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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혈전증 고지혈증 간장 및 심장 강화에 효험
▶ 진통작용, 진경작용, 알코올해독작용, 신경안정제, 음위증, 야뇨증, 마취제, 혈전증과 고지혈증의 예방 및 개선, 천식, 림프선 결핵, 각종 폐질환, 각종 간장질환, 만성 피부 궤양, 담석증, 요로결석, 담석 예방, 간과 심장 강화, 치질, 기생충 구제(각종 벌레, 진드기 등), 당뇨병 예방, 근육 피로 제거에 효험있는 복어
복어는 복어목 참복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다. 체구는 대체로 원통형인데 전반부는 무딘 원형이고 꼬리부는 점차 가늘어진다. 몸길이는 10여cm 가량이고 주둥이는 짧고 둥글고 무디다. 입은 작고 몸체의 중간보다 위에 위치하여 입술이 발달되어 있다. 위아래턱에 각각 1쌍의 넌조각 모양의 문치가 있고 중간 봉합선이 뚜렷하다. 눈은 작고 측면의 가운데 축의 위에 있다. 새공(鰓孔: 아가미 구멍)은 작고 고형의 틈을 이루며 흉기(胸鰭)의 전방에 있다. 몸체의 표면에는 비늘이 없고 작은 가시가 밀생해 있다. 점액선은 뚜렷하고 매우 높게 위채해 있으며 배부 가장자리에 활처럼 구부러져 분지한다. 배기(背鰭)는 14~15개로서 둥근 칼 모양을 띠고 항문 뒤 위쪽에 위치하며 둔기(臀鰭)와 마주보고 있다.
둔기는 12개로서 모양은 배기와 비슷하고 복기(腹鰭)는 없다. 흉기는 넓고 짧으며 네모 반 듯한 모양에 가깝다. 미기(尾鰭)의 후단은 마치 가지런히 잘라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배부는 회갈색, 복부는 백색, 측면은 약간 황갈색을 띤다. 측변에서 흉기의 뒤 위쪽에 각각 1개의 큰 반점이 있는데, 흑색에 백색의 선이 있다. 또 활 모양이고 흑색인 가로줄이 등을 통해서 연결되고 있다. 배기 기부의 양측에도 각각 한 개의 흑색의 큰 반점이 있고 역시 백색의 테두리가 있다. 둔기는 황색이고 배기, 흉기, 미기의 뒤쪽 가장자리는 모두 회갈색이며 기낭이 있다. 내장과 혈액에는 맹독이 있다.
대부분은 물의 중하층에서 서식하며 적을 만나면 복부가 팽창하여 구형을 이룬다. 보통 새우, 게, 말음부조개, 유어, 유충, 실 모양 해조 등을 먹는다. 산란기는 4~6월이다. 연근해 및 하천의 하류에 분포한다.
복어의 종류는 전세계에 약 100종이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는 복어목(目) 참복과에는 청복, 수지복, 줄무늬복, 흑밀복, 민밀복, 은민밀복, 밀복, 은띠복, 은밀복, 불룩복, 황해흰점복, 참복, 두점박이복, 황점복, 복섬, 황복, 졸복, 흰점복, 검복, 자주복, 매리복, 까칠복, 까치국매리복, 국매리복, 까치복, 가시복, 개복치 등 약 27종류가 서식하고 있다.
그리고 복어목 거북복과에는 거북복, 별복, 꺼꿀복, 첼로복 등 약 4종이 서식한다.
복어를 가리켜 하돈(河豚)이라고 돼지돈자를 쓴 것은 그 맛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렇게 지은 것이라고 하며, 또는 '하돈(河豚)'이란 글자는 중국의 복어가 하천에 서식하면서 '꿀꿀'하고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후이(候夷)라고 한 것은 그 생김새가 추잡하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며, 규( )는 복어의 몸이 둥글다는 뜻이며, 취두(吹肚)와 기포(氣泡)는 복어가 진노하여 공처럼 부풀어 오른 모양을 묘사한 것이다.
복어의 다른 이름은 하돈[河豚, 어위어:魚爲魚, 취두어:吹肚魚, 호이:鰗鮧: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적해[赤鮭, 패어: 魚: 산해경(山海經], 후이어[鯸鮧魚: 금궤요략(金匱要略)], 후태[鯸鮐: 오도부(吳都賦)], 해어[鮭魚: 산해경 곽박전(山海經, 郭璞傳)], 호이어[鶘夷魚, 진어:嗔魚, 규어: 魚: 본초습유(本草拾遺)], 하돈어[河魨魚: 일용본초(日用本草)], 기포어[氣泡魚: 본초강목(本草綱目)], 호이어[胡夷魚: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궁반동방돈[弓斑東方魨, 충문동방돈:蟲紋東方魨, 암색동방돈:暗色東方魨: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복지(伏只: 향약집성방), 대모어, 복어, 복, 복쟁이, 강돈, 보가지, 복아지 등으로 부른다.
복어의 안구인 하돈목(河豚目), 알인 하돈자(河豚子), 간의 기름인 어간유인 하돈간유(河豚肝油)도 약용한다.
복어는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있다. 허한 것을 보익하고 습기를 제거하며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고 치질을 치료하며 기생충을 구제한다.
1, <식료본초(食療本草)>: "독이 있다."
2,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3, <개보본초(開寶本草)>: "맛을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포획 및 가공]
연해 지역에서는 일년 내내 포획할 수 있다. 육지의 하천 및 강 하류에서는 주로 봄부터 가을에 포획한다. 끓여 먹거나 소금에 절여 말린다.
끓여 먹을 때 내장, 생식선, 두 눈을 제거하고 혈액도 씻어 버리며 표면의 점액을 긁어 버리고 외피도 벗겨 버리며 또 상당히 오랫동안 푹 끓여 중독을 방지해야 한다. [중약대사전]
[성분]
복어의 고기는 100g당 수분 79.8g, 조단백질 18.7g, 조지방 0.26g, 회분 1.2g을 함유한다. 또 비타민 B1 20㎍을 함유한다. 복어의 독성 물질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 spheroidine), tetrodonic acid 등이다.
복어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대부분 체내에 유독 성분인 일정하지 않게 함유되어 있으며 독이 없는 것은 매우 적다.
종류와 장기가 다르면 독성 강도에도 차이가 있지만 독소는 난소와 간장에 가장 많고 장과 피부가 그 다음이며 고기에는 거의 없으며 맹독이 있는 복어도 그 고기에 함유되어 있는 독소는 매우 적다. 복어의 산란기는 겨울부터 봄 사이이며 이 기간에 고기 맛이 가장 좋지만 독소도 가장 많다. [중약대사전]
[약리]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의 독성은 매우 세다. 토끼의 치사량(단위는 ㎍/kg)은 경구 투여에서 200, 피하 주사에서 10, 정맥 주사에서 3이다. 개, 고양이, 토끼의 정맥 주사에 의한 치사량은 대개 같으며 3~4㎍/kg이다. 체중 50kg인 사람의 피하 주사에 의한 치사량은 300㎍ 가량이다.
