게 알려 주신 저 아름다운 진리들을 전하고 있다.
수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에는 몇 년이 걸려도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지극히 짧은 시간에 깨닫고 있다. 요한계시록 18장의 넷째 천사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세상에 나눌 때, 기적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일어난 것이라고 알려질 것이다. 드디어 연합적인 늦은 비가 내릴 것이다. 오, 예수님의 품성에서 드러나는 아름다움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진실한 사람의 마음을 통해 빛날 것이다. 성령의 능력이 명백하게 드러나 지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예수와 함께 있던 줄' 행 4:13 알게 될 것이다.
동시에 사탄은 최후의 기만을 위해 그의 군대를 동원할 것이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로마에서, 상하이에서, 카이로에서, 뉴욕에서, 상파울루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죽은 사람들을 일으키기 위하여, 수천 명씩 치유하기 위하여 나타날 것이다. 수많은 교회에 걸려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과 똑같은 모습을 할 것이다. 그는 분명하고 확신에 찬 그러나 친절한 음성으로 말할 것이다. 그는 세계 경제에 개입할 것이다. 이제 새로운 경배일이 일요일이며, 그날은 자신에 대한 충성의 날이라고 가르칠 것이다. 오랫동안 재림교회에 다닌 사람들조차 상당수 그에게 빠질 정도로 사탄의 말에는 설득력이 있고 확신을 갖게 하는 힘이 있다. 기적과 방언을 동반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큰 종교적 부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혁은 없다. 왜 그런지 그 부흥은 공허한 소리를 낼 뿐이다.
은혜의 기간이 마쳐질 것이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법을 배운 사람들은 자신이 어떻게 느끼든 상관없이 주님을 신뢰한다. 사탄의 대리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확산을 빼앗기 위하여 시간을 가리지 않고 일하지만, 그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우리의 마음에 차곡차곡 쌓아 둔 하나님의 말씀이 그러한 때에 큰 위로의 근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은 직감적으로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진정한 품성의 변화를 보기에는 때가 너무 늦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끔찍한 질병이 하나씩 둘씩 전 세계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침착하게 희망을 가지고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 거대한 자연재해로 지구적 파국이 촉발될 때에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거룩한 천사들과 강림하시는 것을 본다. 우리는 이렇게 외칠 것이다.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사 25:9
우리는 인자하시고 친절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은 온 우주에 오직 우리만 존재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미소를 지으실 것이다. 우리는 묘사할 수 없는 흥분과 기쁨으로 천사들이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며 죽은 자들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부르는 것을 목격한다. 우리는 결코 다른 곳에 눈을 돌리지 않으리라는 굳은 결심으로 주님을 향하여 시선을 고정한 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날 것이다. 우리는 불멸을 입고 부활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 후에 우리도 순식간에 변화되는 것을 알아차릴 것이다. 이 행복한 여행에 참여하는 수많은 사람에게는 실로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이 있게 될 것이다. 모든 희생, 모든 고통과 슬픔은 우리의 경험에서 멀리멀리 사라지고 이질적인 것이 된다.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을 것이다." 살전 4:17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아마도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는 그런 때가 있을 것이다. 여전히 주님의 뜻보다는 나의 뜻을 행하려 들 수도 있다. 때로는 예수님보다 그분이 주시는 선물을 더 좋아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심령의 약함을 아신다. 나와 나의 안위보다는 주님과 주님의 영광을 더욱 갈망하는 마음을 내 안에 창조해 달라고 부르짖을 때 주님은 내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그렇다. 예수님은 들어주신다!
시편 기자는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라고 노래했다.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기 때문이다. 시 116:1 나는 예수님이 나의 삶에서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그런 경지에 오르고 싶다. 오직 그분이 주시는 행복 외에는 세상의 어떤 것도 내게 상관이 없는 그런 경지 말이다. 주님이 나를 끝까지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는 나의 구주를 기쁘게 해 드리고 싶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이다. 조용하고도 끊임없이 또한 겸손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우리를 변화시키고 정결하게 하신다. 성령님이 우리의 삶에서 그분의 뜻을 더 이루시도록 맡기자. 어떤 때는 지체되는 요소를 버려야 할 것이다. 성령님이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변화시키시려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지금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도록 하자. 품성의 건설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기억하자. 지금 성령님을 영접하면 내일 새로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지금 성령님을 모시자. 완전히 굴복할 때 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오늘 성령님을 초청하자. 벌써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계신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주실 준비를 다 마치셨다. 성령님은 주님의 교회에 복 주실 준비를 다 끝내셨다. 우리가 후회할 일은 절대로, 절대로 없을 것이다.
♣ 적용과 소그룹 연구를 위한 질문들
1. 루마니아의 파벨 목사님 가정의 이야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무엇인가?
2. “진정한 감사는 우리의 소유에서 오지 않고 우리의 기부에서 온다.”라는 구절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해 보라. 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3. 예수님의 약속에 따르면 교회가 "큰일"을 행할 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가?
4. 성령님이 우리가 요구하고 받아들이기를 기다리신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가?
5. 성령의 부어 주심을 위한 우리의 기도가 즉시 응답되지 않더라도 의기소침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6. 데이비스 인디언이나 다른 부족들의 이야기에서 어떤 공통적인 특징을 발견하였는가?
7. 극도로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그리스도께 영혼을 드리기 위한 골든 라파니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8. 고린도후서 3장 2~3절을 다시 읽어 보라.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신다는 말씀에 대하여 당신의 생각을 말해 보라.
9. 당신이 오늘날의 세상을 바라볼 때, 예수님이 곧 오실 것이라는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가?
10. 이 책을 읽고 나서 당신이 하게 된 가장 중요한 결심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