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아난다 마르가에 입문하고 좀 지나서 쓴글입니다.
제 경험이 여러분께 조그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래전 쓴글을 다시 옮겨 봤습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다른 뜻은 없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지난 1월 13일 한국을떠나
대만 킬탄 파르까마를 마치고 인도 아난다나가, 자마리프르 바바쿼터 등에서 지내다가
오랜만에 가슴 뿌듯한 행복감을 느끼며
4월5일 대만 리트리트에 참석할려고 이곳 대만 마스터유닛 영성생태공동채에 돌아왔습니다.
저는 2003년 발리 요가모임에 갔다가 엉겹결에 아난다마르가에 입문하여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보니
바바는 언제나 완벽하게 우리를 모든구속에서 해방시키며
행복의 길로 이끌어 주시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제자신이 해결할수 없는 문제를 많은것을 바바에게 맡기고부터
저는 참으로 많은 해방과 자유를 얻었습니다.
현대의학이 고칠수 없다고 포기한 내몸의 각종 난치병과 질병으로 부터 해방
자본주의 사회에 먹고사는 문제에서 해방
가족과 영적수행에 방해가 되는 인간관계에서 해방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근심에서 해방 등....
그동안 나의 영적수행에 방해가된 모든 장애물을 깨끗이 치워 주셨습니다.
이번 인도 명상기행에서는 자연과 사회 에고의 굴레와 구속으로 부터 자유와 해방에 대한 굳은 믿음과
이제는 에고가 더 이상 고통의 가시밭길로 끌고가는 내주인이 아니라
바바가 나를 행복의 길로 안내하고 이끌어 주시는 확실한 주인임을 확인시켜주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아난다나가 .자말푸르, 뉴델리 바바쿼터 등지에서 주로 머물며 잠자고 밥먹고 잠시 쉬는시간을 뻬고는
가만히 있으면 누우면 온몸이 나른하고 아파와서
오직 제가 잘 할수있는 수행이란 킬탄, 아사나, 카오스키, 탄다바, 아난다나가 일대에 쓰레기청소 등으로
하루가 언제 가는지 모르고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중 아난다나가 고아원에서 티없이 맑은 어린이들과 함께 지내는것이 내생에 최고로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불가에 행자생활을 시작으로
온갖 명상, 종교단체를 여기저기 기웃 거리며
그만두기를 반복하며
거의 40여 년을 갈길을 못찾아 헤메고 방황하면서 살아왔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내가 보고만난 많은 명상 종교단체와
이세상 종교는다 노동자, 농민 민중을 착취 수탈 지배하기 위하여
있지도 아니한 천국을 꼬득이며 허황된 이론으로 이웃과 나자신의 아픔을 철저히 외면하고
정치사회 구조적 모순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해 사람을 속이고 의식을 잠재우며 신을 팔아 장사하는
지배자들의 착취도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살아 왔습니다.
오늘날 집집마다 누구나 한두개 종교는 다 가지고 있지만...
미국과 세계 1위를 다투는 자살율, 이혼율 치매율, 암발생율 , 불행지수
세계 1위인 이나라 대한민국
소금이 3%만 되어도 썩지 않는데 이나라 종교와 성직자 신도들은 다 어디 갔을까요
이웃에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살아있는 지금 이땅을 천국으로 불국정토로 만들지 못하면서
불확실한 죽은뒤 천국에 간다는 종교의 가르침을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젊은시절 20여년 넘게 정치경제사회적 불평등과 나와 이웃에 고통을 해결하고 민중의 복지를 직접 실현하기위하여
마르크스,레닌, 주체사상에 빠져
먹고 쓰는것을 생산하는 노동자, 농민이 하나님이고
이들이 주인되는 세상과 혁명을 꿈꾸며 살아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치기어린 어린애 장난같지만.....
한창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젊은시절
그때는 그렇게 사는것이 인간으로 최고의 값있는 삶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세계혁명을 끔꾸며 멋진삶을 살다가간 체게바라를
가장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꿈꾸며 나도 그렇데 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몸과 마음에 무리를 하다가 큰병이 들어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병원에서 포기하고
건강도 재물도 가족도 형제도 동지도 이웃도 다 내곁을 떠나고
세상에 가장 낮은 밑바닦 경험을 해보고
이제 죽을날만 기다리다 겨우 살아나서
엉겹결에 발리 여행에서 아난다마르가를 알게되어 평생 새로운 세상에대한 호기심이 발동하여
2 년간 유럽에 여행과 놀기도 할겸 스웨덴에 갔다가 다 죽게된 몸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시 산다는 희망도 없이 절망적인 .....