그 작용은 강렬한 신경독에 속하는데 신경간의 자극이 전도되지 않게 하고 횡문근과 호흡근을 마비시켜 호흡을 정지시켜 죽게 한다. 한편 신경, 근육의 정지 전위에 대한 영향은 없지만 그 흥분을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 평활근의 흥분에 대해 영향이 없기 때문에 약물이 평활근에 대한 영향 및 세포막과 나트륨, 칼륨 이온의 전송을 연구할 때 약리 분석의 도구로써 이용된다. 그 외의 약리 작용에 대해서도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임상에서는 진통제로 쓰인 적이 있다. [중약대사전]
주의사항으로 창(瘡), 개(疥), 각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1, <식료본초(食療本草)>: "그 간장의 독은 사람을 죽인다."
2, <본초습유(本草拾遺)>: "그 간장(肝臟)과 난(卵)은 독이 있다."
3, <일용본초(日用本草)>: "창개(瘡疥)가 생기게 한다."
4, <본초품휘정요(本草品彙精要)>: "형개(荊芥)와 상반된다. 꼬리가 연미(燕尾: 제비꼬리) 같은 것은 사람을 죽인다. 눈과 척혈(脊血)을 제거한다. 쌓여 묵은 먼지를 꺼린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끓일 때에 석탄재가 들어 가는 것을 꺼린다. 형개(荊芥), 국화(菊花), 길경(桔梗), 감초(甘草), 부자(附子), 오두(烏頭)와 상반된다. 적순(荻笋), 누호(蔞蒿), 숭채(菘菜)와 적합하다. 감람(橄欖), 감자(甘蔗: 사탕수수), 노근(蘆根), 분즙(糞汁)과 상외(相畏)한다."
6, <본초봉원(本草逢原)>: "그 독은 간장에 들어가 화(火)를 돕는데 이보다 더 센 것은 없으며 옹양(癰瘍), 각기(脚氣)가 있는 환자는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
복어의 눈알을 하돈목<河豚目: 본경봉원(本經逢原)>이라고 한다. 효능은 "복어 눈알에 경분(輕粉)을 섞어서 땅 속에 파묻어 액화시킨다. 계안창(鷄眼瘡)을 뽑으면 근치할 수 있다."
복어의 간을 하돈어간유<河豚魚肝油: 요녕의학(遼寧醫學)>라고 부른다. 효능은 림프선 결핵, 만성 피부 궤양, 치질을 치료한다.
복어의 알을 하돈자<河豚子: 본초강목(本草綱目)>라고 한다. <본초습유(本草拾遺)>에서는 "독이 매우 강하다."고 하며,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개선(疥癬), 충창(蟲瘡)을 치료한다. 복어알과 오공(蜈蚣: 지네)을 함께 불에 구워 갈아서 향유(香油)로 개어 문지른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물고기 족보를 들자면 조선 순조 15년 1814년 정약전(1758~1816년)이 흑산도(黑山島)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어류, 해조류, 패류, 게 및 새우류, 복족류 및 기타 수산동물들의 방언과 형태를 기록해 놓은 자산어보(玆山魚譜) 보다 약 11년 정도 빠른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가 있다.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는 담정(藫庭) 김려(金鑢: 1766~1821년)가 1803년 유배지인 경남 진해(鎭海)에서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魚譜)이다. 이 책은 진해에 서식하는 모두 72종의 어패류들의 명칭과 형태, 습성, 포획방법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정약전이나 김려 모두 참혹한 신유사옥(辛酉邪獄)의 여파로 각각 흑산도와 진해로 유배생활을 하면서 각각 경이롭고 신비로운 물고기들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었던 내용들이 지금에 와서 오늘을 사는 후손들에게 그 당시의 어부들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귀중한 서적으로 대접받게 되었다. 자산어보와는 달리 김려는 <우산잡곡(牛山雜曲)>이라는 한시 39수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 그 당시 어촌의 활기찬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 같은 200년 전의 진해의 모습을 눈앞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담정 김려가 쓴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에서는 복어에 대해서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주복(石河魨, 복증:鰒鱛), 까치복(작복증:鵲鰒鱛), 까칠복(나하돈:癩河魨), 졸복(황하복증:黃河鰒鱛=황사복증:黃沙鰒鱛), 청정증어(蜻蜓鱛魚: 흰점복)
석하돈(石河魨: 자주복)의 명칭은 '복증(鰒鱛)'이다. 모양이 복어와 같지만 약간 다르다. 이곳 사람들은 복어새끼라고 한다. 그러나 내가 본 복증(鰒鱛)을 보니 턱 아래에 팥처럼 붉은 군살이 있다. 이것으로 복어새끼가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마도 복어와 같은 종류로서 근연종일 것이다.
이 자주복(석하돈:石河魨)은 성질이 매우 사납고 표독스럽다. 처음 잡혀서 나오면 노하여 배가 부풀어 오르고 입으로 늙은 개구리가 울부짖는 소리를 낸다. 배를 돌로 눌러 거룻배 위에 올려놓고 문지르면 더욱 화가 나서 배가 거위 알처럼 부풀어 오른다. 커다란 돌로 배를 꽉 누르면 이빨이 깨지고 눈알이 부서지지만, 부풀어 오른 배는 아직 줄어 들지 않는다. 최고로 부풀어 올랐을 때 돌덩이로 세게 때리면 땅이 무너지는 것 같은 벽력 소리가 난다. 배가 터진 곳을 칼로 가르면 가운데 등뼈 살은 모두 진흙처럼 문드러지고 상하지만, 터진 배의 양쪽 끝은 오히려 북의 가죽처럼 넓어져서 그것을 두드리면 둥둥 북소리가 난다. 또한 자주복은 낚시 바늘을 삼켜도 죽지 않고, 또 낚싯줄도 잘 끊어 놓는다. 이곳 사람들은 자주복을 잡으면 간혹 구워 먹지만, 먹은 사람들은 복통이 일어난다.
