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2회차
1.일 자: 2007. 01. 09 (화)
2.위 치: 경남 김해시 창원시
3.날 씨: 맑음
4.구 간: 냉정고개-용지봉-비음산-정병산-신풍고개
5.거 리: 도상거리 21.2 km
6.행 로: ☞서울역-구포역-진영역-냉정고개
☞신풍고개-창원역-동대구역-서울역
7.시 간: 총산행시간: 09:35분 (식사,휴식,알바포함)
8.산행자: 놋지맨, 송아
▶주요지점별 시간
07:50 냉정고개 07:56 낙남정맥이정표 08:23 주능선 - (우) 08:29 no-5철탑 08:32 갈림길(직) 08:34 473.2/삼각점 08:39 휴식후 출발 08:53 이정표 임도 09:11 안부삼거리/이정표 -용지봉 1.3km 09:37 용지봉 09:42 휴식후 출발 09:55 철탑 09:59 분기봉/682(이정표) 10:10 707봉/돌탑 10:15 돌탑 3기 10:40 아침식사후 출발 11:00 대암산 11:05 휴식후 출발 11:27 안부3거리 11:40 남산치 11:58 비음산 청라봉 12:00 진례산성 12:08 휴식후 출발 12:15 비음산 정상 12:23 비음산 삼거리(우) 12:36 벌거숭이공원봉 12:52 용추계곡3거리봉(우) 13:06 능선3거리 13:11 고개/용추계곡3거리고개 13:15 3거리 13:25 우곡사안부 13:35 내정병산 14:15 점심식사후 출발 14:40 독수리바위계단 14:46 우회로 합류 15:01 작은 헬기장 15:07 정병산 15:19 휴식후 출발 15:43 소목고개 15:54 293.8봉/분기봉 16:10 293.8봉 알바후 원위치(우) 16:25 창원CC (등산로 이정표) 16:31 창원CC (등산로 이정표) 16:49 골프장 철조망 안부 16:55 분기봉 16:58 선산김씨지묘 17:00 고압시설물 17:07 고개 17:23 마지막 무명봉 17:25 가는철망(좌) - 등로이탈 17:33 아파트 체육시설 17:35 신풍고개 (등로이탈)
정해년 신년이 들면서 날씨가 매섭게 변하더니 지난 토요일에는 가슴 시원하게 흰눈이 서해안과 강원도에 많이 내린다. 은근히 낙남길이 걱정도 되지만 겨울이면 눈 산행도 괜찬타는 생각을 하며 기대를 했는데 낙남길에는 전혀 눈이 없을것같은 생각을 해본다. 시간나면 북한산이라도 한바퀴 돌려고 하였는데 여의치않아 올해들어 처음으로 산행 채비를 같춘다. 서울을 출발한 열차는 쉬어가며 구포역에 조금 늦은 시각에 도착을 하지만 경전선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두어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구포역 골목으로 들어서 할매추어탕 집으로 들어가 사정 이야기를 하고 추어탕 정식을 먹고 졸린눈을 꾸벅 거리며 6시가 되기를 기다린다. 새벽녘 시간은 왜이리 안가는지? 부전역을 출발한 경전선 순천가는 열차를 구포역에서 올라타니 한칸에 앉아있는 손님은 한명이 전부이다.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직원들 월급은 무엇으로 주는고........ 열차에서 산행채비를 갗추고 잠시 조는가 싶더니 어느듯 진영역에 도착한다. 새벽공기를 가르며 터미널로 부지런히 이동하니 김해로가는 완행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기사님에게 냉정고개 하차를 부탁하고 자리에 앉으니 금세 출발하여 김해로 향하는 여러사람들을 태우고 한참을 달려 진례면 표지석이 있는 고갯마루에 우리를 내려 놓는다. 들머리에 용지봉 안내판을 카메라에 담고 전경부대로 오르는 시멘트길을 따라 낙남의 두번째 걸음을 시작한다.
▼ 용지봉 산행안내도
▼ 냉정고개 들머리
용지봉 안내판을 눈으로 확인하고 시멘트길을 따르다가 전투경찰대 정문에서 보초병에게 수고한다는 말을 던지고 우측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용지봉 5.0km, 낙남정맥'이정표가 있는 좌측능선으로 들어서 주능선을 향하여 오르다 적당한 장소를 잡아 볼일을 보고 다시금 오르는데 벌써부터 등줄기에 땀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주능선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완만하게 진행되어 용지봉으로 향한다. 잠시후 좌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철탑을 지나니 봉우리 같지않은 곳에 삼각점이 (김해301. 95 재설)있는 473.2봉이다.
