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초등학교 1-3학년.
모두 합해 14명인 작은 학교 친구들이 책방을 찾아왔어요.
2-3학년 친구들은 작년에도 책방을 방문했었고 모두들 책방 냥이들 안부 확인하느라 바쁩니다.
책방 견학에 딱 적당한 바로 그 숫자...차분히 앉아 책 이야기를 듣고, 실크스크린으로 에코백을 만드는 체험을 했어요.
그리고 가방에 내가 고른 책 한 권씩을 담고.
우리는 책방 바닥에 둘러앉아 다같이 김밥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날이 좋을 때면 책방 정원에서 꽃과 함께 도시락을 먹었을텐데...날은 춥고 학교 예산이 도저히 음식점에 가서 식사할 수 있는 예산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우리는 책방에서 먹을 수 있는 간단 메뉴, 김밥으로 함께했지요.
저마다 개성껏 찍어낸 책방 고양이들....기쁜 추억을 안고 돌아간 아이들이 내년에도 다시 찾아와주면 좋겠네요.
![](https://t1.daumcdn.net/cafeattach/1VywP/993776240d5cadfbbe088e14b689f1a8e58e20b6)
아아...이로써 2018년, 숲속작은책방의 공식적인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이제 남은 건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축성탄 !!
첫댓글 능산초 친구들 보고 싶네요~
샘, 언제 오셔요...사인본 잘 챙겨놓았습니다..ㅎ...개근상도!!
@숲속 어제 바쁜 수업이 다 끝났어요~다음주 중에는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