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소의 휘장과 성소 기구 관리 방법
내 용 요 약
제 26:31~34은 성막의 가장 중요한 지성소의 휘장과 성소의 기구에 대한 설명입니다.
생 각 할 점
31절 [너는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짜서 휘장을 만들고 그 위에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아서]
1~14절 설명을 반복합니다.
[청색] = 테켈레트 = 청결, 성결, 거룩을 의미합니다.
[자색] = 아르가만 = 고귀함, 존귀함, 왕의 상징을 의미합니다.
[홍색실] = 톨라 = 보혈을 상징합니다. - 십자가, 기둥에 못 박힌 십자가를 보라.
[베실] = 셰쉬 = 세마포를 의미합니다. - 거룩을 의미합니다.
[그룹] = 케루브 =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싸고 있는 영적 존재로서 하나님의 거룩과 영광을 선포하고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정교(공교)하게] = 마아쉐 하샤브 = 정교한 일로, 숙련된 일로 -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막은 최고의 기술로 만들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천사들이 성막 내부의 성결을 유지하며 보호하고 있음을 상징합니다.
[휘장] = 실내를 외부와 차단하는 커튼을 가리킵니다.
성소에는 이러한 커튼이 두 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는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36~37절 성소의 문을 가리기 위한 것입니다.
32절 [금 갈고리를 네 기둥 위에 늘어뜨리되 그 네 기둥을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서 네 은 받침 위에 둘지며]
휘장을 거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둥에 달린 금 갈고리에 휘장을 걸어서 아래로 늘어뜨리는 것을 뜻합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은 성소 입구에서 9m, 뒷면(서쪽 편) 끝에서 4.56m에 해당하는 지점에 걸려 있었습니다.
왕상 6:16~20 솔로몬 성전도 성소와 지성소의 길이의 비율이 대략 2:1입니다.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는 조각목으로 만든 기둥 넷이 있었습니다.
이 기둥들에 여러 색깔로 그룹들을 정교하게 수 놓은 휘장을 걸어 내린 것입니다.
이 휘장을 지성소 휘장이라 합니다.
이 휘장 안쪽에는 법궤(증거궤, 언약궤)가 안치되어 있었습니다.
지성소 휘장은 항상 드리워져 있었고, 대제사장만 일 년에 한 번 대 속죄일(7월 10일)에만 속죄의 피를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그러나 모세는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3절 [그 휘장을 갈고리 아래에 늘어뜨린 후에 증거궤를 그 휘장 안에 들여놓으라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리라]
[증거궤] = 아론 하에두트 = 에드는 증인, 문을 보여 주는 자란 뜻인데, 에두트(증거궤)는 십자가를 보여주는 증인(증거)이라는 뜻입니다.
[그 휘장이 너희를 위하여 성소와 지성소를 구별하리라]
성소에는 제사장이 매일, 그리고 안식일마다 제사 드릴 때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성소에는 레 16:1~34, 히 9:7에 보면 일 년에 한 번 속죄일에만 들어갔습니다.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의 거룩함의 차이 때문입니다.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봉사하는 예물과 기구가 놓여 있었으나,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거룩한 언약궤(법궤, 증거궤)가 놓여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소] = 코데쉬 = 거룩한 곳이란 뜻입니다.
[지성소] = 코데쉬 하코다쉼 = 거룩한 곳 중의 거룩한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휘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를 예표 하는 것입니다.
마 27:51, 막 15:38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셨을 때 이 휘장은 둘로 찢겨 졌습니다. (스키조 = 찢어지다, 갈라지다 - 하늘 문이 열리다. 죄의 담이 무너지다)
그러므로 이제는 히 10:19~22 누구든지 대제사장보다 나은 자로 언제든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고, 언제든지 기도할 수 있는 권리를 받은 것입니다.
이 은혜의 권리로 기도의 힘을 크게 힘입어 하나님과 동행함이 더욱 즐겁고 행복해지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4~35절 [너는 지성소에 있는 증거궤 위에 속죄소를 두고 35 그 휘장 바깥 북쪽에 상을 놓고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할지며]
성막의 각종 기구의 배치에 대해서는 40:29~33에 더욱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36절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수 놓아 짜서 성막 문을 위하여 휘장을 만들고]
지성소 휘장처럼 성소에도 휘장을 드리우라고 명령입니다.
지성소 휘장과 성소 휘장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1) 지성소의 휘장에는 그룹이 수 놓아 졌지만, 성소의 휘장에는 그룹이 없습니다.
2) 지성소 휘장은 4개의 기둥에 드리웠으나, 성소 휘장은 5개의 기둥에 드리웠습니다.
3) 지성소 휘장의 기둥 받침은 은이지만, 성소 휘장의 기둥 받침은 놋입니다.
37절 [그 휘장 문을 위하여 기둥 다섯을 조각목으로 만들어 금으로 싸고 그 갈고리도 금으로 만들지며 또 그 기둥을 위하여 받침 다섯 개를 놋으로 부어 만들지니라]
일반적인 건물은 대개 안쪽보다 바깥이 더 화려한데, 성막은 안쪽에 비해 바깥쪽은 더 수수하게 꾸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막의 화려함에 정신을 뺏겨 그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존재를 잊거나 소홀히 여기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외향보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은 중심에 있는 믿음에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도 교회의 외관보다는 하나님께 집중하고 말씀에 집중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께 찬송으로 힘을 얻고, 말씀으로 능력 받고, 기도로 응답받아 그리스도 예수의 빛을 발하며 사람을 살리고 영혼을 구원하는 기쁨으로 즐거이 쓰임 받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