-뒤돌아본 마루금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잠시 내림길로 접어들어 진행이 되고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하게 된다. 장유사로 이어지는 임도는 좌측으로 진행이되고 이정표 용지봉 2.4km를 향하여 오름길로 접어들어 나무계단을 올라야한다. 첫번째 봉우리를 오르니 불모산의 군부대 시설물이 커다라게 보이고 다시금 안부로 내려서게 되며 여기는 3거리 갈림길이다.
-불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용지봉/용제봉
우측편에서 올라오는 산객과 인사를 나누고 용지봉의 오름길을 오른다. 앞서가는 산객을 따라 한번도 쉬지않고 오르니 다 헐어진 정자를 지나 사방이 타 트이는 용지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표시석 앞뒷면이 서로 다른 이름이 이상하다. 정면에는 용지봉? 뒷면에는 용제봉으로 표기되어있다. 주변으로 펼처지는 조망은 그야말로 환상이다. 낙남이 시작하는 줄기를 따르는 산군을 바라보고 용지봉에서 분기하여 뻣어나가는 불모산 줄기의 힘있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람이 불어 용지봉을 등지고 출발하여 철탑을 지나 이정표 '용지봉0.4km, 신정봉(707봉)0.5km, 임도고개0.9km'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진행을 하면 멋진 돌탑이 있는 707봉이다.
-신정봉
이정표 기둥에 신정봉이란 매직글씨가 보이고 두명의 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정표'용지봉1.4km, 대암산1.3km, 삼각점0.8km'를 뒤로하고 잠시 진행을 하는데도 멋지게 만들어 놓은 돌탑이 연실 나타난다. 바람이 적은 양지바른 곳에서 햄버거로 아침을 대신하고 출발하니 금세 넓은 공터에 봉화대? 흔적같은 것이 있는 대암산 정상이다.
-대암산 정상
-창원시내
창원시내가 한눈으로 시원하게 조망이되고 쉬어가기 좋은 정자도 만들어 놓았다. 험하지않은 암릉구간을 내려서면 안부를 만나고 다시 한구비 넘어서니 장승이 우뚝서있는 남산치이다. 이정표에는'사파동성APT 2km, 평지마을 1km'를 가르키고 있다.
-남산치
남산치를 가로질러 오름길로 접어들어 진행을 하는데 여러산객들의 왕래가 많이 나타난다. 나무계단길도 보이면서 한참을 오르니 비음산 청라봉이라는 푯말이 보이면서 창원시내며 주변의 조망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고 잠시후 진례산성 안내판이 나타난다.
-비음산 청라봉
-비음산 정상석
안내판에는 가야시대에 쌓은 성이라며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송아님의 발걸음을 생각하여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시원한 물한모금하며 쉰다음 비음산 정상을 다녀올 요량으로 출발하여 비음산 3거리를 지나 비음산 정상에 올라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한장을 부탁하여 찍고는 이내 다시 원위치 비음산 3거리로 복귀하여 마루금을 이어간다. 비음산 정상에는 정자와 여려사람들이 올라와 담소를 나누며 쉬고 있고 역시나 창원시내가 부처님 손바닥보이듯 훤하게 내려다보인다. 진례산성 길을 따라 내려서면 십자로 안부를 만나고 다시 오름길로 변하여 약 10여분 오르면 용지 벌거숭이벚꽃동산 이정표가 눈길을 끈다.
-벌거숭이벚꽃동산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으로 뾰쭉 솟아 있는 정병산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정병산을 향하여 진행을 하면 용추계곡 하산길이 있는 3거리봉에서 우측으로 완만하게 내림길로 진행을하여 용추고개를 지나고 운동시설이 있는 갈림길을 지나 정병산으로 오르게 된다. 잠시 후 용추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하나 대하고 완만한 능선을 넘어 또 하나의 용추계곡길이 있는 안부를 지난다. 이제 힘한번 써야하나? 통나무 계단까지 설치되어 있는 길이다. 한참을 오르다 허기를 느끼기 시작하여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며 진행을 하다가 바람이 적고 양지바른 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푼다. 따스한 물을 끓여 먹으려 하였는데 지나다니는 산객들이 많아 버너를 켤수가 없어 차가운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니 온몸이 덜덜 떨려온다. 어째든 30여분간 식사를 마치고 암봉을 오르니 '내정병산(내봉림산) 493m'라고 작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우곡사 안부
-탱크 시험장
내정병산을 뒤로하고 완만한 능선을 따르다가 철계단을 따라 오르게 된다. 우측으로 남해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내달리고 있고 탱크시험장에서는 자그마한 장갑차 한대가 시험운행을 하는지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철계단을 내려서면 우회로길과 다시 합류하여 다시 봉우리를 향하여 오른다. 작은 헬기장을 지나서 팔각정쉼터를 지나면 정병산 정상이다.
