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락 교재(담수편) 오류 제2-1편

[실내새우양식기술 컨설턴트]

친환경 바이오플락양식기술 길라잡이 ( 담수 바이오플락기술(BFT) 물만들기 매뉴얼) 책자에서 발견한 오류에 대한 정정 및 설명이다.

2016년 발행 '친환경바이오플락양식기술' 책자 오류 설명에 이어 2편을 몇 번에 걸쳐 연재할 것이다.

1. 2016년 발행 친환경바이오플락양식기술 책자오류 1편 https://cafe.daum.net/vannamei/ipwp/27?svc=cafeapi

2. 2016년 발행 친환경바이오플락양식기술 책자오류 2편 https://cafe.daum.net/vannamei/ipwp/29?svc=cafeapi

3. 2016년 발행 친환경바이오플락양식기술 책자오류 3편 https://cafe.daum.net/vannamei/ipwp/30?svc=cafeapi

• 16P

  • 담수어류로는 2014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메기, 향어, 동자개, 뱀장어, 미꾸라지 등 다양한 내수면 양식어종을 대상으로 양식 가능성을 시험한 바 있으며 현재 향어, 메기, 미꾸라지와 같은 일부 대상종은 양식산업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식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상업화 및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은 아니다. 연구의 목적은 양식가능성을 시험하는 것에 목표를 둘 수 있으나 이렇게 책자를 발행하여 양식희망자에 대한 가이드를 할 경우는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상업성, 즉 수익성이 창출될 수 있을 경우에 가이드북을 발간해야 한다. 차칫 수익성이 있을 것을 것이라는 착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18P

  • 많은 연구자들이 바이오플락의 먹이로서의 가치를 평가한 결과 10%의 사료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다(Burford et al., 2004; Azim et al., 2008; Schryver, 2008; Crab et al., 2010). 10%의 사료절감효과는 사료요규율이 10% 높아졌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1.5의 사료요구율에서 10%의 상승효과를 보면 1.35의 사료요구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본 책자저자들의 다른 가이드북에는 무려 30%라고 되어있다. 그런데 이 30%라는 수치가 나온 이유다. 바이오플락에서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는 효과가 생물들이 플락을 사료대신 섭취한다는 근거에서 나온다. 과연 그럴까? 플락의 함수율은 95%이상이다. 30%의 사료요구율이 개선되려면 10%정도의 함습도를 가진 사료와 비교할 경우 계산하기 편하게 90%의 함습도를 가진 플락을 섭취한다고 가정할 경우 무려 9배의 플락을 섭취해야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료로 얘기할 경우 1.5킬로의 사료가 30%의 개선효과를 보려면 약 1.05까지 사료요구율이 줄어들고, 사료건물로는 4.5kg x 0.9인 0.45킬로의 사료가 절약된다는 것이고 이를 플락으로 환산하면 플락의 양은 무려 4.05m3의 플락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인데 가능한 것인가? 플락에서 가능한 최고의 생산량은 5kg/m2이다. 이를 위해서 급이해야 되는 사료는 7.5kg. 30%의 사료절감을 위해서 무려 6.75m3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섭취해야한다는 거다. 헐~~

• 22p

  • 탄소원으로는 밀가루, 미강, 그레인펠렛, 카사바와 같은 다당류보다는 설탕, 당밀과 같은 이당류의 효과가 빠르며 이 중 당밀은 가격이나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탄소원이다. 이건 정말 양식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할 수 있는 표현으로 여겨진다. 밀가루, 미강, 그레인펠렛, 카사바를 쓰는 이유는 지속성이고, 서방성이다. 설탕이나 당밀은 속효성이다. 더구나 당밀은 침하성이 강해 그렇지 않아도 침강사료를 쓰는 어종에서 당밀은 수질악화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당밀은 속효성으로 산도저하가 급격해 반드시 서서히 넣어주어야 하지만 다른 탄소원들은 그럴 염려가 없다. 특히 생물을 넣기 전 물을 만들 때는 밀가루, 미강, 그레인펠렛, 카사바 등을 이용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45p에 이와 관련한 언급이 있기는 하다.

• 23P

  • 균형 상태는 양식을 진행하면서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C/N 비가 조금 씩 떨어지면 타가영양보다는 자가영양이 우세한 상태로 변화되는 것으로 탄소원을 다시 공급해야 한다. 자가영양보다 타가영양이 훨씬 우세한 경우, 플락은 걷잡을 수 없이 탱크를 뒤덮게 된다. 자키사목카 박사도 얘기한 것이 자가와 타가의 비율은 2:1로 자가가 우세한 시스템으로 Biofloc Dominated System인 BDS(https://blog.naver.com/biocolony/222985277686)를 제안한 것이다. 우리나라 바이오플락의 근원은 그 자키사모카박사가 연구하는 TEXAS A&M UNIVERSITY로 그들의 방식을 그대로 카피해온 것이다.

  • 질산화 과정은 많은 양의 알칼리도를 소모하게 되므로 알칼리도가 감소하면 pH도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알칼리도는 직접적으로 pH를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암모니아와 아질산의 산화로 인해 pH가 떨어지는 것이고 이때 소모되는 알칼리도는 외부충격에 민감하게 작용하여 pH가 쉽게 오르고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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