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타이어 PS4S 후지 스피드웨이 체험 첫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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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렌지커스텀 입니다.
며칠 전 다녀온 2017 미쉐린코리아 Passion days in Fuji Speedway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벅찬 감동을 주고 꿈같았던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체험했던 PS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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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즈오카현 오야마에 위치한 서킷으로 포뮬러 원(F1)의 일본 그랑프리가 열린 곳
16개의 코너와 서킷 길이 4.563km 후지산기슭 구릉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서킷에서도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흐린 날씨로 인해서 일정 내내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던
그 여정의 첫 번째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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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미쉐린 코리아에서 메일이 한통 왔고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초청이 되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한 달이 흐르고 일본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김포 공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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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남짓 비행으로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총 4개의 팀이 초정 되었는데 호주팀, 딜러 팀, 저희 동호회 및 블로거 팀, 또 다른 한 팀(?) 각각 나눠진 버스에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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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정은
첫째 날은 가볍게 투어를
둘째 날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패션데이를
마지막 날은 서울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오늘 투어 일정은 하코네 로프웨이 탑승과
아시호수 유람선 탑승을 마지막으로
호텔 체크인입니다.
하코네로 이동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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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호수 유람선을 탑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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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해적선으로 모양으로 3층까지 있고 그 위에 전망대가 있는 모습입니다.
아시호수는 산위에 있는 호수로 유람선을 타고 10여 분 남짓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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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면 안개에 가려진 산기슭과 풍경은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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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 가이드님 말로는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자주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도 보긴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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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지옥이라고 부르는 유황이 나오는 산으로 가기 위해 하코네 로프웨이로 다시 탑승합니다.
정상에 다가갈수록 유황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유황냄새를 마시면 거부 룩한 느낌을 받는데 입구에서 나눠준 마스크를 사용하면 한결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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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가면 자욱한 연기와 엄청 크게 들리는 바람소리 코끝을 찌르는 유황냄새
마치 지옥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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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지나 로프웨이를 타고 반대편으로 내려오면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합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 풍경을 눈 안에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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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인 더 프린스 하코네 아시노코 호텔입니다.
시설이 깨끗하고 밖에서 봤을 때 보다 실내는 안쪽으로 상당히 넓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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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였지만 금세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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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분위기는 럭셔리하고 넓었습니다.
테라스도 있는데 레이크 뷰인 곳도 있고 저처럼 마운틴 뷰인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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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싶지만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7시까지 가야 합니다.
저녁은 프렌치 뷔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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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 싱글베드지만 편하게 쉴 수 있게 1인실로 사용하게 배려해준 미쉐린 코리아
짐을 다 던져두고 우선 가볍게 옷을 갈아입고 식당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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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미로 같은 호텔을 느끼게 되는데
로비에서 모두 모여서 이동하기로 했기에 큰 어려움 없이 바로 식당으로 고고~!!
호텔 안에는 작은 기프트샵과 매점을 같이 운영하는데 매점 앞에 담배 자판기가 보이네요.
예전에는 우리나라도 담배 자판기가 있었는데 없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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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뷔페식으로 가볍게 샐러드바에서 허기를 달래고
메인 요리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모든 스테이크는 굽기가 통일돼서 나오는데 맛은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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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까지 먹고 일찍 숙소로 돌아갑니다.
내일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패션데이(Passion day) 행사가 있는 중요한 날입니다.
아침 6시 30분 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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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볍게 호텔을 산책합니다.
"The Prince Hakone Lake Ashinoko"
하코네 국립공원 내의 아시호수에 위치하여 적은 인원의 손님만을 수용하여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급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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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으로 둘러싸인 숲과 빛나는 아시호수는 정말 장관을 이루며
프린스 호텔에 묵으신다면 아침에 꼭 호수를 산책해보시길 바랍니다.
아시호수 와 호텔 프린스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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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실, 연회장 시설도 있으며
작은 수족관과 쇼핑몰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큰 이동 없이 휴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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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온천도 있어서 지친 몸을 충천할 수도 있고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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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장관을 뒤로하고 후지 스피드웨이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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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1시간 남짓 이동해서 도착한 후지 스피드웨이(Fuji Speed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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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뒤편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저희는 볼 기회가 없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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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4 레이싱카 (Formula 4)
포뮬러 1을 목표로 하는 주니어 레벨의 포뮬러 드라이버 입문용 레이싱 카입니다.
