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엔 서머나 교회 헌신예배 인도하러 갔었습니다.
찬양이 처지고 힘이 없고 기쁨이 없었습니다.
"찬송하세 찬송하세 주님 나를 구하셨네..."를
두 번이나 거푸 손벽을 치면서 불렀더니 생기가 도네요.
40여년전의 성광교회 학생들의 찬양이 생각나서
한참을 자랑했습니다. 그 열정이 그 기쁨이 찬양으로
이어질때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찬양이 될 것이라고...
찬양대의 찬양이 하도 아이들 목소리같아서 한마디...
"찬양대원의 평균연령이 25세쯤 되는 거 같습니다."
찬양대원 모두가 젊다고 했더니 좋아한다.
실상은 애기 소리 난다는 뜻이었는데....
처음 학생회 찬양대를 맡고서 목소리를 다듬을 때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학생회 주보에 실은
곽귀옥양의 글이 생각났어요.
"지휘자이신 재단사 집사님은 우리들의 햇솜이
따뜻하질 않다고 성화인데도 우리들은 멋지다고
가슴이 뿌듯해지는데요. 왜 그러시는 지 모르겠어요."
그 시절로 돌아가 한참을 열변을 토 했어요..
그 옛날로 가고 싶습니다.
정성학 여러분......여러분....!
올린 악보를 잘 연습해 보세요.
멋진 화음을 이뤄보게요.
오늘도 엠마오 병원 호박죽을 가져가는 날이라
부억에 호박물 올려 놨어요.
내일 또 뵈어요. 건강들하시고.........
첫댓글 네..목사님...서울은 7월 9일 1차 모여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기도해주세요..
목사님의 열정은 지금도 여전히 뜨끈뜨끈한 호박죽 같아요