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4일 에레미야 37-38장 시드기야 왕과 비밀회동 p.135 23.4.9
투옥 – 출옥
“시드기야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주님의 성전 셋째 문 어귀로 데려왔다. 그리고 왕은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를 묻겠으니, 아무것도 나에게 숨기지 마시오.”
예레미야서 38:14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에레미야 37-38장까지입니다
남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왕 원래 이름은 맛다니아인데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바벨론 식으로 시드기야라고 고쳐 부르고 남유다의 왕으로 세운 인물이었습니다
당시 남유다의 남아있던 백성들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백성들 모두 그들의 왕은 시드기야가 아니고 여호야긴이라고 여기는 상황 가운데 시드기야 왕의 입지는 참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왕의 본심은 하나님의 뜻을 묻는 기도가 아닌 오로지 150년 전처럼 기적으로 나라를 구하게 해 달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에레미야 37-38장에 등장하는 성경지리 즉 공간은 예루살렘 애굽 베냐민 문 요나단의 집 감옥 뜰 구덩이 시위대 뜰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예레미야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여후갈 스바냐 이리야 그다랴 유갈 바스홀 에벳멜렉입니다
남유다와 애굽의 동맹으로 애굽 군대가 남유다를 돕기 위해 출정하자 바벨론 군대가 애굽 군대와 맞서 싸우기 위해 잠시 예루살렘 성의 포위를 풉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시드기야 왕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다음과 같이 말씀해 주십니다
37: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37: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렘 37:7-8)
하나님의 말씀대로 애굽 군대는 다시 돌아가고 바벨론 군대는 다시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게 됩니다 이 때의 상황에 대해 에스겔이 말합니다
에스겔 17장15-17절
17:15 그가 사절을 애굽에 보내 말과 군대를 구함으로 바벨론 왕을 배반하였으니 형통하겠느냐 이런 일을 행한 자가 피하겠느냐 언약을 배반하고야 피하겠느냐
17:16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바벨론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웠거늘 그가 맹세를 저버리고 언약을 배반하였은즉 그 왕이 거주하는 곳 바벨론에서 왕과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라
17:17 대적이 토성을 쌓고 사다리를 세우고 많은 사람을 멸절하려 할 때에 바로가 그 큰 군대와 많은 무리로도 그 전쟁에 그를 도와 주지 못하리라
시드기야 왕의 기도 부탁에 대해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전과 똑 같이 항복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자 시드기야 왕의 신하들이 예레미야를 바벨론의 첩자이자 친 바벨론 주의자라고 매도합니다 그리고 그를 체포해 서기관 요나단의 집 감옥에 가두고 음식도 주지 않습니다
어느 날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부릅니다 다시 예레미야 선지자는 친 바벨론 주의자 바벨론의 첩자로 의심 받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를 비밀리에 만난 것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에언이 하나님의 뜻임을 강조하며 재차 시드기야 왕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시드기야 왕에게 탄원하여 서기관 요나단의 집 감옥에서 왕의 뜰 감옥으로 옮겨 하루라도 떡 한 개라도 먹을 수 있게 되는데 예레미야는 또다시 위험에 처라게 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계속해서 남유다가 바벨론 군대의 손에 넘겨질 것이라고 예언하자 남유다 고관들이 이를 참지 못하고 시드기야 왕을 협박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은 것입니다 이렇게 예레미야 선지자가 또 다시 죽음의 위험에 처해졌을 때에 왕궁 네시 에벳 멜렉이 예레미야를 구해줌으로 예레미야는 다시 시위대 뜰에 머물게 됩니다
이 때 시드기야 왕과 예레미야의 두 번째 회동이 이루어집니다
에레미야 38장14절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셋째 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물으리니 한 마디도 내게 숨기지 말라
풍전등화와 같은 이 상황이 두려운 시드기야 왕이 다시 한번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자기를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말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말 간절히 항복을 설득합니다
예레미야 38장17-18절
38: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38: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예레미야를 통해 전하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은 국가 경영 포기와 바벨론 포로 70년입니다
이를 하루라도 빨리 인정하고 바벨론에 항복해야 하는 이유를 만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 말을 다 들은 시드기야 왕은 참으로 안타깝지만 끝내 바벨론에게 항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자신의 속네를 드러냅니다
예레미야의 말대로 바벨론에 항복하고 싶지만 만일 자기가 항복해서 바벨론으로 끌려가면 바벨론에 이미 잡혀가 있는 백성들이 자신을 조롱할 것인데 이것이 두렵고 걱정이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시드기야 왕은 자신에게 미칠 두려워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음으로 남유다 백성들이 당하게 될 처참할 살육과 약탈을 외면하겠다는 것입니다
시드기야 왕은 끝내 하나님의 말씀에 불 순종합니다
그리고 예레미야에게 왕으로서의 마지막 명령을 내립니다 오늘 회동에 대해서 발설하면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 왕가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의 최후 결정이자 마지막 명령이었습니다
시드기야는 하나님의 눈보다 사람의 눈을 더 의식했습니다 죽음보다 조롱 받는 게 더 두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시드기야 왕 때문에 예루살렘은 큰 환난과 고통의 날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책임 맡은 지도자들의 판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보게 됩니다
그래서 성경입니다 성경이 기준이 되면 가장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