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부활의 주님, 나의 주님
04/12수(水) 롬 5:8-11 / 마 28:5-10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며 자기의 사랑을 실증하셨습니다”(롬 5:8)
부활절은 기독교인 개개인에게 가장 복되고 기쁜 날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이 내 속에 오셔서 나의 주님이 되시는 날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선교사 스탠리 존스(1884-1973)는 이슬람교도가 메디나에 있는 모하메드의 관을 자랑했을 때, “예수님은 3일 만에 부활하셨기에 빈 무덤밖에 없지만,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이 살아 계심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기독교는 모든 구원의 진리가 예수 부활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면 기독교는 그 기반을 잃고 맙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어야 구원과 승리의 삶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믿고 영접할 때 오는 축복에 대하여 생각해보겠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죄에서 승리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 확실합니다”(롬 5:8-9).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짊어지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죄 사함 받았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이것이 믿어질 때 죄 사함의 증거로 성령이 오십니다. 예수 부활은 우리를 죄와 마귀와 세상에서 자유하게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사망에서 승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롬 5:10). 인간의 가장 큰 딜레마는 죽음입니다. 죽음의 두려움에 붙잡혀 병들고 실패합니다. 죽음의 공포는 인간이 하나님과 분리될 때 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사망의 권세, 사망의 두려움을 깨뜨리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주님을 믿고 영접하면 죽음의 절망과 공포에서 해방되어 참 자유에 이르게 됩니다. 죽음은 천국으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되는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을 믿으면 일상의 삶에서 승리합니다.
“그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니 그들은 거기서 그를 뵙게 될 것이라고 하여라”(마 28:6-10). 부활하신 주님은 갈릴리에 있는 제자들을 만나 성령으로 함께 하십니다. 부활의 주님을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면 성령이 오시여 영원토록 함께 하심으로 우리의 삶 속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주님의 부활은 2,000년 전에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믿으면 여러분 속에 부활의 역사가 지금 일어납니다. 부활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And...
우리 주변에 늘 죽음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중 아직 젊은 나이에 들리는 갑작스러운 죽음의 소식은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만일 내세의 삶이 없다면 참으로 허무할 것 같습니다. 작년 10월 이태원에서 청년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어 부모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희생이었기에 안타까움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더욱 컸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고 생각해 봅니다. 이런 상황을 허락하신 주님의 메시지를 묵상해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죽음을 정복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면 우리 또한 죽음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반드시 한 번은 죽습니다. 세상에 온 순서와 관계없이 수명이 다하면 세상을 떠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천국으로 갑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죽음이 문제가 아니라 저들의 영혼이 과연 구원받을 수 있는가? 그것이 문제가 됩니다. 누구에게도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마도 미래에는 더 많은 사건, 사고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자연재해나 전쟁, 또는 큰 사고를 통해 이 세상을 떠나는 일들이 생길 것입니다. 지금 겪고 있는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전도의 시급성을 깨닫게 됩니다. 육신이 죽고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영혼이 구원을 받았는가? 그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가족, 친척,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언제 하나님께서 그 생명을 부르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천국 소망이 있다면 안타까운 이별이지만 그래도 언젠가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있기에 절대 절망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부활의 주님을 전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가족을 잃은 슬픔에 대해 위로하지 못할 것입니다. 영원히 죽음을 정복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만이 앞으로 가족을 잃어버린 사람이 살아갈 소망입니다.
그러나 희망을 버리지 마십시오. 지금 믿지 않는 가족이 있을지라도 당신이 기도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구원받은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시제는 현재이고, 우리의 시제는 미래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미 구원받았다고 선포하면 그 말씀이 우리에게 실제로 다가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 복음입니다.
이것은 복음뿐 아니라 우리의 문제도 같습니다.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이루어졌다는 확신이 온다면 그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다고 선포할 때 이 땅에 실제로 나타나게 됩니다. 십자가 복음이 적용된다면 이제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있다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부활의 주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의 주님이 나를 타고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도록 날마다 나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 은혜임을
https://youtu.be/VLXi2QJBS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