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온의 마음정원5
황금빛 치유에너지
한 도반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습니다. 저는 아직 건강이 완전치 않아, 한의원도 다니고 도수치료도 받고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랬더니 <당신이 플라시보다>란 책을 읽어봤냐고 물으면서, 우리의 생각이 병을 낫게 하는 기적도 일으키고, 병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어디가 아프면 병원을 찾는 대신, 황금빛 치유에너지가 상처를 치유하는 명상을 계속하면 거의 낫는 경험을 했다며, 저에게도 그렇게 해보길 권유했습니다.
저는 ‘마음과 명상’ 공부를 쭉 해왔는데도, 저 자신에게 적용하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하기도 했는데, 더위와 고통과 순간의 고민거리들이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음을 문득 깨닫습니다. 적절한 충고를 해준 도반이 무척 고마웠습니다.
이제 명상을 할 때나, 산책을 할 때, 풍욕을 할 때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이런 상상을 합니다.
하늘에서 눈부시게 찬란한 황금빛 에너지가 온몸을 감싸 안습니다. 특별히 감각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손과 발 혈관을 타고 들어와 손과 발이 황금빛 에너지로 빛나고 치유되는 상상을 합니다. 얼굴에는 환한 미소를 짓고, 믿음을 갖고 중얼거립니다.
‘나는 다 나았어. 완전히 건강해. 매 순간 이대로 완벽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