작복증(鵲鰒鱛: 까치복)이라는 근연종도 있는데, 청정증어(蜻蜓鱛魚: 흰점복)라고도 부른다. 아주 작고 등에 모두 흰 점이 있다. 눈깔은 잠자리(청정:蜻蜓)처럼 튀어나와 있고 청록색이다. 항상 물가에 있으면서 나비, 벌, 거미, 바다 개미, 수마(水馬: 소금쟁이) 등의 여러 곤충들을 잡아 먹는다. 조수(潮水)가 밀려오면 물 위로 떠올라 여러 물고기들의 나쁜 점액과 독한 배설물을 먹어서 더욱 맹독을 가지게 된다. 잘못 먹으면 사람이 죽는다.
또 나하돈(癩河魨: 까칠복)이라는 근연종도 있다. 이 복어는 매우 크고 맹독이 있으며, 까마귀 소리를 낸다. 온 몸에 옴처럼 상처가 있어 마치 문둥병에 걸린 두꺼비 같다. 사람들이 그것을 만지면 옴과 어루러기 같은 피부병이 생긴다.
또 '황사복증(黃沙鰒鱛: 졸복)'이라는 근연종도 있다. 약간 작고 반점이 없다. 온 몸이 황색이다. 손으로 만지면 이금(泥金: 금박가루를 아교에 갠 것)이나 가는 모래처럼 가구라 떨어지고, 치자(梔子)같은 누런 색깔이 옷에 묻어서, 빨아도 지지 않는다. 잘못하면 옴이 생길 수 있고, 맹독이 있다. ]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돈(河豚, 복어)
성질이 따뜻하고[溫](서늘하다[凉]고도 한다) 맛이 달며[甘] 독이 있다(독이 많다고도 한다).
○ 허한 것을 보하고 습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하고 치질을 낫게 하며 벌레를 죽인다.
○ 강물에서 사는데 무엇으로 다치면 성을 내어 배가 팽팽하게 불러 오른다. 이것을 규어(䲅魚), 취두어(吹뽃魚), 호이어(胡夷魚)라고도 한다.
○ 이 물고기는 독이 많다. 그러나 맛은 좋은데 제대로 손질하지 않고 먹으면 죽을 수 있다. 그러므로 조심해야 한다.
○ 이 물고기의 살에는 독이 없으나 간과 알에는 독이 많기 때문에 손질할 때에는 간과 알, 등뼈 속의 검은 피를 깨끗하게 씻어 버려야 한다[본초].
○ 미나리(수근:水芹)와 같이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속방].]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복어에 대해 이러한 기사가 실려있다.
[하돈(河豚)
보가지는 달고 따스해 간과 알에 독이 있네
허증과 습각기며 치질 등에 쓴다오
○ 감람(橄欖)과 참기름으로 하돈독을 푼다.
○ 하돈의 간과 알이 입에 들어가면 입과 혀가 문드러지고 창자에 들어가면 창자가 상하는데 이것을 해독하는 약이 없다[본초].]
복어에 대해서 일본의 이시하라 유미씨가 쓴 <병 안 걸리는 식사 & 음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복어(Purrer)
효능: 혈전증, 고지혈증에 효과, 간장, 심장 강화
참복과로 제철은 겨울이다. 화를 내면 배가 '불룩'(일본어로 '후쿠')해지는 데서 후구라는 일본어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과, 호리병박을 나타내는 '박(후쿠베)'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일본에서 한자로 '복(鰒)'이라고 쓰는 것은 '배(腹)'가 불룩한 물고기라는 의미이며, '하돈(河豚)'이란 글자는 중국의 복어가 하천에 서식하면서 '꿀꿀'하고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복어는 난소와 간, 피부와 눈에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다. 복어과 중 맛이 가장 좋다고 하는 자주복의 간 1g 안에는 5000마리의 쥐를 죽일 수 있는 독이 들어 있다. 복어의 독에 중독되면 입이나 손발의 감각부터 시작하여 온몸이 마비되며 구토가 일어난다. 또 호흡 곤란, 의식 불명의 단계를 거쳐 마지막에는 죽음에 이른다. 산란기인 봄의 3월경에 복어의 독성이 가장 강하다. 속담에서 "봄철의 복어는 먹지 않는다."라고 하는 까닭은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복어의 살은 지방이 적은 흰살이며, 글루탐산, 이노신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맛이 담백하다. 게다가 타우린이 많아 혈전증과 고지혈증의 예방, 개선, 담석 예방, 간과 심장 강화, 당뇨병 예방, 근육 피로 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복어의 살 부분보다 가장 맛있는 것이 이리(정소:精巢)이다.]
세종대왕의 명으로 쓴 <향약집성방>에서는 복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하돈(河豚: 복, 복쟁이)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다.
허한 것을 보하고 습기를 없애며 허리와 다리를 든든하게 하고 치질을 낫게 하며 벌레를 죽인다. 강하천에 다 있다.
[일화자] 하돈은 독이 있다. 호이어라고도 하는데 고기는 성질이 서늘하고 독이 있다. 삶아서 송구지나물과 같이 먹으면 좋다. 하돈의 독은 노근(갈대뿌리)으로 푼다. 간에는 독이 많다. 또한 위어, 규어, 취두어라고도 한다.
[진장기] 염어와 비슷한데 입이 뾰족하다. 일명 위어라고도 한다.]
「해저 생활」(Undersea Life)이라는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술한다.
“위험이 따르는 데도, 후구광들은 여전히 이 고기의 진기한 맛과 더불어 ‘조절된’ 분량의 독이 가져다 주는 느긋한 행복감과 열이 확 올랐다가 식는 느낌, 얼얼한 맛 등을 즐긴다. 심지어 거의 치사적인 심각한 테트로도톡신 중독 증세 가운데는 발한, 두통, 메스꺼움, 호흡기 마비, 피부 발진, 출혈, 의식은 잃지 않았지만 분명히 알 수 있는 깊은 혼수 상태 그리고 어떤 경우 전신 근육 마비 등이 있지만,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참치나 농어만을 애호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180면.]
복어독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물성동약>에서는 이러한 연구자료가 나와 있다.
[복어독(테트로도톡신)
라틴어: Tetrodotoxicum, 영어: Tetrodotoxin, 러시아어: Teтродотоксин, 중국어: 하돈독(河豚毒), 일어: 데토라도토끼싱(テトラドトキシン)
[기원]
복어과(Tetrodontidae)에 속하는 복어(Spheroides porphyreus Temminck & Schlegel=Tetraodon porphyreus T. &. S.=Fugu porphyreus T. &. S.) 검은점복어(S. pardalis T. &. S.=Fugu pardalis T. &. S.=Tetraodon pordalis T. &. S.), 검복어(S. rubripes T. &. S.=Fugu rubripes T. &. S.=Tetradon rubripes T. &. S.)를 비롯한 복어의 난소, 정소, 간, 위, 장 등에서 분리한 독소이다.
