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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7.추수감사주일 설교
설교본문/ 골로새서 3:15~17(신약327쪽)
설교제목/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
서론/
오늘 추수감사주일 말씀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2회.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은 감사에 대하여 여러가지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198번이 사용되었는데, 감사하라, 감사제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라, 피차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감사하는 노래를 하라, 감사의 소리를 내라, 영원히 감사하리라, 감사로 예배를 드리라,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라, 기도에 감사하라, 감사하는 말을 하라, 등등 감사에 대해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감사하는 것을 잘 할까요? 잘 하지 못할까요? 감사하는 것을 잘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감사할 것이 많든, 적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감사할 것이 많아도 감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감사할 것이 없어 보여도 감사를 잘 합니다.
여러분,
감사할 조건이 많으면 감사를 더 많이 할까요? 건강하면 감사할까요? 돈을 잘 벌어서 부자되면 항상 감사할까요? 농사 풍년이 되면 감사할까요? 유자, 감, 밤, 양파, 마늘, 배추, 무우, 다시마, 미역, 전복이 잘 되면 감사할까요? 입장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어떤 분은 저양반이 너무 건강해서 걱정을 한답니다. 너무 건강해서 나쁜 일도 열심히 하기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차라리 건강안해서 나쁜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다시마가 잘 되면 좋은 점도 있지만, 값이 내려갈까 걱정하게 되어 감사하지 못합니다. 배추가 잘 되면 값이 폭락을 해서 트랙터로 갈아엎을 때도 있어서 농부는 신음하고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살전 5장 18절,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는 말씀을 잘 알고 좋아하지만, 범사에 감사하기 참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범사라는 모든 일, 모든 상황, 모든 여건이라는 뜻인데, 항상 자기 기준에서 좋은 일만 있으면 감사하겠지만, 항상 자기 기준에 맞춰지지 않기 때문에 감사하기 어려울 때도 있는 것입니다.
만일 배추가 풍년이 되어서 값이 싸지면, 사먹는 사람은 감사할 수 있지만 생산자는 인건비와 비료값, 농약값도 못건지겠다고 울상이며 급기야 눈물을 머금고 갈아엎어야 할 실정일 때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나와 상관없이 사람이라면 몰라도 아는 사람이고 친척이고 가족일때 어찌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범사에 감사할 수 있고, 어떻게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성경은 놀랍게도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상대적 감사가 아니라 절대적 감사를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상대적 감사는 자기편에서 감사의 조건이 있을 때만 감사하는 것이지만, 절대적 감사는 감사의 조건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항상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절대적 감사를 가르쳐주는 말씀이 우리가 많이 듣고 알고 있는 하박국의 감사입니다.
하박국의 감사는 하박국 3장 17절, 1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은 범사에 절대적 감사를 하였는데, 그의 절대적 감사조건은 <여호와로 말미암아,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입니다. 하나님때문에, 하나님의 구원때문에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 때문에, 구원의 하나님 때문에 절대적 감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적으로 매일의 삶속에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여야 하고, 연습도 해야 합니다.
저는 오늘 골로새서 3장 15절부터 17절에서 매일의 삶속에서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법을 세 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잘 듣고 배워봅시다.
본론/
1.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5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우리가 왜 어떻게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평강을 얻게 된 성도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 평화, 평안인데, 우리는 그리스도의 평강이 마음을 주장하여 모든 불안과 걱정을 몰아내고 평강을 유지하고 간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이 줄 수 없는 놀라운 평강을 주셨는데, 그 평강을 잃어버리고 다시 불안과 걱정가운데 살면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인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가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가 머리되신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심을 받아서 평강해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머리가 바뀐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는 몸이고, 지체들인 것입니다. 우리가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 붙어 있어야 평안하고, 다른 지체와도 화평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는 것이 중요한지 아십니까?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될 때 우리는 감사하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는데, 어찌 감사할 수 있겠습니까?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은 마음이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면, 불평과 원망이 가득하게 되지만, 마음이 평안하면, 기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평강을 얻는 길이 몇 가지가 있는데, 크게 되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세상이 주는 평강이고, 다른 하나는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입니다. 세상이 주는 평강은 사람이나 세상의 것들이 주는 평강인데, 일시적이고 아주 미미한 것입니다. 잠시 있다가 사라지는 평강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마음을 완전히 뒤바꿔주는 평강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서 기쁨을 얻으며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좋은 일들로 인해서 기쁘고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자녀들이나 손주들이 기쁨을 주고 평안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잠시 있다가 없어지거나 좀 오래간다해도 나중에는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평강은 놀라운 평강입니다. 모든 두려움과 근심과 걱정을 몰아내고 영원한 평강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여 제자들을 찾아와서 첫 인사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예수님은 공포와 불안과 걱정에 짖눌러 있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 자체가 참된 평강의 근원이 되신 것입니다.
