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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은 빈부의 격차가 큰 나라중에 하나인데, 이런 대형쇼핑몰을 볼 때마다 여행자로서는 의아한 부분이 있다. 가난한 사람도 참 많은데 이렇게 큰 쇼핑몰이 과연 유지가 될런지가 의심스럽다. 실제로 마닐라 SM 노스는 몇 블럭 옆에 빈민촌이 있을 정도로 빈부의 격차가 너무 심한 나라이다. 한쪽에서는 최첨단 쇼핑몰이 있는가 하며, 같은 동네에서도 한쪽은 양철지붕 밑에 사는 사람들도 많다.
SM이라는 말은 Shoe Mart의 앞글자를 딴 말인데, 맨처음 이 쇼핑몰의 시작이 작은 신발점부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슈마트에서 SM 이니셜을 딴것 이라고 한다. 지금은 그 규모가 엄청 커져 있다. 한국의 웬만한 대형쇼핑몰들은 명함을 못 내밀 정도로 큰 SM도 상당히 많다. 특히 '마닐라'나 '세부'와 같은 곳에 있는 SM은 그야말로 복합쇼핑몰의 개념으로 상점뿐만 아니라 극장, 아이스링크 등 첨단 시설들이 갖추어진 곳들도 있다고 한다.
SM 슈퍼몰(SM Supermalls)은 필리핀의 쇼핑몰 체인으로 필리핀 전역에 53개의 쇼핑몰을 갖고 있다고 한다. SM은 필리핀 최대의 그룹중 하나이다. 주 업종은 유통으로 필리핀 전지역에 걸쳐 쇼핑몰을 짖고 운영을 하고있는 회사이다.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도 SM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10여개 정도 되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Mall Of Asia(파사이에 위치), SM Mega Mall(올티가스) , SM North(퀘존) 등이 있다.
SM Mall Of Asia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더욱 유명하다. SM Mall Of Asia내에는 SM Department(백화점), SM Hypermarket(슈퍼마켓) 그리고, 개인 상점들이 상가식으로 몰려 있는 메인 몰 및 엔터테이먼트 몰로 이루어져 있다. 대부분의 SM 몰이 위와 같이 3개지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필리핀을 여행하거나 혹은 지인을 방문 한다거나 출장을 갈 때 반드시 귀국 전에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SM 쇼핑몰이다. 조금만 큰 도시라고 하면 각 도시마다 1개 혹은 몇 개씩 SM 쇼핑몰을 볼 수가 있는데, 명실상부 필리핀을 대표하는 쇼핑몰이자 현지인 혹은 여행자들의 생필품과 기념품을 사는 장소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SM이라고 하면 SM 엔터테인먼트가 생각날지 모르겠지만, 필리핀에선 가장 대중적이고 규모가 큰 쇼핑몰을 떠올리게 된다. 필리핀이라고 해서 소규모의 매장만이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닐라나 필리핀의 도시에는 큰 쇼핑몰도 있으니 가게되면 한번 구경해 보시는 것도 즐거운 추억을 만드실 수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열대의 과일하면 망고이다. 많이들 사서 먹어보는 것도 즐거움을 줄 것같다.
필리핀 방문 5일차에는 필리핀에서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SM 복합몰에 갔던 일이 있다. 쇼핑, 식사, 문화, 여가생활을 즐길 수가 있다. 건물은 2층이지만, 양쪽으로 길이가 200m가 넘는다. 총 4개의 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놀이공원, 공연장, 여러 레스토랑이 있다. 쇼핑은 중,저가 브랜드가 있다고 보면되고 마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석양이 지는 마닐라의 베이를 감상할 수가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다. 'Picnic' 식당에서 자짱면을 먹었는데, 맛은 있었으나 가격은 제법 고가(7,500원) 였다.
숙박을 하고 있는 '실랑'(Silang)으로 온 후 잠시 집 주변을 산책하고, 역시 부침개 안주에 막걸리 한 잔이 제일 Good! 이었다.
필리핀 방문 3일차 때에도 'SM 몰'(식사하는 곳)을 찾아 '차우킹'(Chowking)에 가 저녁식사를 해결한 후 인근 바닷가를 구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