우리나라에는 복어과에 4속 20여종이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태평양 연안인 원동연안, 일본연해에 10여종, 아프리카와 대서양연안과 남극, 북부 아메리카 연해에도 많은 종이 있다.
분포: 복어는 조선 동해의 중부이남과 서남해의 바다 연안 밑층에 분포되어 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의 중부 이남과 중국연해에도 분포되어 있다.
[동물형태]
복어: 대가리, 몸뚱이, 꼬리로 되어 있다. 몸길이는 보통 25~30cm이며 큰 것은 50cm이상이다. 몸 앞부분은 툭하고 뒤로 가면서 가늘어졌다. 입은 작고 아래윗턱에 뾰족하고 센 2개씩의 이빨이 있다. 주둥이는 엉덩이 지느러미는 길고 꼬리 지느러미의 뒤 변두리는 약간 안으로 구부러졌다. 배지느러미는 없다. 등지느러미에 14개, 엉덩이 지느러미에 12개의 연한 비늘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뒤 윗몸에는 검은밤색 무늬가 있다. 등쪽은 검푸른색 바탕에 밤색 점무늬가 있으며 배쪽은 희다. 아래턱끝에서 꼬리끝까지 진한 누런색의 띠무늬가 가로 있다.
[채취 및 가공]
아무때나 잡는데 특히 연안에 들어올 때 덤장, 홀치개, 주낙, 걸그물, 뜨랄 등으로 잡는다.
가공: 복어독은 알, 정소, 간 및 피에서 뽑는데 생식선에 제일 많다. 알, 정소를 약갈이에 넣어 갈고 원심분리한다. 원심분리액을 메탄올로 우리고 아세톤으로 앙금을 앉힌다.
테트로도톡신은 흰색의 무정형결정이다.
[성분]
복어독인 테트로도톡신은 물, 그릴세린, 생리적 소금물에 쉽게 풀리며 알코올 및 에테르에 풀리지 않는다. 단백질 및 알칼로이드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중성반응을 나타낸다. 복어독은 단순 단백이나 알칼로이드계 물질이 아니라 짐승류의 난소 호르몬과 비슷한 특성을 가진 저분자 염기성 신경독이다. 테트로도톡신(C11 H17 O8 N3)은 2-아미노-6-히드록시메틸-8-키니노글리콜이다. 테트로도톡신은 복어의 난소와 피부에 집중적으로 들어있는데 1950년에 처음으로 분리되었다.
검은 복어의 쓸개에서 콜산, 데족시콜산을 분리하였다.
복어독에는 테트로도톡신과 테트로돈산이 들어있는데 부위별 함량은 난소> 비장> 간> 피> 눈> 아가미> 껍질> 정소> 살의 순서였다.
복어독을 없애는 방법이 확립되었다.
[약리작용]
독성: 테트로도톡신은 흰생쥐에서 LD50 0.9㎍/kg이다. 복어 난소에서 우린 독을 여러 동물에게 피하주사하거나 먹여 죽는 양을 결정하였다. 죽는 양은 피하 주사때 송아지 0.06, 중병아리 0.07, 개 및 염소 0.08, 고양이 0.11, 흰생쥐 0.19, 개구리 1.00mg/kg였다.
아픔멎이작용: 테트로돈산 주사액은 비교적 센 아픔멎이작용(진통작용)을 나타낸다.
[응용]
아픔멎이약, 진경약으로 쓰며 음위증, 야뇨증 때에도 쓴다. 의사의 지시 아래 써야 한다. 감수성을 검사하고 써야 한다.
[제제]
테트로돈산 주사약: 아픔멎이약으로 여러 가지 아픔을 멈추는데 쓴다.
헤파톡신: 아픔멎이약, 진경약으로 쓰며 음위증, 야뇨증 때에도 쓴다.
테트로도톡신: 진경약, 마취약으로 쓴다.]
박영준씨가 기록한 <한방동물보감>에서는 복어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복어(Puffer, globe fish)
기 원: 복어목 참복과의 바닷물고기
이 명: 규어, 흡두어, 호이어, 복 또는 복쟁이라고도 하고, 큰 강에서 잡히는 살찐 고기이므로 하돈, 강에서 잡히는 것은 강돈, 성을 잘 내는 고기라 하여 진어, 배가 부풀어 있어 기포어 또는 폐어, 공처럼 둥글어 규어, 기름진 복어의 등 무늬가 곱다 하여 대모어라고도 하고, 북한에서는 복아지라 한다.
삽 화: 중국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는 역사상 복어 요리를 가장 즐긴 인물로 꼽히고 있는데, 그는 많은 시인들을 불러 복어 요리를 먹으면서 '복어 맛은 사람이 한 번 죽는 것과 맞먹는 맛'이라고 극찬을 했다. 이집트에서는 복어 껍질로 만든 주머니를 들고 다니면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장사꾼들 중에는 복어 껍질로 만든 지갑을 갖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생 태: 강과 호수에 난다. 복이 놀라거나 적의 습격을 당했을 때 입으로 물이나 공기를 들이마셔 배를 풍선 모양으로 부풀린다. 이때 마시는 물의 양이 몸무게의 4배에 이르는 것도 있다. 몸이 둥글어 속도는 느리다. 이빨로 물어뜯는 습성이 있다.
성 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있다. 독성이 강한 복일수록 맛이 좋다. 참복어가 가장 맛있다.
성 분: 100g 당 에너지 89kcal, 수분 78.9%, 단백질 18.8g, 지질 1.0g, 탄수화물 0.1%, 칼슘 57mg, 인 200mg, 철 1.0g, 나트륨152mg, 칼륨 340mg, 비타민 B1 0.06mg, 비타민 B2 0.13mg, 니아신 4.1mg 등이다.
고단백질에 저지방이므로 담백하고 스태미너 증진에 좋으며, 간이나 당뇨병에도 좋다.
복어독
복어독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다. 이 성분은 독성이 청산가리의 13배이며, 0.1mg이면 체중 50kg의 성인 한 사람의 치사량이 된다. 치명률은 40~60%이다. 그러나 복어 혈액에는 독이 없다. 난생어로 봄의 산란기가 가장 독성이 강하며, 복어 식중독에 걸리면 식후 단시간 중에 중독증상을 일으키며 늦어도 수 시간 내에 발병한다. 치료법은 위를 세척하는 외에 대증요법을 할 뿐이다. 열을 가해도 없어지지 않고, 중독이 되면 동물의 중추와 말초 신경에 작용하여 지각 이상, 운동 장애, 호흡 장애, 혈류 장애가 일어나 6~7시간만에 죽는다.
