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호북 잠강 정효생 왕생기
나의 남편 정효생(鄭孝生)은 평생 사람됨이 정직하고 선량하였으며, 관세음보살을 믿고 있었다. 1996년에 폐암 확진을 받았는데, 당시 나이는 겨우 46세였다. 이는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고, 이러한 병고의 인연으로 우리는 함께 불법을 배우게 되었다.
올해(2001년) 5월, 그는 “꿈에 ‘금동수(今冬壽)’ 세 글자를 보았다.”라고 말하였다. 나는 그가 올해 겨울에 수명이 다할 것임을 예감하였다.
9월에는 나에게 “나는 이미 불문에 들어온 사람이다.”라고 말하였고, 또 “꿈에 내가 맨발로 서 있는데, 매우 크고 높으며 찬란한 금빛의 빛나는 부처님 한 분을 보았다.”라고 하였다.
잠강 중심병원으로 다시 옮겨 온 뒤, 연우들이 찾아와 문병하며 그에게 아미타불의 제18원을 설명해 주었다. 즉 아미타불께서는 중생의 왕생을 위해 불가사의한 명호를 성취하셨으니, 중생이 명호를 부르기만 하면 “즉시 왕생하여 불퇴전에 머무는” 진실한 이익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연우들의 말은 그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그는 원래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하였다. 나는 그를 위로하며 말하였다.
“병이 낫든 낫지 않든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불러야 합니다. 관세음보살은 아미타불의 조수이므로, 아미타불 명호를 부르면 관세음보살께서도 안심하십니다. 경전에 이르기를 ‘만약 염불하는 이가 있다면, 마땅히 이 사람은 곧 사람 가운데 분다리화임을 알라.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그의 수승한 벗이 되며, 장차 도량에 앉아 제불의 집에 태어나게 되느니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그는 “극락에 가지 못하더라도 천상에 오를 수만 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나는 곧바로 바로잡아 말하였다.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사람 몸을 보전하려면 오계를 지켜야 하고, 천상에 오르려면 십선을 닦아야 합니다. 우리 같은 죄악생사범부는 오늘날까지 윤회해 온 능력밖에 없는데, 무엇을 닦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한 구절 명호는 ‘중생이 칭념하면 반드시 왕생한다’고 하였으니, 얼마나 간단합니까!”
그는 다시 말하였다.
“저도 가고 싶지만, 그분께서 저를 맞이하러 오실지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에게 제18원을 거듭 설명해 주었다.
“『만약 내가 부처가 될 적에, 시방중생이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기뻐하며, 내 나라에 왕생하고자 내지 열 번을 불렀음에도 왕생하지 못한다면 성불하지 않겠다.』 아미타불께서는 우리 시방중생의 왕생을 위해 ‘만약 왕생하지 못한다면 성불하지 않겠다’고 발원하셨는데, 오늘날 부처님께서는 이미 나무아미타불이 되셨으니, 우리는 당연히 왕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시방중생 가운데 한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를 구제하지 않으시면 또 누구를 구제하시겠습니까?”
정거사는 이 말을 묵묵히 받아들였고, 그 뒤로 나무아미타불 명호를 부르기 시작하였다.
병세는 날로 악화되어 발열과 기침이 계속 그를 괴롭혔으나, 칭명염불은 한 번도 끊어진 적이 없었다. 그는 견디기 어려운 병통을 감내하면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아미타불, 저는 모든 것을 아미타불께 다 맡겼으니 더는 걸리는 것이 없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저를 구해 주십시오!”
11월 12일, 나의 남편은 고열이 내리고 정신이 유난히 맑아져 가족들과 함께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그를 위해 몸을 깨끗이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처럼 말끔히 정돈해 주었으며, 또 그와 함께 국수 한 그릇을 나누어 먹었다.
오후 5시 40분, 그는 피를 한 번 토하였고, 약 2분 뒤 편안히 숨을 거두었다.
13일 새벽 3시, 조념에 참여하던 한 연우가 한 줄기의 누런 광륜이 오랫동안 그의 머리 오른쪽 위를 비추고 있는 것을 보았다. 또 다른 연우가 그에게 말하였다.
“지금 당신은 이미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 당신에게 남은 것은 오직 염불뿐이니, 부처님께서 당신을 접인하러 오실 것입니다.”
그러자 “그”는 대답하였다.
“저는 지금 염불하고 있습니다.”
14일 새벽 4시, 나의 둘째 사위가 조념하는 가운데 매우 크고 높은 부처님 한 분을 보았다. 그 부처님은 빈소의 왼쪽에 계셨고, 나의 남편은 오른쪽에 있었다. 부처님께서 너무도 크고 높으셔서 남편은 그 곁에서 매우 작아 보였다. 남편의 얼굴에는 기쁘고도 천진한 미소가 떠 있었고, 가사를 입은 채 가슴에는 염주를 걸고 있었다. 그 염주는 마치 탁구공만 한 크기였으며, 구슬의 나뭇결이 또렷이 보였다. 이내 남편은 매우 빠르면서도 여유롭고 침착한 모습으로 서쪽을 향해 나아갔다.
동시에 연꽃 한 송이를 보았는데, 염불 소리에 따라 점차 커지면서 꽃잎도 점점 많아졌고, 마침내 그 크기가 키(簸箕)만 한 크기로 커졌다.
나의 남편은 진정으로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발원한 이래, 불과 한 달 남짓인데도 이처럼 여유롭고 수승하게 정토에 왕생하였다. 아미타불께서 오겁 동안 사유하시고, 조겁에 걸쳐 수행하시며, 십겁 동안 중생을 부르신 것은, 다만 우리와 같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수밖에 없는 사바의 고아를 위해서이다. 이를 생각할 때마다 나는 말없이 눈물만 흘리게 된다.
(호북성 잠강 왕신옥(王新玉) 기록, 2001년 11월)
생각건대:
왕생은 사람됨보다 오히려 쉽고
사람됨은 도리어 왕생보다 어렵네
부처님의 원력에 의지하기에 왕생은 쉽고
윤회를 벗어나지 못하면 참으로 위태롭도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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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향전칭(一向專稱)일향전념(一向專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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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念佛真好)
본원전칭
오로지 나무아미타불을
염할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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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승한 왕생기 찬탄합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합장
본원칭명 범부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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