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여름을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산소의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4년전 2014년 5월 자전거로 4대강과 국토종주 라이딩을 마친 후로는
거의 장거리 라이딩을 하지 않다가 동해안자전거길이 열려서
한번쯤 가야겠다고 맘만 먹고 있었는데,
드디어 동해로 길을 떠났습니다.
- 동해안자전거길(강원)
- 통일전망대~삼척 고포마을 거리 : 242km
- 무인인증센터 : 8개소
- 소요 예상 시간 : 16시간 10분
- 총소요시간 : 37시간
(집에서 토요일 새벽 6시30분 출발, 일요일 저녁 7시30분 집 도착)
- 갈때 : 동서울터미널 출발(07:20) ~ 대진도착(10:30) ~ 동해안 라이딩~
- 올때 : 삼척종합터미널 출발(일요일 14:31) ~ 동서울터미널 도착(18:40)
4년전에 라이딩 할 때 평균 속도는 쉬는 시간 포함해서 평균 시간당 10 Km
(실 자전거 주행속도는 평균 15 Km) 였습니다.
그런데, 저의 라이딩 신기록이 갱신되었습니다.
라이딩 시작 통일전망대 시점에서 북천철교까지 거리가 약 29 Km,
예전의 실력으론 2시간 30분 걸려야 할 코스를 1시간만에 도착했다는 것이지요.
평균시속 33 Km 나왔습니다.
정말 놀랄일이지요.
당초 첫날 예상한 라이딩 거리는 약 80Km 정도로 동호해변 주변에서 숙박할 예정이였지만
60Km 더 라이딩해서 9시간만에 140km 지점인 강릉까지 내려왔네요.
예전 실력으론 13시간 걸려야 할 시간이지만 4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
역 추적해봤습니다.
1) 4년간 몸에 비축해 둔 에너지 때문
2) 최근 3개월간 매일 20km를 걷거나 조깅한 체력 때문
3) 박사님이 조치해 주신 꽈리세포 때문
4) 박사님이 미토콘드리아 세포 활성화 조치 때문
5) 박사님이 최근에 뇌세포에 산소 공급 때문
6) 최근 연골재생 물을 마셨기 때문
뭐라고 딱 고집어 이것 때문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틀 여정으로 라이딩한 결론은
라이딩하면서 숨이 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토요일엔 햇볕이 쨍쨍쬐는 날씨 때문에 노출된 팔뚝이 벌겋게 탔을 정도로
라이딩하기엔 좀 무더운 날씨였고,
당연히 호흡 조절을 해야만 하는 라이딩이였기 때문이지요.
이번 라이딩에서 산소 조치 받은 덕을 톡톡히 봤다는 나름 결론지어 봅니다.
아래사항은
라이딩 하면서 경험담도 늘어 놓겠습니다.
1. 20년만에 찾은 실로암메밀국수
- 20년전에 부모님 모시고 가서 먹었을 때
손님도 많아서 30분 정도 순번 기다렸었고 맛 또한 정말 흡족하게 좋았던 기억 때문에
늘 다시 와 보고 싶은 맛집 1순위
- 근데, 현대식으로 정말 깔끔하게 지여진 건물인데
손님은 손에 꼽을 정도, 국수 맛도 예전보다 못하고, 분위기도 왠지 부자연 스러움
- 그래서 확인해 봤지요.
처음 갔었던 본관 건물(지금은 사용 안하는 듯)과 신관 건물이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
지수는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본관(왼쪽사진)은 좋고, 신관(오른쪽사진)은 머리 아프네요.
- 왜 그럴까요? 저에겐 숙제입니다
.
2. 경포 솔향온천에서 하룻밤 보내다.
-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찜질방 몇 개 중에 그나마 머리가 덜 아픈 곳에서 잤습니다.
- 언젠가 좋은 곳에서 잘 수 있을 때 까지 열심히 수련을 해야겠습니다.