건강도 가정도 경제도 다 바닥으로 떨어지고 잃은 상황에서
만약 혹시 내가 다시 살아난다면
세계 혁명은 이제 어디론가 온데간데 다 사라지고
그중 기적으로 만약 내가 산다면 나와 내주위 이웃에 조그만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지나고 보니 그동안 내자신이 저지른 지난행위에대한 반작용으로 아직 나타나지 아니한
쌈쓰카라와 업장를 태우는 좋은 기회였지만........
평소체중의 30 키로이상 빠지고 몸도 쉽게 움직일수 없는
혼줄이 나면서 다시 살아 났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마르기중 명상핑게로 명상쎈터 놀러갔다가
죽을 고생 하고 쌈스카라를 태우고 돌아온 마르기는 조금 이해 하실겁니다.
내가 하면 얼마나 하겠습니까 ?
내가 오직 할수있는 일이란
조그마한 의지와 노력 뿐인것 같습니다.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바바가 언제나 채워 주셨습니다.
지난날 저는 처음 명상은 5분이상 한자리앉아 있지를 못하고
킬탄도 5분이상 지겨워서 하지를 못햇습니다.
달마차크라와 집단명상시간 거의 끝날시간이 다되어 슬그머니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대로 장애에 질수는 없지 5분은 무슨일이 있어도 해야지 하면
10 분 30분은 그냥 훌딱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두세시간은 기본으로 킬탄을 해도 전혀 힘들지가 않습니다.
지난해 대만 킬탄 파르까마에서는 저녁 9시부터 아침9시까지 12시간을 팔을 내려놓지않고 킬탄을해도
30여분하는것과 별로 힘들거나 다르지 않았습니다.
인도,대만의 6.70대 마르기도 2,3시간킬탄을 하는것을보니
전혀 건강과나이 문제는 아니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가 할수있는것 나머지는
바바가 도와 주시는것 같습니다.
바바는 살아게실때 제자들에게 자주
킬탄을 싫어하는 다다,디디 ,마르기는 다떠난다고 합니다.
바바 바로옆에 계신분도 떠났다고 합니다.
바바는 곧 멀지않아 닥칠 제2빙하기와 같은 어렵고 힘든 환란의 시기가 오면
다다 ,마르기중 90 % 이상이 바바를 꽉 붙잡지 않으면 스스로 바바를 부정하고 떠난다고 하셨답니다.
미래에 쓰지못할 쭉정이는 애당초일찌기 버리듯이....
바바는 나무를 사정없이 흔들어 제대로 여물지못한 쭉대기는 다 떨어뜨려 버린다고 했습니다.
어느 죵교단체에도 흉내낼수없는 아난다마르가 강점과 특허품은 너무나 많습니다.
미레에대한 예측, 경제, 정치 .철학,예술,문학, 농업, 의학등 은 말할것도없고
킬탄, 카오스키 ,탄다바, 야마,니야마, 실라 .16 포인트.......
바바와 하나되는 가르침과 이론은 과학적이고 너무나 완벽합니다. 그동안 내가 한것이라고는 순수채식과
킬탄밖에 주로 한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해본 수행과 수련법중 몸과 마음 영적으로 좋은것은 킬탄보다 더 좋은것은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누구나 돈과 힘 배우것이 없어도 나이가 들어도 할수있는 7천년 입으로 글씨로 전해내려온 킬탄
단순하고 쉬우면서 아주 명쾌한 킬탄 최고의 수행 수련법인것 같습니다.
신의 가르침은 우리앞에 분명히 제시되었고
실천적 수행은 오직 우리 마르기의 몫입니다.
바바는 말많고 자신의 에고의 잣대로 판단하고 분별하는 마르기 보다는
단순하게먹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단순하게 사는
우직무식 하더라도 바바의 가르침을 철저히 믿고 성실히 따르려는 마르기를 요구하는것 같숩니다.
바바의 가르침을 따르며 지극히 행복한길을 갈것인가 ?
아니면
내 애고를 따라 가시밭길을 헤메면서 수천년의 동물생을 살것 인가 ?
중요한 선택의 길목에서
이길은 오직 자신의 선택을 바바도 어떻게 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에고의 장난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틈에 한눈 파는사이 에고가 또다시 나를 달콤하게 또는 겁박하면서 주인행세를 할려고 합니다.
달큼한 에고의 유혹에 손발이 가다가 행동이 갑자기 멈추어 집니다.
보다 더 큰것을 잡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참으로 내것이 아니라 쓰다가 죽을때 다 두고가야 할 필요없는 것들은
돈,재물 자식 명예 내 목숨 마저도 더큰것을 잡기 위해서 양손에 쥐고 앉고 있던 모든 것들을 이제는 어쩔수 없이
놓아 버릴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요
마르기님들
참으로 행복한길 마난다마르가에 가는길에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우리모두가 행복한길을 맛보기도전에 떠나지말고
바바와 굳게 잡은손 놓지말고
끝까지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함께 힘차게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