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우선순위에서 승리하라
04/15월(月)마 6:25-34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마 6:32)
인간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사는 존재입니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 속에서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우선순위가 중요합니다. 우선순위에 승리할 때 후회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우선순위에서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물질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려고 무엇을 먹을까 또는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고, 몸을 감싸려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아라. 목숨이 음식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 몸이 옷보다 소중하지 아니하냐?”(마 6:25-27) 우리가 물질 때문에 살고, 생명이 유지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명을 유지하기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단 마귀는 인간의 생명이 보이는 물질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속여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게 합니다. 그래서 염려하고 걱정하는 것입니다. 근심과 염려는 삶을 파괴하고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저하시킵니다. 염려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은혜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일보다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우선순위입니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 6:33).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먼저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해 주십니다. 아브라함과 롯의 이야기에서 롯은 소돔 고모라를 선택합니다. 그의 선택은 세상 사람들 기준으로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그는 선택에서 실패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우선입니다. 하나님께서 더해 주시니 축복의 땅을 이룹니다. 우리에게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여, 나는 그대의 영혼이 평안함과 같이 그대에게 모든 일이 잘되고 그대가 건강하기를 빕니다”(요삼 1:2). 이 순서를 지켜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오늘의 승리가 우선순위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아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맡아서 할 것이다. 한 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겪는 것으로 족하다”(마 6:34). 그날그날 승리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원을 위해 삽니다. 그러나 우리가 미래에 치우치거나 과거에 붙들려 오늘을 놓치면 실패하게 됩니다. 성도의 인생 종착역은 영원한 천국입니다. 오늘은 영원과 연결되어 있기에 오늘을 실패하면 영원을 놓치게 됩니다. 오늘이 우선순위입니다.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빌 3:12-14)
And...
헌트 선교사는 한국인 선교를 위해 만주에서 일하다 신사참배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겨울이 되어 날씨가 추워 담요를 넣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그는 외투 한 벌로 딱딱하고 찬 감옥에서 지내야 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전쟁 중이라는 소문이 감옥까지 퍼졌습니다.
어느 날 일본군 소장이 헌트 선교사를 불렀습니다. “당신은 미국으로 돌아가기 원합니까? 물론 우리가 당신을 보낼 거라는 약속은 못 하지만, 만일 갈 수 있다면 미국으로 돌아가겠습니까?” 이전에도 많은 선교사가 감옥에서 고난을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조건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선교사는 문 앞에 있던 누더기 담요를 바라보았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저 낡은 담요를 덮으며 끝없는 감옥에서 살 것이냐?” 헌트 선교사는 결심했습니다. “나 자신의 안전만 생각한다면 나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서 선교사로 이 나라에 보내셨기에 내가 있어야 할 이곳에 있기를 선택하겠습니다.” 일본인 소장은 진노의 눈빛으로 그를 노려보았습니다.
우리는 때로 이런 선택에 직면하게 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선택하느냐? 그러나 나 중심의 이기적인 선택의 결과는 실패이고, 그 중심에 타인에 대한 사랑이 있는 선택을 할 때 영원의 세계와 연결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길과 부귀영화의 길,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 이 땅에서 안일한 삶, 선택에서 영적인 선택, 하나님 나라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 선택만이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헌트 선교사는 한국 교회에 복음을 전파하는 큰 몫을 감당하는 도구로 쓰임 받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천국의 상급을 바라보며 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삶은 잠깐이요, 천국의 삶은 영원합니다. 영원한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에 우선순위를 두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의 세계
https://youtu.be/nUTvfKu7q3c?si=GORNbRUxevDcqL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