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친 여러분 그동안 가내 두루 평안하셨습니까.
금년 봄, 총회에서 병사공파종친회 제12대회장으로 취임한 31세 건상 문안 인사드립니다.
폭염과 열대야로 맹위를 떨치던 8월도 9월이 오니 그 기운이 잦아들고 조석(朝夕)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매미의 울음 자리에 귀뚜라미 울음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2주 후면 우리의 고유 명절인 중추절을 맞이합니다.
즐거워야할 명절이 폭염으로 작황이 좋지 않으니 농민도, 시장을 찾는 시민들도 모두 시름이 깊어집니다.
적절한 비교가 아니지만 가까운 일본 열도는 지진에, 태풍에 막대한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더 어려운 처지를 생각하여 힘을 냅시다.
종중사는 이제 시작일지 모릅니다.
10월06일 연천 숭의전추제를 시작으로
달을 바꿔 11월02일 시흥에서 효은태자계 중시조인 감정공시제와
03일 병사공종중이 주관종중으로 있는 용인시제
그리고 일주일 후인 10일 모송재시제가 순차적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흥과 용인시제는
교통비가 지급된다하오니 많은 참사(參祀)로 병사공종중의 단합된 힘을 보여 줍시다.
을사보 수단 마감이 4개월 남지 않았습니다.
미 수단 친지를 이번 명절에 만나시면 수단에 동참하여 줄 것을 마지막으로 권유합시다.
5∼60대 넘은 장년과 노년층에게는 생애 마지막 족보가 될지도 모릅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시기를 소원드립니다.
2024.09.03 아침
종친회장 건상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