약 효: 동의보감에 허를 보하고, 습을 제거하며, 허리와 다리를 조리하고 치질을 치료한다고 적고 있다. 이는 수분 대사를 원활히 하여 선천적으로 허약한 체질을 강화시켜주고, 허리와 다리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는 표현이다.
육질에는 글루타민산, 이노신산, 타우린 등이 맛의 조화를 이루며, 알코올 해독 작용과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복어의 독성분 중 마비 성분을 이용해 관절염, 류마티즘, 파상풍 등의 진통제, 신경안정제를 만들기도 한다. 최근 일본에서는 신경 안면 근육통의 특효약으로 개발되기도 했다.
주의사항: 각기병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다. 복어는 독이 있어 맛이 매우 좋다. 복어의 독은 난소와 간장에 강한 독이 많고 배에는 소량의 독이 있으며, 피부, 정소, 혈액, 살에는 매우 적다. 복어는 맹독이 있어 법으로 아무나 취급하지 못하며 반드시 복어 전문의 특수 조리사 자격증이 있는 사람만이 조리할 수 있다.
조 리: 우리 나라에서는 숙취에 좋다 하여 보통 해장국으로 먹거나 매운탕으로 즐겨 먹고 회를 뜨거나 말려서 구워 먹기도 한다. 복어탕을 끓일 때 미나리를 곁들이면 맛도 좋아지고 해독 작용도 한다.
법 제: 미나리와 같이 달여 먹으면 독이 없다고 한다. 껍질은 콜라겐이 쉽게 젤라틴화하는 것을 이용하여 약간 삶은 다음 냉각시켜 안주로 이용한다.
복어의 간유
곪아터진 임파선 결핵과 만성 피부궤양에 복어 간유를 바른다.]
◆ 복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환부가 이미 짓무른 림프선 결핵과 만성 궤양
복어간 적당량을 남비에 넣어 90~120℃ 가량 가열하여 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계속 휘저어 섞는다. 그 지방유를 유리병에 넣어 48시간 두었다가 상층의 지방유를 취하여 기름 가제 조각을 만들어 고압멸균한다. 쓸 때에는 이 가제로 상처에 붙인다. 혹은 공동 흡인법에 쓰는데 소독한 가제로 싸맨다. 1~2일 후에 바꾸어 준다. [중약대사전]
2, 복어중독(하돈어중독:河豚魚中毒)[임상보고]
복어의 독소는 고환, 난소, 간장, 비장, 난, 안구, 혈액 중에 있다. 삶아 먹을 때에 적절한 처리를 하지 않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보통 식후 30분 내지 3시간 내에 중독 증상이 나타난다. 먼저 위장의 국소 자격 증상이 나타나고 이어서 입술, 혀, 수족의 지각 마비(손가락 끝이 더욱 심하다)가 일어나며 점차 운동 마비, 호흡 곤란이 일어나고 피부에 사이아노스가 나타나며 맥박이 세소하게 되며 혈압, 체온이 모두 하강한다. 동공이 산대하고 언어 장애를 일으키며 결국은 호흡 마비로 죽는다. 죽기 직전에도 의식은 대개의 경우 분명하다. 12례의 복어 중독 환자에게 요액의 두꺼비 독성 시험과 심전도 검사를 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은 체내에서 신속하게 파괴되지 않으며 1~2일 지속될 수 있다.
2, 일부의 환자에게서 심장 전도 계통에 변화(방실房室 불록)가 나타나고 증상이 중한 환자는 3도 방실 불록을 일으켜 죽음에 이른다.
구급처리: 즉시 위 세척, 최토, 사하, 수액, 전해질 이상과 산중독의 교정을 진행하고 필요시에는 산소 흡입을 한다. 민간에서는 신선한 감람(橄欖), 신선한 노근(蘆根: 갈대뿌리) 각 150g을 찧어서 그 즙을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민간에서는 말기 폐암 환자가 복어알을 먹고 자살을 하려고 먹었는데, 오히려 점차 회복되더니 폐암을 완치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청산가리의 13배에 달하는 복어알의 독성이 암세포를 공격하여 낳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좀더 안전한 방법으로 복어알을 법제하여 적당량을 사용하면 하나뿐인 귀중한 생명을 잃는 일 없이 좀더 안전하게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에 복어알을 법제하여 먹을 수 있는 방법 및 해독방법에 대해 각종 의학서적들을 추적해 보면 아래와 같다.
[복어알 법제 및 해독방법]
1, <본경봉원(本經逢原)>: "복어알은 반드시 석회수(石灰水) 속에 오랜 시간 담가 둔 다음 끓여서 먹는다. 중독되면 입술과 혀가 저리고 현기증이 생기며 신발을 신을 수 없게 되고 걸으면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신속하게 토하게 해야 하는 동시에 적아(荻芽: 물억새 싹)과 갈대 뿌리를 취하여 찧어 즙을 마시게 한다. 감람(橄欖), 감초(甘草)의 즙으로도 해독할 수 있다. 만약 복부에 산통(疝痛)이 있고 혼미하여 쓰러졌을 때에는 신속히 분청(糞淸: 푸른 겉껍질을 벗긴 대나무를 시골 오래묵은 화장실에 넣어 저절로 스며든 사람의 똥물, 황룡탕, 환원수, 인중황 이라고도 함)을 주입한다. 늦으면 구할 수 없다."
2, <신약본초 417면>: "폐암환자는 복어알을 법제하지 않아도 위험하지 않다. 세 번만 법제하면 써도 좋다. 무병한 사람은 아홉번 생강 법제하면 보약이 된다."; <신약본초 291면>: "복어알 생강에 3번 쪄 먹으면 폐병 환자한테 좋은 약이야. 9번 찌면 고소하고 생강의 신비가 그렇게 무서워." 복어알을 얇게 썰은 생강을 펴고 그위에 복어알을 얇게 펴고 또 다시 그위에 생강을 펴고 또 그위에 복어알을 깔고 생강을 펴는 방식으로 하여 90~120도로 가열하여 9번을 반복한다. 한번 사용한 생강은 버리고 새로운 생강으로 법제를 반복한다.
복어알을 위의 방법으로 법제를 하였다 하더라도 안심이 되지 않을 때에는 법제한 복어알을 닭이나 고양이 및 개와 같은 짐승에게 먹여봐서 아무 이상이 없다는 것이 입증되었을 때 1g부터 먹다가 서서히 용량을 늘려 4g까지 먹을 수 있다.
3, <손사막(孫思邈)>: "복어에 중독되었을 때에는 모두 갈대 뿌리를 찧은 즙과 남전(藍靛: 쪽으로 법제한 청대)을 마시게 한다. 진분청(陳糞靑: 푸른 겉껍질을 벗긴 대나무를 시골 오래묵은 화장실에 넣어 저절로 스며든 사람의 똥물, 황룡탕, 환원수, 인중황 이라고도 함)도 좋다."