3. 간식으로 뽕 따먹고. 산딸기도 따 먹는 재미
- 때 마침 5월이라 산길엔 까맣게 익은 뽕이 있네요. (예전보단 덜 달아요)
- 산딸기도 절 유혹하네요.
- 장거리 라이딩 하려면 체력 소모가 엄청난데 계속 에너지 공급을 해줘야 몸이 견딥니다.
뽕과 딸기가 제 몸을 챙겨주네요.
4. 인동덩굴(일명 : 금은화)의 꽃을 드디어 손에 넣다.
- 꽃이 흰색으로 피어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 둘이 공존하고 있어,
은이 같이 있는 것 같다는 의미로 금은화가 되었고,
이름은 겨울에도 잎이 떨어지지 않고 겨울(겨울 동)을 견딘다(참을 인)고 하여 인동덩굴라 함.
- 꽃잎부터 줄기 뿌리까지 버릴것이 없어서 약재로도 많이 사용.
- 꽃향기가 정말 진합니다.
LED전등에 인동향기를 담아두면 일년내내 진한 향기를 맡을 수가 있겠죠?
(꽃을 따다가 거실에 말리고 있어요)
- 비밀 한 가지 알려드릴까요?
노란색의 꽃은 수정된 꽃이라 벌이 찾아오지 않고 흰색만 찾아옵니다.
즉, 흰색이 수정되면 노란색으로 변한다는 것이지요.
아직 남은 구간인 동해안저전거길(경북) 라이딩해 보면 좀 더 산소 조치 위력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려주신다면,
멋진 라이딩 후기 올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
한번 쯤 동해안으로 라이딩 떠나보실래요?
첫댓글 테리님~ 즐거운 주말 보내셨군요~
퀀텀에이지 의 팔찌와 제품들은
어디서든.. 신기록 경신에 한 몫 하는군요~
등산. 수영. 골프에 이어
자전거 라이딩 까지..
허파 꽈리 세포의 재생..
폐활량ᆞ폐총량..
생체 미세전류 와 전압..
염분.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흡수율과 조화도.. 등등
miracles 박사님께 받은 혜택이 한둘이 아니네요.
그렇지요.
박사님의 작품이 객관화 되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맛 보았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통쾌하네요!!! ㅎㅎㅎ
저도 고관절 때문에 다이어트는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요.....
다시 함 생각해 보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다이어트 때문에 라리딩 한 것은 아니지만
뱃살은 좀 빠졌네요.
두개 바퀴로 쌩쌩 달린다는게 때론 짜릿하죠?
댓글 감사합니다.
상원님...다방면에서 다양한 도전을 보여주십니다..
저도 집에서 썩고 있는 자전거장비 이제 손보고 같이 합류해야 할듯합니다..
버너 코펠 들고 같이 한번 라이닝 해야 할것 같습니다.
멋진 체험기 잘읽었습니다...
해보까 별것아닙니다.
가까운 춘천으로 가 볼까요?
테리님은 강화된 체력으로 자전거를 타고 동해안으로. 낭만을 즐기며, 인생을 즐기며
축하드립니다.~ ㅎㅎ
대호님
댓글 감사합니다.
동일 코스를 두번째 라이딩할 때
좀 더 여유있게 낭만을 즐길 수 있겠네요.
라이딩 체험 정말 멋지네요..
건강이 좋아지고..
시공간 에너지도 민감하게 느끼시고..
삶을 제대로 체험하고 계시네요.
자유로워지신만큼..
다가오는 세상도 즐겁고 자유롭게 느껴지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4년전 라이딩과는
사뭇다른 느낌이였어요.
생활속에서도 조금씩 변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제 고향근처에 다녀오셨군요!
체험기 내용도 대단하시지만, 정성스레 작성하셔서 정말 엄지척!! 입니다~~
더욱더 teri님 젊고 활기찬 모습 확인할수있겠군요
이번 세미나에서요^^
윰블리님 고향이라면?
속초.양양.주문진.강릉.삼척.동해? 중에 한 곳이겠네요.
바다 해물에 대해 일가견이 있겠네요.
아직 전
광어와 도다리 구분 못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