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이 은평구청 앞마당에서 지난 10월 23일 열렸습니다.
은평구 마을공동체의 참 의미를 실현하고자 애 쓰는 사람들의 양적, 질적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전 행사로 신사 1동 /거북이 인형극'을 시작으로 기타 동아리의 연주, 합창, 우쿠렐레 공연, 뮤지컬 공연, 난타, 라인댄스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졌고 식순에 따라 주민들이 풀어내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 되었습니다.
이번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마을공동체지원사업을 통해 모임, 또는 지역에서 활동했던 경험들과 과정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그 가치를 은평구 전역에 알리기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은평구 16개 전동이 참여한 부스에서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었는데 모임별 특색을 살려 기계 실뜨기, 원예, 공예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치매예방, 딩동댕 인권 골든벨 등 프로그램, 동의 역사 안내,주민자치 설명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은평 마을넷과 충남 홍성이 도농교류 일환으로 생산품 홍보와 판매 행사도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먹거리 부스에서는 향림마을의 할머니 손맛이 담긴 주먹밥, 대조동 하늘정원의 수수무꾸미, 마을 사랑방 즐거운 반딧불이의 음료, 갈곡리 다문화공동체의 오코노미야끼, 응암 산골마을에서 만든 부침개, 등 참여한 주민들의 출출함을 달래주는 푸짐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렇게 체험과 음식 판매로 나온 수익금른 주민들의 서전투표 결과에 따라 청소년 휴카페'작공'에 기부되었다. 마을사람들이 직접 기부처를 선정하고 따듯한 마음이 오롯이 담긴 기부금 1,570,440원을 전달 받은 작공담당 선생님 장보성씨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결정한 민주적 방식에 의해 작공이 선정 된 것에 대해 마을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이 느겨져 숙연해졌다고 말하며 꼭 필요한 곳에 쓰겠다고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이춘희 센터장의 안내로 부스를 일일이 돌며 주민들의 활동과 경험들을 경청하고 격려하였으며 모금에 직접 동참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새로운 주민들의 등장은 마을공동체 활동의 소중함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이 증면 되었습니다. '2019 은평구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슬로건처럼 ' 누구나 쉽게 함께 누리는 마을' ' 주민이 주인이 되는 은평 마을'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은평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언제나 변함없이 주민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하며 민·관이 하나 된 마을으로협력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