뺏지가 달려 있는 페넌트3.
1975년 제10회 설악제 기념 겸 부여여고 수학여행 기념 페넌트에 달려 있는 5개 뺏지입니다.
제10회 설악제(10월 17~19일) 기념으로 특별히 만들어진 페넌트입니다.
속초쪽에서 바라본 울산바위의 위용이 담겨 있습니다.
에델바이스와 록클라이밍....설악산의 마스코트이죠.
그런데 상단에 부여여자고등학교 수학여행 기념(1975년 10월 26일)이 따로 (급하게?^^) 박혀 있네요.
페넌트가 너무 많이 남아서 그랬을까요?~~~
이 친구는 비선대로 해서 금강굴을 찾았군요.
토함산.
그러니까 동해의 남쪽과 북쪽 끝을 완주했습니다.
토함산 일출은 유명한데, 뺏지에 담겨 있는 건 극히 보기 어렵습니다.
계룡산도 충청도에서 손꼽히는 답사지 중의 하나였을테고요.
지금도 그렇겠지만,
당시에 사람이 찾지 않는 고즈넉한 곳은 스쳐가는 방식으로라도 수학여행의 경유지가 도지 못했습니다.
부여에 있는 부여고가 따로 낙화암에 갈 필요가 있었을까.
아니면 다른 때에 그곳을 찾아 산 뺏지일까....궁금하긴 한데요...
수북정까지 해서 부여뺏지가 2개입니다.
이상 70년대 내내 고등학생까지 참가한 '뺏지 구입 열풍의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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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속초문화원에서는 1975년 설악제를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10월 17일-10월 19일
제10회 설악제 종합예술제
•장소 : 설악산, 영랑호 외
•설악제 행사의 일환
1. 실기대회(영랑호)
2. 백일장(설악산)
참가인원 : 참가인원 : 1,037명(초등학교 857명, 중학교 105명, 고등학교 75명)
• 시상 : 국민학생 1등 탁상시계, 중학생 1등 국어백과사전, 고등학교 1등 국어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