4, <본초습유(本草拾遺)>: "복어의 간과 알에 강한 독이 있다. 입에 들어 가면 혀가 헐고, 배에 들어 가면 장이 헌다. 감람목(橄欖木: 올리브나무) 및 어명목(魚茗木: 차나무싹?)만이 해독할 수 있다. 차선책으로는 노근(蘆根: 갈대뿌리), 오구초근(烏蓲草根: 물억새)의 즙으로 해독한다. 이 중독에는 약이 미치지 못한다."
5, <본초강목(本草綱目)>: "복어는 오늘날에는 오(吳), 월(越)에 가장 많다. 형상은 과두(蝌蚪: 올챙이)와 비슷하고 큰 것은 1자 이상 된다.
등은 청백색으로 황색의 무늬가 있고 비늘, 아가미, 담이 없으며 배 아래는 희고 빛나지 않는다. 대개 3마리가 함께 다닌다. 사람들은 봄에 이것을 매우 귀중히 여기고 특히 배의 살찐 곳을 귀하게 여겨 서시유(西施乳)라고 부른다. 도구성(陶九成)의 <철경록(輟耕錄)>에 의하면 복어를 먹을 때 1일 이내에 탕약을 먹어서는 안 된다. 아마 형개(荊芥)를 복용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며 복어와 형개(荊芥)는 상반(相反)된다. 또 복어는 오두(烏頭), 부자(附子)와 상오(相惡)한다. 또 <물류상감지(物類相感誌)>에 의하면 복어를 끓일 때에 모두 형개(荊芥)를 가하여 5~7회 비등(沸騰: 액체가 끓어 오름)시키고 물을 바꾸면 독이 없어진다. 이 두 가지 설은 상반되는 것 같지만 복어의 독이 형개(荊芥)에 들어 가는 것은 분명하다. 도설(陶說: 도구성의 말)에 따름으로서 후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吳)나라 사람은 그 혈에 독이 있고 지(脂)는 마비시키며 난(卵)은 복부 팽만을 일으키고 눈은 사람의 눈을 희미하게 하므로 '유마(油麻), 자창(子脹), 안청화(眼晴花)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복어알을 물에 담가 하룻밤 두어 검실(芡實: 가시연 씨) 정도의 크기로 된 것은 먹지 못한다. 세간(世間)에서 전하는 바로는 복어 중독 때는 지보단(至寶丹) 또는 감람(橄欖) 및 용뇌(龍腦)를 물에 담근 것으로 해독할 수 있다. 또 다른 한가지 방법은 약간 볶은 회화나무꽃과 같은 양의 건연지(乾臙脂: 잇꽃의 꽃잎에서 뽑아 낸 붉은 빛의 안료. 여자의 얼굴 화장에 쓰였음)를 함께 짓찧어 가루내고 물로 복용하게 한다."
엄유익(嚴有翼)의 예원자황(藝苑雌黃)에는 "복어는 수족(水族: 어류)의 기이한 맛이다. 세간에는 사람을 죽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내가 단양(丹陽), 선성(宣城)의 지사(知事)로 재직하고 있을 때 그곳 사람들이 각 가정에서 그것을 먹는 것을 보았다. 단, 그 조리(調理)에는 숭채(菘菜: 배추), 누호(蔞蒿: 쑥), 적아(荻芽: 물억새 싹)의 3가지를 사용하여 삶는데 그것을 먹고 죽었다는 이야기는 전혀 없다."
6,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양제채(羊蹄菜: 소루쟁이 잎)의 잎은 복어, 단호어(檀胡魚)의 독을 없앨 수 있다."
7, <본초구원(本草求原)>: "복어는 바다의 것이 가장 독이 많고 강속의 것, 담수의 것의 순서로 독이 있다. 산자(散子)는 반드시 담수에 들어간다. 염수(鹽水)를 취하면 살이 찌고 담수를 취하면 여위어 그 독이 점차 제거된다. 복어에는 두 가지가 있다. 등이 연한 청흑색이고 배가 희며 반(斑) 즉 얼룩이 없는 것은 먹을 수 있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지만 조습발독(助濕發毒), 동풍(動風)하므로 각기나 옹저(癰疽)의 증상에는 금기이다. 적황색의 얼룩이 있고 붉은 빛을 띤 주둥이와 비늘이 있는 것은 독이 많아 사람을 죽인다. 요리할 때에 알, 입, 눈과 척중(脊中) 및 간내의 악혈 및 전신 지막(脂膜)을 제거하고 식염수를 끼얹어 거품이 나오게 하여 침을 제거해야 한다. 끓일 때에는 불씨 및 검댕이가 들어가지 않게 하여야 한다."
8, 복어중독(하돈독:河豚毒)
여러 가지 물고기 가운데서 복어가 제일 독이 있는데 그 알은 더 독하다. 사람이 그 독에 중독되면 반드시 죽는다. 이때에는 빨리 갈대뿌리[蘆葦根]를 짓찧어 즙을 내어 마셔야 한다.
○ 참기름을 많이 먹고 토해도 곧 낫는다. 또는 백반가루를 뜨거운 물에 타서 마신다. 또는 까치콩(백편두)을 가루내어 물에 타서 먹는다. 또는 소루쟁이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본초].
○ 미나리(수근:水芹)와 같이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속방]. [동의보감(東醫寶鑑)]
9, 복어중독
"복어[하돈(河豚)]를 먹고 중독(中毒)된 데는 교어피(鮫魚皮: 상어가죽)를 태워 가루내어 물에 타 먹는다. 백반(白礬)가루, 괴화(槐花)(볶아 가루낸 것), 향유(香油)를 쓰는 것이 좋다." [의림촬요(醫林撮要)]
10, 복어중독(하돈독:河豚毒)
"여러 가지 물고기 가운데서 하돈이 가장 독(毒)하는데 그 알은 더욱 독(毒)하다. 사람이 그 독(毒)에 중독(中毒)되면 반드시 죽으니 급히 사람의 똥물이나 참기름을 많이 먹여서 토(吐)하게 하면 곧 낫는다." [의방신감(醫方新鑑)]
11, 복어 중독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림상의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복어 중독(하돈중독:河豚中毒: Fugu Paecilanotum Poisoning)
중독은 복어의 알과 내장을 먹었을 때에 생긴다. 복어의 알집(난소)과 내장(특히 간), 껍질들에는 독성이 대단히 센 신경마비독인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 있는데 이 독소는 물에 잘 녹고 내열성이고 가열, 건조에 의해서도 독성이 줄지 않는다. 그러나 알칼리에는 약하므로 4% 수소탄산나트륨액에서 20분 있으면 독성분이 모두 파괴되어 버린다. 최근에는 그의 화학구조가 밝혀져 합성할 수 있게 되었다. 치사량은 어른이 2mg이다. 알집이나 간이면 20~50g에서 심한 중독을 일으킨다.