185 마력 / 470 킬로그램 / 카본 파이버 섀시 / 패들 기어 박스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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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시터(Single Seate)로 혼자만 탈수 있으며
시퀀셜 기어로 처음에는 클러치와 엑셀을 밟아 엔진의 회전수를 올린 후 클러치를 살살 풀어주며
그 이후부터는 클러치 사용 없이 패들로 기어를 업,다운해서 빠르게 서킷을 달리면 됩니다.
총 5단 기어로 1단은 출발 시에만 2단은 피트에 들어올 때,나갈 때만 트랙에서는 3단, 4단, 5단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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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투어링카 클리오
220 마력 / 1000kg / 제로백 4초 / 6단 기어
겉으로는 로드카 같지만 실제 레이싱 경기에 사용 리얼 레이싱 카입니다.
인스트럭터가 같이 탑승하며 코스 및 다양한 가이드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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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로 되돌아갈 때는 트랙이 너무 짧다는 생각과 한 랩 더 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직진하려고 하자
인스트럭터가 핸들을 꺾어서 어쩔 수 없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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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어진 MICHELIN PILOT SPORT 4s 의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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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의 신제품 타이어 PS4s(Pilot SPorts 4S)
wet 노면과 dry 노면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낼 수 있게 바깥쪽과 안쪽의 컴파운드를 다르게 해 제작되었고
수명까지 연장된 SUPER SPORT 타이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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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와 클리오를 다른 그룹에서 서킷을 도는 동안 저희 팀은
"Tyres fitting"
challenge 를 진행합니다.
4개의 타이어를 2명이서 빠르게 교체하는 서바이벌 게임으로 2개를 먼저 교체하면 이기는 룰입니다.
미뉘님이 최종 우승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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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으로 조이고 풀고 타이어를 바꾸고
이기면 계속 경기를 하게 되는 약간 웃픈경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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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그룹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열심히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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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NOW
피트로 들어가는 신호입니다.
한번 랩을 돌고 두 번 랩을 돌면 어느 정도 코스가 익숙해지며 욕심이 나기 시작합니다.
'이번 랩은 더 빠르게 달려보자'
마음속으로 다짐하면
이제는 피트로 들어갈 시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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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카를 타고 PS4s 테스트를 합니다.
브레이크, 슬라럼, 핸들링 구간을 피넬리 피제로와 PS4s를 각각 한 번씩 비교 체험하는 것인데
확실히 PS4s가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레이싱 드라이버 옆에 타고 두 대의 차량에 한 번씩 경험 후 직접 두 대의 차량을 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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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안 좋아진 날씨로 인해서 잠시 테스팅이 중지됩니다.
하지만 웻 컨디션에서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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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체험할 때는 슬릭 타이어가 아닌 레인 타이어로 교체 후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어느 정도 내리기 시작했고 정말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페이스 카를 쫓아가는 그 기분은 이루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소름 돋는 짜릿함과 안전하게 코너를 언더 없이 치고 나가는 그 느낌~
제가 피트로 들어온 후에는 비가 더욱 많이 내렸고 노면이 물에 많이 잠겨서 위험해
체험이 중단되고 비가 어느 정도 약해지길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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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카로 F4의 앞에서 가이드를 해주었던 스바루 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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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달려보면 윈드 실드도 없고 시트도 없이 직접 차량의 바디에 앉아서 운전하며
변속 충격 및 진동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고 업, 다운 시프트를 할 때마다
고스란히 전달되는 엔진 소리의 쾌감과 몸이 튕겨져 나갈 것만 같았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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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을 달리는 그 순간만큼은 세상과 단절 시키며 오롯이 F4와 서킷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었던 절정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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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는 동떨어진 마치 레이싱 게임을 하는듯한 착각을 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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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나 값진 경험을 선물해준 미쉐린코리아 패션 데이즈
그 두 번째 여정은 2부에서 계속됩니다.
MICHELIN PASSION DAYS
Enjoy Your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