여러분
평강은 평안과 평화와 화평을 말하는데, 이 평강은 평강의 왕이신 메시야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강이 참된 평강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은 어떤 불안과 걱정도 몰아내주는 참된 평강인 것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의 두려움, 전쟁의 두려움, 질병의 두려움, 어떤 두려움이 있다하더라도 다 몰아내주는 능력의 평강이 되는 것입니다.
저가 아주 가끔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 너는 뭘 감사하니 아무것도 없는데도 남들은 모를거야 왠지 좋아 항상 좋아 무엇이 그리좋은지 나도 알게 해다오 너와 나 죄씻으러 주님 피를 흘렸단다. 참기뻐 왠지 기뻐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게 하여 참된 평강가운데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 예수님께 감사하고, 가족에게 감사하고, 교우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2.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6절을 보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라고 말씀해주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사할 수 있으며, 감사하는 사람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 성도들과 세상의 모든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머물게 하라고 말씀해주면서, 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쳐주고, 권면해주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면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은 우리 성도들이 서로 가르쳐주고 권면해주고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인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려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가운데 풍성히 머물러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머물러 있지 않으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게 되면, 온갖 지혜를 생기게 되고, 지혜가 많으니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고, 더 좋게 되도록 권면해주는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신령한 노래를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하는 사람의 특징은 가르침을 잘 받으며, 권면도 잘 받아들이며, 찬양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찬양을 좋아한다는 것은 찬양을 잘 부르는 것과 좀 다른 차원입니다. 찬양을 잘 부르지 못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찬양을 잘 부르지만,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잘 부르는 것보다도 찬양을 좋아하며 늘 찬양하는 사람을 더 기뻐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찬양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요, 하나님께 감사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찬양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도 마음이 기쁨이 넘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비록 술에 취해서 술기분으로 하는 것이지만, 노래를 많이 부르고, 흥얼거리며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감사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되려면,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히 거하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많이 듣고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이 마음에 새겨져 있고, 기억되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은 넓게는 성경전체를 가리키지만, 좁게는 예수님이 직접하신 말씀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살아 있는 생명의 말씀이고, 우리에게 온갖 지혜를 주시는 말씀이고, 진리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저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암송하면서, 꼭 기억하기를 바라는 말씀이 수 없이 많이 있지만, 오늘은 손가락에 기억할 말씀 5절을 제안해드리겠습니다.
엄지, 마태복음 28장 18절부터 20절,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검지, 마가복음 10장 45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중지, 누가복음 19장 10절,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약지,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소지,(새끼 손가락), 요한복음 12장 24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감사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되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받아서 마음에 머물게 해야 합니다. 말씀이 머물려 있으면 모든 지헤를 얻게 되고, 살아가는 길에 능력이 되고 방향이 되고 위로와 격려가 되고 새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이 더 많이 갖게 될 것이고, 하나님을 더 많이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뿐만 아니라 찬양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더하실 것입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찬송을 부르세요.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세요. 아멘.
3.예수님을 힘입어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셋째, 우리는 예수님을 힘입어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7절을 보면,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말과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말을 참 많이 하고, 일도 참 많이 하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보고, 일하는 것을 보면, 참 말이 많고, 일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나도 말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을 것같고, 나도 일을 많이 하는 것같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많은 일을 하는 것같지 않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집안일도 많고, 직업적으로 하는 일도 많고, 또 하나님의 일도 많이 하며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오늘 말씀에서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고 권면해줍니다.
