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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2일(금), 날씨가 맑고 미세먼지가 그런대로 괜찬아 12시경에 인천 '계산역' 근처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13시 10분경 인천 계양산을 걷기 운동하였다. 계양산(395m)은 인천을 대표하는 진산(鎭山)이자 주산(主山)이다. 계양산 동쪽 기슭 봉우리엔 삼국시대에 축조된 계양산성(桂陽山城)이 있고, 서쪽으로는 조선 고종 20년(1883년)에 해안방비를 위해 부평고을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조한 중심성(衆心城)이 징매이고개(景明峴) 능선을 따라 걸쳐 있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은 인천시내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산이다. 계양산엔 유난히 진달래가 많고, 특히 팔각정 부근에는 무리를 지어 아름다움을 뽐낸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막힘없고 서쪽으로 영종도, 강화도 등 주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김포공항을 비롯한 서울시내 전경이 자리를 잡고, 북쪽에는 고양 시가지가, 남쪽에는 인천시내가 펼쳐진다. 주능선 등산로는 나무그늘이 없고 계단으로 되어있어 여름철에는 산행이 적합하지가 않다.
계양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은 계수나무와 회양목이 많이 서식했기 때문이다. 1988년 인천시 시공원 제1호로 지정되었다. 계양산의 동쪽 능선에 있는 계양산성(桂陽山城)은 삼국 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일명 고산성(古山城)으로 불린다. 현재 대부분의 성곽이 훼손된 상태이다. 계양산을 오르는 길에는 곳곳에 자연석 계단을 많이 설치해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정상까지 다녀올 수가 있으며, 하산시에는 둘레길을 조성하여 걷기 운동에는 적절한 산이기도 하다.
뒤풀이는 인천에 친구들과 함께 계양구 효성동 대산APT상가 근처 '서해사랑'이란 식당에서 아구찜을 맛있게 먹고, 소화도 시킬겸 따뜻한 차를 한 잔씩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래간만에 먹고싶었던 아구찜을 먹었더니 뱃속이 든든하다. 건강을 위해 항상 하는 말이지만, 걷기 운동(매일 1만보 이상)을 꾸준히 하시길 바라면서...
◈ 산행일시 : 2019년 3월 22일(금) 13:20~16:40 (3시간 20분)
◈ 산행코스 : 계산역-인천계양소방서-계양산성로-연무정-하느재쉼터-정상-산림욕장-둘레길-야외공연장-계산역
◈ 산행자 : 2명 (중딩 친구와 함께)
◈ 뒤풀이 : 아구찜에 소주 / "서해사랑" <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196-6, (032) 330-33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