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유 클로델"
천재적 여성 조각가 &
"생각하는 사람"으로 익숙한
"오귀스트 로뎅"
당대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조각의 거장
반열에서 손꼽히는 두사람
당시 43살의 스승인 로뎅과
19살의 클로델이 제자로 만난
두사람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로뎅의 적극적 구애로 무려 24년차
나이를 극복하고 오랫동안 연인으로
이어졌던 사이라는 것이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표면적 이야기 입니다
19살 때의 카미유 클로델
이들은 같이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스승이 제자의
영향을 받은것 아닌가 할정도로
유사한 것이 많았습니다
때론 11년간 로뎅의 제자이며
조력자며 로뎅의 모델이자 연인으로 만
단정 하기에 안타까운 표현이라
생각하는 조우 입니다
그 한예로
사랑을 주고 받는 두개의 작품
오묘한 사랑만큼 어딘지 모르게
구도적 이미지나 분위기가 무척 흡사..
하나는 카미유 클로델 1888년 작
또다른 하나는 로뎅의 작품 1889년 작
로뎅의 그늘에 늘 가려져 있던 클로델은
30여년간 동거하던 로즈 뵈레 라는
여인으로부터 본인보다 2살어린
아들까지 있는 로뎅과 이별을 합니다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하였는지
로뎅으로부터 벗어 나려 하였는지
작품 활동에 매진하던시기에 그녀의
최고작이라 할 수 있는 걸작이 탄생 합니다
바로 " 중년 " 이 그것 입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에 끌려 가는 남성
무릎을 꿇고 있는 힘을 다해 그 남자를
붙잡으려 하는 젊은 여성
마치 당시 두사람 사이 상황을 빗대어
로뎅이 전처에 가려고 클로델을 버린
나쁜 로뎅이라 세상 사람들은 수근
거렸다 합니다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 생각한
로뎅은 온갖 작품활동을 방해하며
( 진정으로 사랑 하였더라면 그렇게
까지 모질게 하여야만 했을까...
오히려 자신을 뒤돌아보며 내탓이야
함서 음양으로 도와줘야 될것을...)
당시 사람들도 펙트도 모른체 그녀의
작품을 외면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합니다
깊은 스트레스는 그녀를 가족에 의해
30여년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내게
하다가 끝내 세상을 마감 하였습니다
진정으로 클로델이
"시간이라는 운명에 이끌려 젊음을 뒤로
한 체 늙어 가야 하는 인간의 생"을
표현 하려한 [중년]의 의미를 모르고 외면한체
갖은 시기와 방해로 고초를 격었던 심정을
생각하면 가슴이 멍해 옵니다
얼마나 억울해 하였을까
얼마나 속이 상하였을까
버림 받고
외면 받고
그리하여 힘들어서 때론 애착하는 작품들을
부셨을 뿐인데 이를 두고 정신병으로
몰아 병원에서 쓸쓸하게 마감한 클로델
로뎅의 무서운? 그늘에 가려진
지극히 저평가된 비운의 천재적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조우는 두가지 의미를 피력하고 싶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누구를 만나는 가에 따라 삶이 다르다"
는 것 입니다
진정으로 근본이 바르고
성정이 깊어 내면까지 진실된
멋진 사나이를 만났더라면
서로를 격려하며 감싸주고
함께 성장하는 아름다운
스토리의 영화같은 주인공
이었을 터인데...
어느덧 로뎅으로 하여금 그토록 힘들어
하였을 클로델에 손 잡아 주며 따듯한
인정의 한마디라도 해주고 싶다며 마시던
와인 한잔이 한보틀 이다
그래도 우리는 사랑하자 !!!
조우가 로뎅은 아니지 않은가 ...
첫댓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엄청난 재능을 지니고서도 그토록 비극적 삶을 산 까미유클로델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로뎅은 재능은 탁월하였으나 나쁜 남자로 각인되어 있습니다ㅎㅎ
사람을 고를 때는 좋은 사람인가가 첫째 조건이 되어야 할듯 하네요~^^
말씀대로 첫째 조건의 판단이 무척
어렵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품위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이지만
품격있는 사람을 뜻하지 싶습니다
이른바 갖추어야 할 다섯가지 덕목
인(仁) 의(義) 예(禮) 지(智) 신(信)
을 포함한 품격은 정을 알고 불의를
멀리하며 상대방을 배려함으로
믿음으로 신의를 지키는 사람 말 입니다
세상에나!!! 지구인에게 진정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다가도 생각만으로도 긍정적
효과는 있습니다
하물며 조우가 이를 언급할 자격은 있나
싶기도 하니 부끄럽습니다 ...
서로 끌림에 의해 만났을건데
누구를 탓하겠어요
훌륭한 작품을 우리가 인정해 주는 걸루
위안이 되시길요~
클래식이나 미술작품을 대 할 때마다
작곡자나 미술가의 당시 현실과
인간적 심리를 이해하고 접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조우 입니다
삶도 예술이니까요 ...
고맙습니다
지금이라도 인정받게 되어 다행입니다.
로뎅을 바라보면 외려
단테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가.
이 생각외는 큰 반향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로뎅 . 끌로델 모두
그 시대 해내느라 애썼습니다
후세에서 희대의 악동이라 폄훼 하는
베토벤의 심성까지 나름 공감하며
그의 음악세계를 사랑하는 조우 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로뎅과 클로델의 외형적
문제가 전부는 아닐 것 이기에 그저
그들의 혼으로 남긴 작품을 가까이 하며
느낌으로 간직하면 될듯요 ...
옛날 들었던 스토리인데...
새삼 각인해서 보게 돼네요
아마 시대적으로 그렇게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역시 사랑이란 양면성인가?
조금만 관심 가지신 분이더라도
뛰어난 예술적 작품 만큼이나
이 두사람의 스토리는 익히
아셨을 겁니다
이왕지사 어떠한 인연이었을지는
차제하더라도 이별까지도 아름답지
못함에 안타까운 마음은 여전 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인 것 처럼
아픈 표정도 웃게 만드는 것이
사랑의 힘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