빰빱빠 빠빠 빠빠~~ 딩동댕동(노래자랑버젼입니다^^) 3월 바지락광장!!
이 열렸습니다.
3/29일 금요일. 가산역 5번출구는 지역 노동자들의 한판 어울림으로 왁자지껄 했습니다.
바지락광장에서 파전에 막걸리를 하러 오시는분,
노동자의 미래를 응원하러 음식만들기 도움주러 오신분,
퇴근길에 헌책도 구입하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무료노동상담도 받으러 들르시는분~
많은분들이 함께한 3월 바지락광장 이었습니다.
초반에 바람이 좀 불어서 고생했지만, 점차 날씨까지 도와줘서 흥겨운 바지락광장이 잘 진행되었습니다.
3월 바지락광장 소개해 드릴께요~~

모든일은 준비에서부터! 부추전계의 신동 김정은 조직부장님의 칼질 솜씨입니다. 부추전계의 전설 오상훈 집행위원장이 만족스러워하는 표정이네요^^

엄선된 재료로 만든 부추전 시식~ 내가 먹고, 내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만든 먹거리광장 음식의 상징적인 장면이죠.. 배고파서 먹는건 절대 아님 -_-;;

바지락 광장 천막을 설치할때 조금 고생했습니다. 바람이 좀 불어서요~ 하지만 이후에는 바람도 그치고,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개시하자마자 퇴근길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관심있게 둘러보십니다. 책도사고, 작은 물품들도 사고~~ 일찍와서 찜하면 임자입니다. 가격은 거의 공짜로 가져가는 수준이니

본격적인 광장이 열리고, 남부 노동자들의 소식지 바지락 신문 배포.. 3월호를 마지막으로 배포하는 날이었습니다. 준비해간 바지락신문을 모두 배포하고 3월호 8천부를 지역 노동자들과 나누었습니다.

정성과 참여~ 즐겁게 준비하고 만든음식이 맛있습니다. 노동자의 미래 회원들과 지역 노동자들이 함께 음식을 만듭니다. 싼데다 맛있기도 하니 잘 팔리겠죠? 준비해간 부추전 재료는 모두다 썼습니다. 100장을 넘게 부침을 만든것 같습니다.
다만.....정성과 즐거움이 가득한 이표정은 10장도 안부쳤을때 초반 표정입니다..ㅋㅋㅋ

바지락광장의 또하나의 인기코너.. 무료노동상담소~~ 여섯분의 노무사님들이 노무상담에 나서 주셨습니다. 어제는 지역노동자 일곱분이 상담을 받으시고~ 또 시간이 없다고 나중에 전화상담을 하고 싶다며 명함을 받아가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막걸리 한병 더 시키시죠!' 먹거리 장터에 손님이 늘때마다 김요한 노무사님의 표정은 밝아집니다. 상담과 바지락배포, 먹거리판매까지.. 일인 다역을 하시네요~~
이번 먹거리 장터는 많이 붐볐습니다. 노동자의 미래 산악회와 인연이 되어 오신분들, 지나가다가 동료들과 막걸리 한잔 하러 들르신분들, 평소 노동자의 미래 활동을 보며 응원하러 들렀다가 전한장 드시고 가시는분..

무료노동상담소에는 두분이나 세분이 동시에 상담을 하실때도 있습니다. 직장내 불합리한 일들, 억울한 일들 있으면 언제나 노동자의 미래를 찾아주세요~

해가 져도 바지락광장의 열기는 더해만 갑니다. 바지락광장 헌책방에는 요즘 신간(? 새헌책들??.. 표현이 어렵네요)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노동자의 미래활동을 아시고, 좋은일에 함께하고 싶다며 괜찮은 책들을 기부하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이지요. 어제도 제법 신작책들이 많이 나왔고, 판매도 많이 되었습니다.

룰루랄라~ 광장이 왁자지껄 잘 되니 홍보하는 목소리도 덩달아 신이납니다.. 오상훈 집행위원장이 '기분 좋다고' 마이크를 잡고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불러모읍니다. '남부지역 노동자들의 어룰림 마당 바지락 광장입니다. 들렀다 가세요~'

늦은시간까지 계속되는 무료노동상담. 이지역의 열악한 노동환경, 갑갑한 노동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네요

노동자의 미래를 응원하기위해 직접 떡볶이 만들기를 자청하신 지역 노동자들입니다. 어제 첫 출시된 떡볶이는 메뉴가 단조롭다는 평가를 받던 바지락광장 먹거리 장터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인기폭발!!맛이 어떠냐구요? 궁금하시죠? 말 안해줍니다. 그건 4월 바지락광장에 꼭 오셔서 확인하세요~~

마지막 정리 시간까지 많은분들이 자리를 뜰줄 모르고 함께하셨습니다. 함께해주신 지역 노동자분들 너무 반가웠고, 광장 개시때부터 마무리까지 힘써주신 노동자의 미래 회원분들, 노동자의 벗 노무사님들, 지역 노동조합 조합원분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컷은 최강연 노무사님과 김세영 노무사님 컷으로~ 유인물 배포와 노동상담으로 두분다 어제 수고 많으셨구요.. 특히 최강연 노무사님은 사람은 많이 안다니지만 꼭 필요한 길목인 지하철 이면출입구 쪽에서 묵묵히 바지락 신문을 배포하시며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한사람의 노동자들도 더 만나고 함께하겠다'는 '노동자의 미래' 정신을 상징하는 활동을 하신거지요^^~
3월 바지락광장은 본격적인 봄 답게 활기차게 진행되었습니다.
겨울동안에는 추위때문에 잠깐 쉬었다고 재개된 먹거리장터, 좀더 풍부해진 헌책방, 꾸준히 지역에서 신뢰받고있는 무료노동상담코너 모두 북적북적 잘 진행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제 명실상부 디지털단지 노동자들의 어울림 마당으로 자리잡고 있는듯합니다^^
4월에도 바지락광장은 마지막주 금요일 가산역 5번출구에서 진행됩니다. 4월에는 더 다양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해서 찾아가겠습니다. 기다려 주시고 꼭~ 함께해 주세요~~
첫댓글 짐 내리느라 다리 풀리고...힘들어 울뻔 하고...
앉았다 일어 서다 바지 터지고...
뭐 그랬다는(절대 안 오신 분들께 뭐라는 거 아님!!!)
바지락광장..바지락신문..이름도 정겹도 활동하시는 모습도 흥겨워 보입니다^^
뭐든 즐겁게 일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열심히 하시고..담에 기회되면 함 가봐야겠네요~~
넵~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