중독작용
몸안의 모든 자극전도를 차단하여 쿠라레 모양의 운동마비, 골격근환전마비, 코카인 모양의 지각마비작용이 있다. 또한 혈관운동중추, 호흡중추 등 중추신경계통마비작용도 있다. 독작용의 분해는 신경 및 근육이 세포막에 작용하여 나트륨이온을 세포안에 운반하는 기구를 저해하기 때문에 흥분이 일어나지 않고 수축을 저해한다. 이 현상은 골격근과 심근에서만 있고 활평근에서는 볼 수 없다.
증상
복어를 먹은 다음 빠른 것은 30분 후, 늦은 것은 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사망하는 예의 약 절반은 식후 4~5시간 사이에 발생한다. 독소의 배설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8~10시간 이상 경과한 환자들은 소생하여 구출되는 예가 많다. 따라서 이 기간에 호흡과 순환관리에 주의를 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① 처음에 메스껍고 토하며 입술, 혀끝, 손가락끝 등의 감각이 마비된다(1도).
② 다음 팔다리의 지각 장애와 가벼운 운동 마비가 오며(2도), 뒤이어 몸통의 힘살과 성대가 마비되고 전신 운동 장애 때문에 저절로 돌아눕지도, 넘기지도 못하고 소리도 내지 못하게 된다(3도). 다음 자발 호흡이 없어지고 혈압이 떨어지며 결국 호흡 마비가 온다(4도).
③ 의식은 마지막까지 비교적 똑똑하다.
④ 8~10시간만 견디면 다른 병이 겹치지 않는한 1~2일 사이에 완전히 낫는다.
진단
복어를 먹은 사실과 증상, 경과 등을 참고한다. 호흡근마비 정도를 조기에 진단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제때에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방
① 주민들에게 복어독의 위험성, 그것을 가르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② 복어를 조리할 때 반드시 복어의 알집과 알, 내장, 껍질 등을 모조리 버리고 조리해야 한다.
③ 상점에서 복어를 팔 때 독이 있는 부분을 제거하고 팔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치료
복어중독은 매우 중하게 경과하여 치사율도 높으므로 진단되면 분초를 아껴 치료해야 한다. 치료에서 기본은 호흡과 순환관리를 잘 하는 것이다. 먹은 후 발증시간이 짧을 예, 빈번한 구토가 있을 예일수록 예후가 나쁘다. 환자를 급히 호흡 및 순환 관리를 충분히 할 수 있는 병원에 옮기고 그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여야 한다.
① 물 또는 중조수를 먹이고 인두를 자극하여 게우게 한 다음 2~5% 중조수로써 위를 여러번 씻어낸다(복어독은 위장관으로부터 천천히 흡수되며 알칼리에 의하여 쉽게 파괴된다). 그 후 유산마그네슘 또는 아주까리기름을 주어 설사 시킨다. 고위관장도 좋다.
② 가벼운 마비가 생긴 단계(제 2도, 발병후 4~5시간)에서 호흡장애가 올 수 있으므로 미리 인공호흡기에 의한 인공호흡을 준비하였다가 호흡 장애가 나타나는 즉시에 인공호흡을 시작하며 로벨린, 코라민 등으로 호흡중추를 자극한다.
③ 콩팥으로 부터의 독물의 배설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카페인, 테오피린계 이뇨약을 쓰면서 중독 초기부터 많은 양의 액체를 준다. 7.5% 수소탄산나트륨액을 점적으로 정맥주사하여도 좋다.]
3,간암
52세된 간암 말기 환자(경찰서 근무)가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를 하고 얼마 못산다고 하여 퇴원하여 복어를 특히 까치복을 1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복용하였다. 그런데 신기하게 암이 완치되어 지금은 다시 직장에 복직하였고 정상적으로 근무하고 있다. [약사모 이경호 회원으로부터 대화중 기록]
4, 폐암
"폐암에 복어알 쓰는 게 좋습니까? 복어알 쓰는 게 좋지. 사람한테 얼마나 좋은데" [신약본초 198면]
"폐암, 페옹암, 폐위암, 폐선암, 기관지암, 대장암, 소장암, 직장암의 치료법은 최고가 까치독사 치침 주사법이고 오핵단과 삼보주사이며 그 다음에 토종개 고음, 첩약으로 절채보폐탕(截瘵保肺湯: 별갑 '초炒' 즉 볶은 것) 19g, 하수오 23g, 지율분, 상백피, 맥문동 거심, 신곡 볶은것, 인삼, 백미 미초(白薇 약간 볶은것), 상녹용, 동충하초, 행인 거피첨초(去皮尖炒: 살구씨의 껍질을 까고 뾰족한 끝을 떼어버린 다음 불에 볶은 것) 각 8g 달인 물)에 석룡자(도마뱀) 분말 또는 생강 법제한 복어알을 분말한 것을 한 숟갈씩 타서 마신다. 폐암환자는 복어알을 법제하지 않아도 위험하지 않다. 세 번만 법제하면 써도 좋다. 무병한 사람은 아홉번 생강 법제하면 보약이 된다." [신약본초 417면]
5, 폐병
"생강에 법제한 복어알은 폐병 신약(神藥), 생강을 전기로 말려? 물에 껍데기 벗겨 음건(陰乾)하지. 생강은 독사독도 제독하거든. 우리 나라 생강, 세계적 보물이야. 복어알 생강에 3번 쪄 먹으면 폐병 환자한테 좋은 약이야. 9번 찌면 고소하고 생강의 신비가 그렇게 무서워. 생강 만드는 화공약 없거든. 무, 마늘, 생강넣고 무엿 신비한 엿되거든." [신약본초 291면]
6, 결핵시초, 신경통, 관절염
"복어알은 결핵시초와 신경통과 관절염 시초에도 시험한 바 있다." [신약본초 414면]
7, 치질
복어의 간장을 남비에 넣어 90~120도로 끓이면 기름이 나오는데 그 기름을 취하여 유리병에 보관하면서 얻은 기름을 치질 환부에 바르면 완치된다. [민간요법]
8, 개선(疥癬), 충창(蟲瘡)
복어알과 지네를 함께 불에 구워 갈아서 향유(香油)로 개어 문지른다. [본초강목]
복어 중둑과 관련해서 북한에서 펴낸 <고려의학> 제 2권 436-438면 및 <6000가지 처방> 제 2권 250-25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복어 중독(고려의학)
복어의 알과 내장을 먹었을 때 생긴다.
