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모 요새는 샌 안토니오에서 리버워크 다음으로 유명한 곳이다.
알라모는 1700년대 스페인 선교사들이 이곳 원주민들에게 선교를 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지만 1836년 텍사스가 멕시코로부터 독립하려고 할 때 이곳에서 약 200명의 텍사스 민병대가 수천 명의 멕시코 대군을 맞아 13일 동안 결사 항전을 벌였던 곳이라고 한다.
결과는 텍사스군의 전멸이었지만 알라모를 기억하라( Remember the Alamo)는 이 비장한 희생이 기폭제가 되어 훗날 다른 전투에서 텍사스군이 이 구호를 외치며 돌격하여 독립을 쟁취하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인들에게는 우리나라 우수영의 명량대첩이나 행주산성에서 벌어진 행주대첩처럼 기억되는 역사적인 장소로 텍사스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 곳이다.
우리 가족은 리버워크 주변 하얏트 호텔 숙소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알라모 요새를 찾아 손자의 안내로 이곳이 어떤 곳인지 그 역사와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미국 텍사스 여행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알라모 석조 건물은 스페인 선교사들이 선교 목적으로 지은 건물로 단순한 전투 장소라기 보다는 텍사스와 샌 안토니오 역사의 시작을 보여주는 유적지이다.
무료로 건물 내부와 정원을 자유롭게 둘러보면서 유럽의 높은 성벽이나 웅장함 보다는 오래된 석조건물 특유의 차분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알라모는 단순히 오래된 건물이 아니라 텍사스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미국 현지인들에게는 특별한 장소라고 한다.
알라모 요새 규모는 크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으며 190년 전 항전 당시의 상황을 직접 설명도 해주고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어 역사교육을 받는 기분이 들었다.
다음날 아침 산책을 하면서 찾은 페르난도 성당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이 성당은 샌 안토니오 시내 중심 리버워크 산책로 주변에 있으며 스페인과 미국의 놀라운 건축물과 위상으로 아름답게 보존되고 있다
샌 안토니오 알라모 요새와 성 페르난도 성당은 리버워크와 함께 미국 텍사스 여행의 색다른 분위기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었다.
2026. 6. 29
윤 홍 섭 시니어 기자
첫댓글 윤기자님 미국텍사스 여행 중이시군요,.
매스콤에서 듣던 곳들 윤기자님 통해 다시 들어 봤습니다.
머나먼 외국 여행 해마다 참 잘하시네요.
멋진 삶을 살고 계신 윤기자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황기자님의 깊은 사랑과 관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덕분에 한국에서 미국 여행 잘 합니다.
귀국까지 건강하게 지내세요.
김기자님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