-정병산 쉼터
--정병산 정상석
-창원CC
주변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터지고 창원시내와 앞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우측으로 주남저수지가 조용하게 위치하고 있다. 정병산은 봉림산으로도 불리우는지 정상석 한쪽은 정병산, 한쪽은 봉림산으로 적혀 있다. 정병산 정상석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촬영하고 다시 빽하여 잠시 송아님을 기다린다. 출발부터 힘들어 하던 송아님이 조금은 걱정되지만 계획한 구간을 진행할려하니 마음이 편치않다. 암튼 잠시 호흡조절과 볼일을 마치고 소목고개를 향하여 좌측으로 급경사길을 내려선다. 안전로프도 설치되어있지만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조심스럽게 한참을 내려서면 넓은 안부를 형성한가운데 사격장과 동읍방면 이정표 그리고 등나무쉼터가 자리하고 있는 소목고개이다.
-소목고개
소목고개를 가로질러 잠시 오르면 이동통신 시설물과 묘1기가 자리한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여야 하는데 넓은 공터에 운동시설까지 있는 곳에서 내림길로 접어들어 한참을 진행하다 우측으로 골프장이 눈에 들어와 지도를 확인하니 등로를 이탈하여 진행하고 있는것이 아난가? 다시금 원위치 하다가 산책나온 산객에게 물어보니 잘 알아듣지를 못한다. 다시금 왔다갇다를 반복하다 이동통신 시설물이 있는 곳으로 가서 확인하니 우측으로 낙남의 리본이 주렁주렁 걸린게 아닌가? 알바로 15분을 까먹고 창원CC로 향한다. 내림길로 이어지는 산길은 가끔씩 대나무숲이 나타나기도 하면서 진행이되며 우측으로는 탱자나무 울타리가 이채롭다. 좌측으로 펼처지는 창원 골프장에서는 여러명이 그릅을 이루며 공치기를 즐기고 있다. 한참을 필드 날등을 지나면은 등산로 이정표를 두개나 지나고 출입금지 철조망을 넘어 진행하게된다. 아직도 골프장은 끝나지 않고 아트막한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덤불지대를 지나니 선산김씨묘가 나타난다. 신풍고개까지는 얼마남지 않은 모양이다. 잠시후 고압시설물 뒤쪽으로 진행하여 내려서니 양쪽으로 넘나드는 안부를 지나게된다. 우측으로 신풍고개로 이어가는 도로와 남해고속도로가 아주 가깝게 보이고 안부를 올라 정면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서야 신풍고개로 내려서 모양이다.
-남해고속/신풍고개
잠시 내려서니 철조망이 앞을 가로 막는데 리본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좌측으로도 리본이 있어 산행기에 철조망을 안 넘어도 된다는 생각이나서 무조건 철조망을 넘지 않고 좌측 하산길로 내려서는데 자꾸만 신풍고개 방향과 멀어지는 느낌이 들어 자세히 주변을 살펴보니 등로를 이탈하여 진행하고 있음을 감지한다. 그리 멀지않은 거리이나 다시 올라가기가 거시기하여 그냥 등로를 이탈하여 내려서니 아파트 체육시설 공터를 만나고 아파트 정문으로 돌아서 큰 길로 나서는데 마침 빈 택시가 있어 낙남의 두번째 미완의 발걸음을 마친다.
창원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19시 정도에 있다는것을 알기에 택시기사에게 창원역 근처 맛있게 하는 식당을 안내를 주문하나 특별한 음식이 없다고 한다. 택시비 3.000원을 지불하고 창원역 정면으로 있는 사거리 식당가에서 아귀찜 식당으로 들어가 아귀찜을 주문하고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세면과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는다. 매콤한 아귀에 한잔의 이스리로 낙남의 피로를 말끔이 풀고는 창원역에서 대구로가는 열차로 편승하여 동대구에서 KTX로 갈아타고 행신역까지 300KM로 날아서 낙남정맥 두번째 발걸음을 내려 놓는다.
교 통 편
갈 때
서울역(23:00)-구포역(04:00) 열차 5시간00분 요금: 26.000원 구포역(06:14)-진영역(07:00) 열차 0시간46분 요금: 3.100원 진영터(07:20)-윗냉정(07:45) 버스 0시간20분 요금: 1.300원 올 때
도계동(17:50)-창원역(18:05) 택시 0시간15분 요금: 3.000원 창원역(19:08)-동대구(20:35) 열차 1시간27분 요금: 5.900원 동대구(20:46)-행신역(22:57) 열차 2시간11분 요금: 39.9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