■ 증 상
보통 섭취한 뒤 30분~4시간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메스껍고 토하며 입술, 혀 끝, 손가락 끝의 감각이 둔해지다가 점차 마비된다. 뒤이어 손가락, 팔다리, 몸의 근육과 성대가 마비되어 걷지 못하고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으며 음식을 삼키지 못하거나 소리를 내지도 못한다.
중추신경이 마비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온몸이 파래지면서 혈압이 떨어져 허탈 상태에 빠지고 호흡 마비가 와서 잘못 될 수도 있다.
■ 치 료
[구급대책]
1, 물 또는 소다수를 먹이고 목 안을 자극하여 빨리 토하게 해야 한다.
2, 빨리 병원에 가서 2~5% 중조수로 위를 여러 번 씻어내야 한다.
3, 먹은 것이 장으로 내려갔을 때에는 유산마그네슘이나 피마자 기름을 주어 설사시킨다.
[민간요법]
1, 가지
생으로 먹거나 물에 삶아서 먹는다. 가지를 삶은 물을 마셔도 된다.
2, 감초
20g을 물에 달여 2번에 나누어 먹는다. 검정콩을 함께 넣어 달여 먹으면 좋다.
3, 미역
국을 끓여 먹는다. 미역은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산성 식품의 독을 푸는데 좋다.
4, 생강
짓찧어 즙을 짜서 한번에 5ml씩 2~3시간 간격으로 먹는다.
5, 칡뿌리
신선한 칡뿌리를 하루 40~5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는다.
물고기 중독(6000가지 처방)
6, 미나리
물고기중독, 복어중독, 빈혈, 신석증 등에 쓰인다. 미나리를 깨끗이 씻은 다음 짓찧어 천에 짜서 나온 즙을 한번에 한컵씩 하루 3번 끼니전에 먹는다. 또는 신선한 미나리(혹은 미나리 뿌리) 500g을 깨끗이 씻어서 잘 게 썬 것을 남비에 넣고 물을 부어 진하게 달인 다음 설탕을 알맞게 섞어 한번에 100ml씩 하루 3번 정도 마신다. 또한 미나리를 잘 게 썰어서 짓찧어 뜨거운 문에 우린 다음 설탕을 쳐서 여러번 마시거나 말린 미나리를 천주머니에 싸서 끓는 물속에 넣고 30~1시간 정도 우려 낸 물에 설탕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7, 가지꽃받침
가지꽃받침 7~8개를 은종이에 두겹으로 싸서 밀폐한 후 적쇠위에 올려 놓고 뒤집으면서 보통불에 굽는다. 연기가 나지 않게 되면 식혀서 가루낸 다음 한번에 차숟가락으로 반개씩 하루 2~3번 끼니전 또는 끼니 사이에 먹는다.
8, 붉은깨잎(차즈기, 자소엽)
명태자반인 낙지자반을 먹고 중독되어 토하고 설사를 하는데 쓰인다. 신선한 붉은깻잎을 진하게 달여 찌꺼기는 버리고 한번에 한컵씩 하루 3번 마신다.
9, 생선껍질 또는 생선비늘
생선으로 회를 쳐서 먹고 중독되어 구토와 설사를 하는데 쓰인다. 중독을 일으킨 생선과 같은 종류의 생선껍질을 불에 태워 재를 내고 채에 쳐서 한번에 4~5g씩 따끈한 물에 타서 하루 3~4번 마시면 곧 낫는다. 또는 생선비늘(어떤 생선도 관계없다.)을 태워서 먹으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본다.
10, 들깻잎, 미나리, 쑥갓
여름철에 물고기를 요리할 때 미나리나 들깻잎 또는 쑥갓을 한줌쯤 넣고 하면 절대로 중독에 걸리지 않는다. 이미 중독되었을 때에는 들깨잎, 미나리, 쑥갓 각각 한줌을 깨끗이 씻어서 짓찧어 그 즙을 마시면 매우 좋다. 한번 먹어서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으면 다시 한번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먹는다. 3가지 약재가 없으면 어느 한가지만을 써도 좋다.
11, 붉은팥
생선회(또는 고기회)를 먹고 중독되었을 때 쓰인다. 붉은팥을 불에 거멓게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끼니 1시간 전에 물에 타서 마신다. 또는 물에 담그었다가 망에 갈아 한컵씩 마신다.
12, 참깨(혹은 들깨), 백반
복어를 먹고 중독된데는 참깨(혹은 들깨)를 좀 먹고 백반물을 마시면 증상이 좀 호전된다.
13, 상어껍질
주로 명태를 먹고 중독된데 쓰인다. 상어껍질을 벗겨 불에 거멓게 볶아서 가루낸 다음 한번에 5~10g씩 하루 3번 끼니 30분 후에 따끈한 물에 타서 마신다.
14, 초피열매, 설탕
물고기중독, 회충증, 더위먹은데, 식은땀이 나는데, 신경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타박상, 복수, 폐결핵, 월경통, 만성소대장염, 위하수, 위염, 헛배가 부르는데 쓰인다. 초피열매(혹은 뿌리) 6~8g을 짓찧어 차관에 넣고 끓는물 500ml를 부어 우린 다음 알맞게 설탕를 넣고 한번에 50ml씩 하루 여러번 마신다. 진하게 달여 먹어도 된다. 또는 초피열매 20g을 진이 날 때까지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4~6g씩 하루 2~3번 미음에 타서 빈속에 먹기도 한다.
15, 동아, 설탕
물고기중독,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데, 기침, 콩팥염, 어린이급성사구체염,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데, 기곤지천식, 더위먹은데, 당뇨병에 쓰인다. 동아(꼭지가 떨어지지 않은 것) 1개를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서 썬 다음 그릇에 담고 설탕을 알맞게 뿌린다. 이것을 시루에 넣고 1시간 정도 쪄서 즙을 낸 다음 한번에 한컵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마신다. 또는 동아살 100g을 잘 게 썰어 남비에 넣고 물 250ml를 부은 다음 100ml 되게 끓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더울 때 꿀을 섞어 먹기도 한다. 또는 말린 동아껍질(신선한 것은 160~240g) 80~120g을 깨끗이 씻어서 남비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달여서 찌꺼기는 짜 버리고 꿀에 타서 하루 2~3번에 니누어 마시기도 한다.
16, 생강, 감초, 콩
복어 중독에 쓰인다. 생강 5쪽과 감초 20g, 콩 한줌을 깨끗이 씻어서 남비에 넣고 물 1,500ml를 넣은 다음 500ml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짜 버리고 더운 것을 한번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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