집안일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직업적으로 하는 일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하나님의 일도 당연히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조점은 두 가지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또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예수님의 이름을 걸고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힘입어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존귀한 이름이고 능력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구원자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구원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엇을 하든지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힘입어 무엇을 하든지 하게 되면, 예수님이 도와주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힙어서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예수님을 힘입는다는 것은 예수님의 능력을 덧입다는 것이고,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신다는 것인데,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이 함께 하시고 도와주시면, 어떻게 될까요? 내 힘으로 하는 것보다, 사람의 힘으로 하는 것보다 비교될 수 없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힘입어서 하게 될 그 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잘되든 잘못되든, 잘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신 일이어서 잘 되었고, 잘못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은 일이어서 잘못되었다고 여김으로 예수님을 힘입어 하는 모든 일은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을 힘입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힘입어 살아갈 수 있는 법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예수님을 힘입을 수 있는 길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힘으면, 정말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찬송가 93장이 <예수는 나의 힘이요>인데, 우리는 예수님이 나의 힘이시다는 고백을 하면서,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시편18편 1절은 다윗의 시로 알려져 있는데,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원수들의 손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지 않고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여 극복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힘입어서 이런 일도 잘 하고, 저런 일도 잘 하면, 얼마나 기쁘고 좋을까요? 일이 잘 되고 형통하면, 자연히 감사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정말 일이 잘 되었는데도 감사하는 인색할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많이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 주셨는데, 감사의 마음은, 감사의 표현은 너무나 미약합니다.
우리는 정말 감사한 일이 크면, 더 크게 감사해야 하고, 감사한 일이 적을 지라도 크게 감사하면, 더 큰 감사한 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옛날에 어느 나라에 재미있는 결혼풍습이 있었는데, 신랑이 신부를 데리고 오려면, 신부집에 소를 주고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신부와 신부집안을 고려해서 소를 다섯 마리를 주어야 할 경우도 있고, 네 마리, 세마리 ,두 마리, 한 마리를 주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집에 결혼식이 있었는데, 누가 봐도 저 신부집에는 소 한마리만 주어도 될 집이었는데(소 한마리만 주어도 아까운 신부감), 신랑은 그 신부집에 소 다섯 마리가 아니라 소 열마리를 주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상해서 왜 한 마리만 주어도 되는데, 다섯 마리도 아닌 열 마리를 주었냐고 묻자, 빙그레 웃으면서 소 한마리를 주면 소 한마리의 가치의 신부감이지만, 신부가 귀죽지 않고 최고의 가치의 신부라는 것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주 예수님의 이름에 빚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을 얻었고, 승리를 얻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힘을 입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상대적이고 조건적인 감사가 아니라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인 감사를 할 수 있는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그리스도께 붙어 있게 됨으로 그리스도의 평강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을 받은 우리는 범사에 감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평강은 어떤 두려움도 걱정도 물리치고 참 평안함을 얻게 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속에 풍성히 거함으로 모든 지혜를 얻어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주는 지혜는 우리의 무지함을 가르쳐주고, 권면해줌으로 우리로 바른 길을 가게 해줍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기쁘고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노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감사가 넘치는 사람은 노래하고 찬양하기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을 하든지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예수님을 힘입어 행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도움을 엄청 많이 받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힘을 입어서 좋은 일이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하겠습니까?
여러분,
우리는 감사할 일들이 정말 많은 사람들입니다. 감사하지 못한 일도 있을 수 있지만, 감사한 일이 훨씬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리스도의 평강을 받아서 감사하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받아서 감사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원받고, 예수님을 힘입어서 놀라운 은혜를 많이 받아서 감사할 것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감사할 것이 많아도 감사를 표현하지 않으면, 그 감사는 사라지고 없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우리도 감사를 표현하면 더 기쁘고 행복하게 될 것입니다. 아멘.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무엇을 하든지 감사하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