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 해부 1
여러분 곁에 이런 분들 혹시 있습니까? 특히 민주당 의원님들!
이걸 또 비꼬아댈 것 같은 "삐뚤어진 인식의 소유자" 진중권, 기소거리가 될 수 있을까를 골몰할 "인간부적격자" 한동훈, 트집잡을 거 없을까 탐색할 "폐지공장 기레기들"...!
여기에 등장하는 수많은 분들은 아무런 이해득실 관계를 전혀 모르는 순수한 분들이고, 이 분들은 또한 "조국은 죄가 없다!"라고 심정적으로 이미 판단을 내린 분들입니다.
연탄재라고 함부로 발로 차도 된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거기서 멈추십시오!!
다음은, <조국의 시간> p. 7-10 에 나오는 글 내용입니다. 조국 장관에게 격려와 위로를 아끼지 않던 수많은 분들, 깨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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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가 끝날 때까지 정문 앞에서 기다리면서 성원해주신 시민들, 2019년 12월 26일 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 동부구치소 앞에서 새벽까지 추위에 떨면서도 응원의 함성을 들려주신 시민들,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의 과잉취재를 막기 위해 조를 짜서 몇 달이고 저희 집 근처에서 매일 경비를 서주셨던 시민들, 재판이 열릴 때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서 방청권을 받아 방청해주신 시민들, 출정과 퇴정 때마다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자들에 맞서서 "힘내세요!" "조국은 무죄다!"라고 외쳐주신 시민들, 검찰 언론 야당 카르텔의 의도를 예리하게 포착해 알려주신 여러 진보 유튜버들.
고비마다 조용한 공간에서 밥이나 술을 사주면서 힘을 불어넣어준 선배 친구 지인 후배들, 김치 밑반찬 탕 국거리 칼국수 젓갈 달걀 연잎밥 떡 만두 요쿠르트 치즈 베이컨 마카롱 과일 등 각종 음식물을 보내주신 시민들, 2년 연속 제 생일에 맞춰 음식과 카드를 보내주신 시민들, 건강 관리하라고 인삼진액 한약환 등을 보내주신 시민들, 24시간 기자들이 집 부근에 진을 치고 있어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알고 집으로 커피와 빵을 사다주신 이웃들, 집안 분위기 밝게 하라고 꾸준히 화환을 보내주신 딴지게시판, 시사타파TV, 이송원TV 구독자님들, 집요하게 공격받는 딸을 위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학용품을 보내주신 딴지게시판 회원님들, 암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예쁜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내주신 시민들, 가족 건강이 걱정되어 여러 측면에서 점검하고 배려해주신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 절절한 기도문을 적어 보내주신 신부님 수녀님 목사님 스님.
건물 승강기에서 만난 저에게 "공격 많이 받으시던데 힘내세요"라고 안쓰러워해주셨던 시민들, 저를 알아보고 택시비를 받지 않으려 했던 택시 기사님, 조용히 대리운전을 마친 후 떠나시면서 "잘 버티십시오"라고 말씀해주신 대리기사님, 밥을 먹고 나오는데 주차장으로 따라오셔서 아무말 없이 포장한 편육과 국물 또는 김밥 주먹밥 등을 차 안에 넣어주신 식당 주인분들, 포장 주문을 한 후 찾으러 갔는데 "몇 개 더 넣었습니다"라고 하신 식당 주인분들, 빵을 사러 갔는데 "이를 어째, 이를 어째" 하시면서 빵을 더 넣어주신 빵집 주인할머니,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을 하려는데 카드를 받지 않으면서 "지치시면 안 됩니다"라고 말씀하시거나 덤으로 수제 드립커피 봉지를 챙겨주신 카페 주인분들, 커피를 주문하고 계산을 치르니 쿠키 또는 마들렌 빵 하나를 같이 주면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여준 카페 종업원분들.
카페나 식당에서 저를 알아보고 다가와서 낮은 목소리로 인사를 해주신 시민들, 모임 장소에 차를 몰고 갔는데 차 열쇠를 받으면서 "힘내십시오"라고 말씀해주신 주차요원분들, 주유를 마치고 시동을 거는데 캔커피를 차 안으로 넣어 주면서 "지지합니다"라고 말씀해주신 주유원분들, 집으로 배달을 오셨다가 저와 마주치자 손을 꼭 잡아주신 택배기사님, 쓰레기 봉투를 버리러 나온 저를 보시고 "이런 상황에서 직접 버리러 다니지 마세요"라면서 봉투를 낚아채 대신 버려주신 아파트 청소담당 직원분, 밤에 동네를 산책할 때 알아보시고 다가와 "서초동 나갔습니다. 건강 챙기세요"라고 인사를 건네주신 주민 여러분들, 페이스북 트위터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힘을 보내준 수많은 시민들.
너무나 감사하고 커다란 위로를 받았습니다.
kjm / 20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